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보병사단 백두산수색대대

■ 21보병사단 백두산부대 / 양구

ㅇ 한국전쟁 중에 창설되어 인제, 원통 방어선에 투입되었고 휴전후에 양구로 이동하였다.

ㅇ 전방사단중 가장긴 섹타를 담당하는 산악부대로 전군을 통틀어 가장 복무여건이 않좋다고 하며 제4땅굴을 발견하였다. 백두산에 태극기를 꽂으라는 이승만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백두산부대로 명명되었다.

ㅇ 백석산여단과 천봉여단이 GOP를 담당하며 육군 GOP 소초 가운데 가장 높은 곳(1,241m)에 위치한 가칠봉OP를 관할하고 있으며 GOP 기준 10월 말에서 5월 초까지 눈이 내린다. 5월에는 금방 녹고 또 양도 적지만 4월 말까지는 제설작전을 나가는게 보통이다. 

ㅇ 북측의 금강산댐에 대응하는 파로호 상류에 1989년에 완공된 평화의 댐 건설할 당시 양구의 백두산 부대와 화천의 칠성 부대 장병들이 동원되었으며 일부구간의 관리도 맡고 있다.

 

■ 직할부대 / 수색대대 / 양구 도사리

1997년 921정찰대에서 병영부조리로 인하여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사건으로 인해 1998년 921정찰대가 해체되고 수색대로 전출되었다. 

일반전초(general outpost, GOP)

주로 적군과 조우할 가능성이 농후한 상태에서 아군의 주력부대가 이동 간 혹은 숙영 중에 적군의 기습에 대비해 본진과 상당한 거리를 두고 설치돼 적군의 동향을 조기에 발견해 주력부대에 보고하고 주력부대의 피해를 최소화하게 하면서 가능한 범위에서 적군의 침투를 최대한 지연하게 하면서 화력을 약화시키는게 주목적이다.  

백두산부대 수색상

21사단 소속 부대에서 유격훈련을 할 시 동면 월운리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게 되는데, 이 월운리 훈련장은 유격훈련 숙영지와 소총사격장, 자주포 사격장 등이 한데 붙어있는 기묘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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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대대 천지작전소대 안용환 중사

안용환 중사는 육군특수전사령부 특전요원에서 수색대원으로 근무지와 임무를 옮겼다. 2019년 11월 수색대대 천지작전소대에 발을 내디딘 안 중사는 “수색대원들은 최정예 특수부대”라는 신념을 밝혔다.

“실탄을 들고 DMZ로 향하는 수색대는 ‘매일이 실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곳에서 복무하면서 수색대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수부대라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동부전선의 넓은 산악지형을 누벼야 하는 21사단 수색대대 특성상 대원들의 체력과 정신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 안 중사는 더불어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무장지대(DMZ) 작전을 수행하는 팀은 전입·전역 속도가 빠른 병사 외에는 크게 구성원이 변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 함께하는 과정에서 팀원 사이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수밖에 없다.

그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DMZ에서 작전을 하려면 내 등을 온전히 전우에게 맡겨야 한다”면서 “뒤를 맡길 수 있는 전우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 유대감이 팀워크의 근간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팀원들이 서로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아가면서 말뿐인 전우가 아닌 진짜 형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많은 작전을 거치며 정예 수색대원으로 거듭났지만 안 중사는 여전히 작전에 돌입하면 새로운 기분을 느낀다고 했다. “같은 지형이라도 기상·환경 등 늘 새로운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그는 “이런 이질감을 극복하기 위해 늘 동료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테랑 수색대원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된 안 중사는 ‘형제들’을 위해서라도 안전작전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매번 들어가는 작전이지만 사고 없이 돌아오기 위해서는 서로를 믿고 모든 상황을 주시해야 합니다. 부팀장 임무를 맡은 만큼 제가 최선두에서 팀원들을 잘 인도하겠습니다. 오늘도 안전·완전작전!”

/ 국방일보 정전70주년 특별기획중에서

△양구군 천미천 일대에서 장마철 유실폭발물 집중탐색작전을 펼치고 있는 수색대원들.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폭염과 실제 폭발물이 도사리고 있다는 긴장감으로 무게 20㎏의 폭풍형 보호의를 두른 이들의 얼굴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멈추지 않았다.[국방일보 2017.8.8 김철환기자]

21사 수색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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