육군정보학교

ㅁ 육군교육사령부

 

ㅁ 육군정보학교 / 이천시 상승대

육군교육사 예하의 정보병과 교육을 담당하는 병과학교

1949년 5월 20일 수색에서 창설되어 6월에 남산동으로 이전했고, 7월에 남산학교로 개칭되었으며 한국전쟁으로 임시로 해체되기도 했다.

재창설되어 1951년 1월 27일에 육군본부 정보국 소속으로 이전되었고, 학교 명칭은 '제7훈련소'로 개칭되고 1952년 다시 육군정보학교라는 이름으로 환원되었다.

핵심 군부대들이 정보학교 인근에 집결해 있는데 특전사, 7기동군단, 육군항작사 등 굵직굵직한 군부대들은 이곳에 몰려있으며 각 부대의 정보 요원들이 정보학교에서 훈련과 교육을 받는다.

정보교 코인

ㅇ 정보교육단에 정보교육대대, 전자전교육대대, 드론교육센터가 구분되어 교육을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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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학교에서 근무하는 장교들은 모든 정보인의 마음의 고향인 정보학교에서 미래 전장을 주도할 최정예 정보요원을 양성하는 것에 대한 자긍심이 가득하다. 그리고 준사관과 부사관들은 모든 병과 중에서 가장 전문성이 뛰어난 인재들이 교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ㅇ 우리 기술로 우주 진입에 성공한 ‘누리호’의 주 탑재체에는 합성개구레이다(SAR)가 장착됐다. 영상레이다인 SAR은 현재 길이 5.2ｍ의 안테나로 지구 곳곳을 관측하고 있다. SAR이 수집한 영상은 세밀한 판독 작업을 거쳐야 정보로서 가치를 발한다.

적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 군에서 SAR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별한 자격과 풍부한 경력이 필요한 영상판독 분야에서 한 육군 간부가 수년간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데 육군정보학교 영상판독 교관 이민우 준위를 소개한다. 국방일보 배지열 기자

이민우 준위가 교육생들에게 영상 분석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육군 제공

SAR로 관측된 영상을 분석하려면 전문판독관이 필요하다. “SAR은 마이크로웨이브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모습과 파장 영역이 다릅니다. 그래서 전문적으로 영상을 들여다보고 해석하는 인원이 있어야 합니다. 그들을 통해 내용을 분석해야 어떤 모습을 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거죠.”

군에서의 영상판독 기술력은 민간보다 앞서 있다는 평가다. 이를 증명하듯 2019년 신설된 ‘영상판독사’ 국가자격검정과 평가를 육군정보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이 가능했던 것도 이 준위의 남다른 애정 덕분이었다. 2017년부터 관련 연구서를 만들어 교육부에 보고하고, 교육 과정·체계의 진행 등을 증명하는 과정을 도맡은 그의 활약에 2018년 5월 최종 승인이 떨어졌다.

ㅇ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해 정성껏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한 육군 장교의 미담이 병영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정보학교 정보교육대대 서유진 소령(진).

육군정보학교 정보교육대대 서유진 소령(진)이 모발기부 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서 소령(진)은 소아암 환자들에게 모발을 제작·기부하는 TV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뒤 모발기부를 결심했다. 방송을 통해 가발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큰 이유였다. 그는 2017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2022년 두 번째, 지난달 17일에 세 번째 모발 기부를 했다.

머리카락을 기부하려면 파마·염색 등 각종 시술을 피해야 하고, 길이도 최소 25㎝ 이상 길러야 한다는 불편함이 따른다. 그러나 서 소령(진)은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떠올리며 정성스레 머리카락을 길렀다. / 국방일보 2024 박상원 기자

ㅇ 육군정보학교 수송부가 14일 ‘차량 무사고 3000일’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수송부는 2016년 5월부터 8년여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40여 대의 차량을 운용해 왔다. 부대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무사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로 안전관리 매뉴얼과 규정 준수에 입각한 안전운행을 꼽았다.

박용주(상사) 수송관은 “위험한 상황에서 운전을 잘하는 것이 최선이 아니라 방어운전이 최선임을 운전병들에게 인지시킨 게 무사고 달성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지원정(준장) 학교장은 “차량 무사고가 부대 전투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해 무사고 부대 전통을 이어 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 출처 : 국방일보 2024.8 박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