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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군대이야기

국방부 국군수송사령부 국수사

by 구석구석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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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국군수송사령부 / 과천시 남태령

사령관은 준장이며 장병 및 군무원 등의 수송 지원을 담당하는 국방부 직할부대이다. 군수 물자 수송 및 병력 이동이 주된 임무이기에 업무상 각군 군수사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1954년 부산 3항만사령부로 창설되어 육군수송사령부를 거쳐 1999년 국군수송사령부로 변경되었다.

ㅇ 편제는 항만운영단 (대령), 철도수송지원대 (중령), 호송대대 (중령), 본근대 (소령), 전장이동통제대대 (중령)

국군수송사 코인

ㅁ 항만운영단 / 부산

ㅇ 일반인들에게는 철도수송지원대가 가장 인지도가 높지만, 국수사에서 가장 병력이 많은 부대는 바로 항만운영단(국수사 병력의 7할)이다. 항만운영단은 해운대의 53사단과 인접해 있으며 대부분의 예하 부대가 본부 바로 근처에 주둔하고 있으며 소수의 인원을 제외하면 육군이 차지하고 있다.

ㅇ 항만단은 국수사의 다른 부대들과 달리 일반적인 육군 부대와 비슷하게 굴러간다. 근무복 같은 건 지급되지 않으며 항상 전투복만 입고 평상시에는 밖에 나가서 훈련과 각종 작업으로 일과를 보내고 불침번, 위병소 근무도 서고 혹한기훈련도 한다. 또 매년 9~10월 사이에 유격 대체훈련 개념으로 항만종합전술훈련을 진행한다.

ㅇ 진해에 있는 예하부대는 20~30만평 정도의 크기이며, 거의 모든 WRSA-K, SALS-K 작전을 1~6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수행한다. 그래서 혹한기훈련 기간과 겹칠 경우, 본대는 정상적으로 혹한기 훈련을 진행하지만 예외적으로 진해 예하부대는 장구류만 모두 착용한 채, 탄약 이동 작전에 중심을 둔다. 본대의 혹한기 훈련은 진해 예하 부대에서 진행한다.

ㅇ 항만단은 항만운용, 선박운용 특기와 운전 특기가 병력 중 가장 비중이 높다. 특히 항만운용, 선박운용병은 합격하면 가끔 나오는 야전부대 차출 인원을 제외하면 대부분 항만단행이다.  

ㅇ 트레일러 운전은 전방 부대를 피해 들어온 소수의 사람들이다. 항만운용, 선박운용 같은 경우 대개 특기병 지원으로 오게 되는데, 일부 인원은 지원하지 않더라도 차출되어 온다. 일단 부산이라는 도시 특성상 겨울에도 그리 춥지 않은 따뜻한 동네이고 눈 치울 일도 없다. 훈련장에 가서 예초기 돌리면 된다.

ㅇ 전시 예비 탄약 하역 (WRSA-K, SALS-K), 무기를 수입하거나 파병 장비를 보낸다는 것 등이 있다. 이는 주로 벌크 화물이나 컨테이너 화물을 야적장에 쌓고 배에 싣고 내리거나 통관 업무(소수 병력만)를 하는 일이라 보면 되고 전후방의 각 탄약창이나 부대들로 보낸다든지 한다. 미군 탄들을 수송하는 경우가 많아 미군 볼 일이 가끔 있다.

ㅇ 국수사의 다른 예하 부대들과 달리 항만단은 거의 육군 출신뿐이다.

국군수송사령부 항만운영단이 해병대·해군·국군지휘통신사령부 등과 함께 훈련하면서 합동성을 강화했다. 항만운영단 예하 665항만대대는 부산·진해 일대에서 해병대 군수단 상륙지원대대, 해군 군수사령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55통신대대 장병 150여 명과 항만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국군수송사령부 항만운영단 665항만대대 장병들과 해병대 군수단 상륙지원대대 장병들이 항만종합훈련 중 수송·하역 장비를 옮기고 있다. 항만운영단 제공

항만운영작전을 숙달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항만운영단은 육군·해병대 합동작전 능력 및 항만지원대대 임무수행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에는 항만운영단과 자매결연한 해병대 상륙지원대대와 공동으로 훈련해 의미가 남달랐다. 작전상 상호 협력관계에 있는 665항만대대와 해병대 상륙지원대대는 지난 2월 유대관계 유지와 합동성 강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했고,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훈련에는 리치스테이커, 하버크레인, 30톤 크레인 등 하역장비와 LCM-6, YF 등 선박, 69톤·11톤 트럭 등 다수의 기동장비와 비치매트 등 해변 개발 장비가 운용됐다. 항만대대 육군 장병들과 상륙지원대 해병대 장병들은 서로 보유한 장비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며 합동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틀을 닦았다.

실제 화물선·바지선·예인선을 임차해 각종 물자·장비를 탑재 항에서 선적한 후 양륙 항만에서 하역하고 목적지까지 차량으로 수송하는 실전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주관한 심희권(중령) 665항만대대장은 “앞으로 정기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해병대원들과의 작전능력을 계속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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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호송대대 

병력 및 군화물을 철도 및 육로로 인솔, 관리를 한다. 육군훈련소나 신교대 및 후반기교육을 수료하고 멀리 떨어진 자대로 배치될 때 군용열차를 타거나, 휴가 중 군전세객차를 탔을 때 팔에 완장이나 X 반도를 차고 있는 병사들이 바로 이들이며 지원제이나 부족할 경우 논산훈련소에서 차출되기도 한다.

병사를 호송하는 임무의 경우, 사령부로부터 지시가 내려온 인원들을 전국으로 분산시켜야 하는데, 서류 분류 과정에서 실수가 일어나 호송 도중 제시간에 호송이 되지 않을 경우, 쿠사리는 기본이고, 영창까지 가는 일이 있었다. 또한 신병 호송과정에서 농담으로 던진 성적 발언 또는 군기를 위한 강한 발언이, 후에 자대에 배치받은 신병들의 마음의 편지로 돌아오기도 한다.

장비(기갑장비, 제식장비) / 탄약 / 전략물자(미사일, 포탄 등)를 수송하는 경우, 육로 수송과 철도 수송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호송병 및 호송관들이 평시임에도 불구하고 만약의 일을 방지하기 위해 실탄을 소지한 채로 수송을 하는 등 민감한 사안이다.

사용하는 장비는 차량 및 철도를 이용한 이동이 많기 때문에, 승/하차의 용이성을 위해 기관총과 권총을 휴대한다. 호송 특성상 실시간으로 호송인원 + 상급부대와 실시간 연락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유사시 일반 통화까지 가능한 무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ㅁ 본부근무대 / 남태령

사령부 영내에서 근무하며 수송사 운영의 핵심인 사령부 직할의 예하부대이다. 본부분대, 경비반, 수송부, 참모부, 통신분대 등으로 편제가 이루어져있으며,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가 함께 근무한다.

ㅁ 전장이동통제대대 

ㅇ 지상작전사령부 (1전이대대), 제2작전사령부 (2전이대대), 수도방위사령부 (3전이대대)에 각 전장이동통제대대 본부가 설치되었다.

주요 임무는 평시, 전시에 군 차량에 대한 도로 사용 인가 번호를 부여하며 전시에는 현장에 나가 교통을 통제한다. 군에선 일정 대수 이상이나 특정 차량이 이동하려면 일반 도로에 대한 사용 인가 번호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승인하고 인가번호를 부여해 주며, 도로에 대한 제한 사항(비나 눈으로 인한 통제)이나 새로운 도로가 건설됐을 때 그 도로에 대한 제원을 수집한다.

ㅇ 파견이 아닌 배속 부대로써 국수사의 부대 마크가 아닌 배속 부대의 마크를 부착하며 제대할 때 국수사의 패치를 지급받는다. 특이한 점은 배속 부대(실근무지)에선 이 부대를 파견 부대로 생각하고 근무를 시키지 않는 곳도 있다. 이건 부대마다 다르며 어떤 부대는 불침번이나 경계 근무를 시키지만 어떤 부대는 둘 다 시키지 않는다.

부대 사정에 따라 배속 부대의 대우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는 편이나 평균적으로 군생활은 매우 편하며 파견지 병사들의 부러움을 한몸으로 받는다.

/ 자료 출처 나무위키 국군수송사령부 - 나무위키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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