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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부산광역시

부산 부전동 솥이랑서면점

by 구석구석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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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진구 중앙대로 672  삼정타워 (부전동) / 솥이랑 서면점 051-520-3776

소고기·도미·전복 등 5가지 솥밥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밤 9시(마지막 주문 오후 8시)

입소문을 타고 주말은 물론 평일 점심시간에도 대기해야 겨우 솥밥을 맛볼 수 있다. 테이블은 12개다. 특히 20대의 인기가 높다. ‘이랑’은 함께 일군다는 순우리말이다. 솥이랑은 정직한 식자재로 솥과 함께 만들어내는 온전한 한상차림을 지향한다.

담백한 도미살과 조림 무를 얹은 도미 솥밥. 전민철 기자

솥이랑 서면점 주민석 공동대표는 덮밥 프랜차이즈 ‘홍대개미’를 운영한 경험을 살려 다양한 덮밥에 솥밥을 접목했다.

메인 메뉴는 ▷두툼한 살치살에 특제소스를 곁들인 소고기 솥밥(1만5000원) ▷부드럽게 익힌 전복을 버터에 구워낸 전복 솥밥(1만4000원) ▷ 다래장을 곁들인 겨울 한정 굴 솥밥(1만3000원) ▷ 갈매기살을 특제소스에 구워낸 갈매기살 솥밥(1만3000원) ▷ 담백한 도미살과 조림 무를 얹은 도미 솥밥(1만4000원) 등 총 5가지다.

소고기(미국산)를 제외하고 모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다양한 재료가 들어 있어 각각의 식감을 맛보는 재미가 있다. 이 중에서도 소고기 전복 도미는 여성 고객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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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별로 특제 소스가 다르다. 고기류는 끈적임이 적은 데리야키 소스를, 도미와 전복은 특제 맛 간장 비법소스를 내어준다. 주 공동대표는 “도미 솥밥은 간장과 양파 등을 넣고 3시간 푹 조린 무를 으깬 뒤 소스를 넣어 밥과 섞어 먹으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추천했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도미살에 소스를 넣어 비벼 먹으니 입 안 가득 감칠맛이 돈다. 전복도 씹히는 식감이 살아있다. 소고기엔 소스 간이 적절하게 베어 있어 입맛을 돋운다. 평소 밥을 많이 먹지 않는 기자도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다.

사이드 메뉴로 겨울 한정 굴 튀김(4000원)과 새우튀김(4500원)이 있다. 튀김 가루 위에 빵가루를 입혀 바삭한 맛을 살렸다. 새우튀김 위에는 타르타르 소스와 생양파를 올려 느끼함을 없앴다. 특제소스 장국 김과 함께 4가지 반찬(오징어젓갈 궁채(줄기상추)무 깍두기 샐러드)이 나온다.

솥밥 속 밥을 덜어낸 뒤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든 숭늉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누룽지가 부족한 고객을 위한 여분의 누룽지도 상차림에 함께 나온다. 숭늉 국물은 구수한 맛이 일품으로 식사를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 국제신문 2022 김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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