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월 가을꽃 꽃놀이 명소

파란 하늘 아래 만개한 코스모스, 들국화 등 가을꽃은 가을이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을꽃을 즐기기 좋은 시기가 도래했다. 풍요로운 한가위만큼 가을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도내 가을꽃 명소 5곳을 추천한다.

ㅇ 파주 벽초지수목원

벽초지수목원은 오는 20일까지 ‘세계의 다알리아 꽃축제’를 개최한다.

‘세계의 다알리아 꽃축제’는 벽초지수목원의 대표 정원인 설렘의 정원과 신화의 공간에서 진행하며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알리아 꽃을 포함한 150여 종의 가을꽃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벽초지 수목원은 27개의 동·서양의 가을 정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오색길 단풍들이 하나로 어우러진 산책로는 관람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경험을 제공한다. 다알리아 꽃을 포함해 꽃무릇, 구절초, 코스모스 등 가을꽃들과 정원을 가득 채운 단풍을 만나볼 수 있다.

 

ㅇ 안성 농협안성팜랜드

농협안성팜랜드 가을꽃 축제 ‘안성 코스목동 축제’를 진행한다.

‘안성 코스목동 축제’는 ‘핑크에 진심을 담다’를 주제로 다양한 즐길거리와 포토존을 마련했다. 농협안성팜랜드의 핑크빛 코스모스로 가득 찬 가을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코스모스가 만개한 정원을 배경으로 팜피크닉, 포토타임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익사이팅 파크, 방방, 토끼마을 체험목장, 승마센터 등 동물과 함께하는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ㅇ 고양 가을꽃축제

고양꽃전시관은 오는 9일까지 ‘2023 고양가을꽃축제’를 운영한다.

‘고양가을꽃축제’에서는 총 20여 종의 장미, 코스모스 정원, 국화, 포인세티아 등 다채로운 가을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비밀의 화원’을 메인테마로 설정, 버려진 화원을 발견하고 이를 가꾸는 과정을 가드닝, 치유, 기쁨 등으로 특색있게 표현했다.

이외에도 국내 화초 장식 단체작품 10개와 과거·현재·미래의 꽃 예술을 표현하는 꽃장식 작품 100여 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는 시민참여 정원, 고양플라워마켓, 어린이 놀이 시설, 수상 꽃 자전거, 꼬마 기차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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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포천 허브아일랜드

허브아일랜드는 핑크뮬리축제 ‘2023 Pink Mulally Festival’을 진행한다.

‘2023 Pink Mulally Festival’은 핑크에 핑크를 더한 ‘핑크 웨이브(Pink Wave)’를 주제로 다양한 즐길거리와 포토존을 마련했다. 허브아일랜드의 스카이 허브팜을 가득 채운 핑크뮬리를 만나볼 수 있다.

바다 물결처럼 느껴지는 핑크뮬리 밭과 하늘을 배경으로 그네를 탈 수 있는 ‘핑크 그네’, 핑크 모래언덕에서 썰매를 즐기는 ‘핑크 썰매 보드’ 등의 이색 체험 또한 눈여겨 볼만하며 ‘트랙터 마차’, ‘방향제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ㅇ 평택 원평나루 억새축제

평택시 문화재단은 오는 14일 가을축제 ‘2023 평택 원평나루 억새축제’를 원평동 군문교 일원에서 개최한다.

평택 원평나루 억새축제는 동요 ‘노을’의 노랫말의 배경이 된 장소로 평택만의 ‘노을’과 ‘억새’를 주제로한 주민주도형 축제로 꾸려졌으며 은빛 억새와 붉은 빛 노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주민자치공연, 지역예술 공연, 승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가수 서지오의 무대, ‘할리퀸’의 댄스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노을이 지고 난 뒤에는 ‘레이저몬스터’의 레이저 쇼와 가수 홍경민의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 중부일보 2023. 10 구자훈기자

 

ㅇ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에는 다양한 들국화뿐 아니라 순백이 돋보이는 구절초, 붉은빛의 백일홍 등 가을 꽃들과 온 정원 가득한 단풍도 만나볼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내 석정원

ㅇ 곤지암 도자공원

한국도자재단은 곤지암도자공원 ‘참나무 언덕’에 만개한 황화 코스모스 꽃밭을 무료 개방한다.

곤지암도자공원은 약 44만㎡ 부지의 도자 특화 테마공원으로 경기도자박물관, 광주 삼리 구석기 유적지와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에 개방하는 ‘참나무 언덕’은 높이 18m, 폭 15m 크기의 수령(樹齡) 100여 살인 참나무 주위의 9천900㎡(3천여 평) 가량의 꽃밭이다.

한국도자재단은 참나무 언덕에 매년 유채꽃, 메밀꽃 등 다양한 꽃밭을 조성하고 있으며 관광객 사이에서 사진 명소로 꼽힌다.

윤광석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는 "뜨거운 햇빛과 태풍을 견디고 피어나 황금빛 물결로 가득 찬 곤지암도자공원 ‘황화 코스모스 꽃밭’에서 가족과 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곤지암도자공원 내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오는 11월 12일까지 ‘신양제기(新樣祭器): 하늘과 땅을 잇는 도자기’ 기획전을 관람할 수 있다.

/ 중부일보 2023 안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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