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면 북길동길 298 / 인더숲 IN THE SOOP
방탄소년단(BTS)이 하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인더숲 BTS편 시즌 2’ 촬영을 위해 머물며 휴식을 취했던 저택으로 인더숲 BTS 편의 두 번째 시즌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화려한 무대 위 숨가쁜 생활을 잠시 멈추고 숲 속에서 여유와 힐링을 즐기며 재충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숙소에서 게스트들은 가장 좋아하는 인더숲의 순간들을 느껴볼 수 있고, 방탄소년단처럼 일상과 휴식 사이에서 얻을 수 있는 단순한 기쁨을 즐길 수 있다.
숙소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은 RM처럼 책에 깊게 빠져보거나, 풀장에 떠 있는 유니콘 모양의 튜브에 누워 진처럼 휴식을 취해 볼 수 있다.
슈가의 창의적인 작곡을 상상하며 기타를 치고, 제이홉처럼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보고, 뷔처럼 캔버스에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방송에서 “우주 최고의 맛”이란 표현으로 감탄사가 나왔던 한우 숯불구이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떡볶이도 맛볼 수 있다. 하이브의 음악 뮤지엄 ‘하이브 인사이트(HYBE INSIGHT)’ 뮤지엄샵에서만 판매하는 뱅앤베이커스의 에그 타르트도 맛볼 수 있다.
인더숲 BTS편 ‘평창’ 촬영지와 비슷하게 숲으로 둘러싸인 숙소를 에어비앤비에서 찾기 원한다면, 전 세계 20만 개의 숙소가 포함되어 있는 ‘한적한 시골’ 카테고리를 이용하면 된다. 에어비앤비는 독특하고 특별한 숙소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검색 방법으로 최근 에어비앤비 카테고리를 도입했다.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사진 에어비앤비
원길2리 우리 몸에 좋은 숨쉬는 황토집 'B & B'
봉평면 원길2리에 있는 B&B 펜션은 멀리서 보아도 특이하다. 강원도 깊은 산골에서 만날 수 있는 버섯모양의 건물과 조선시대 양반가의 99칸 집 중 하나일 것 같은 기역자의 본채가 특히 이채롭다.
2층에 있는 계방산은 전망이 가장 좋고 조명이 멋스러워 가족 손님들에게 최고 인기다. 그리고 뇌운계곡은 유일한 온돌방으로 따끈한 황토방의 정취가 물씬 풍겨 나온다.
뜰 앞에는 빨간 파라솔이 펼쳐져 있다. KBS 미니시리즈 <천국의 아이들> 촬영을 했던 곳으로 앉아서 차 한잔 하기에 좋다. 또한 주변에 경치 좋은 명승지 팔석정이 있는데 걸어가도 좋고 주인 아저씨가 무료로 빌려주는 자전거를 타고 주변을 돌아보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 자전거로 7~8분이면 무이예술관과 이효석 생가에 닿고 10분이면 허브농장까지 갈 수 있다. 자전거는 어른용 두대, 아이들용 두대가 있다.
B&B의 객실은 8평형(태기산, 흥정산, 금당산)이 주중 6만원, 주말 7만원, 9평형(계방산)이 주중 7만원 주말 8만원이며, 12평형(흥정계곡, 금당계곡, 뇌운계곡)은 주중 10만원 주말 12만원이다. 태기산은 아늑함과 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커플룸이고, 흥정산은 평화스럽고 고요하며, 금당산은 화사하다. 흥정계곡은 공간이 넉넉하고 금당계곡은 천장이 높아 마치 복층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족방이다.
예약 및 문의 휴펜션 02-2057-1561 홈페이지 www.huepension.com
승용차 : 영동고속도로 장평 IC로 빠져나와 6번 국도를 타고 봉평 방향으로 진행. 봉평면을 지나 500m 가면 원길교가 나온다. 원길교를 지나 200m 정도 가서 사리평교로 좌회전하면 우측에 B&B 펜션이 보인다.
붓꽃섬에서 생태계 공부하고, 청설모와 잣 따기 시합하고...
하늘 위 여행을 마쳤다면, 이번에는 이효석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고향으로 유명한 봉평면으로 향해보자. 이곳에서는 평창강 상류 무이천과 흥정천이 만나는 곳에 있는 6천 평 규모의 아담한 섬 하나가 눈길을 끈다.
봄이면 붓꽃이 가득 피어나 ‘붓꽃섬’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섬은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섬 안에는 수령 90년이 넘는 아름드리 잣나무와 소나무, 엄나무, 느릅나무, 돌배나무 등 각종 수목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다양한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자연 생태계 먹이사슬 탐구 프로그램, 중·고등학생을 위한 식물관찰 프로그램, 대학생을 위한 생태계 자정작용 현장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아이들은 섬 안에 가득한 잣나무를 타며 잣을 수확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도 있다. 10월은 잣이 익는 계절. 나무를 타고 올라가 흔들면 잘 익은 청정 잣이 땅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붓꽃섬 안에는 다람쥐와 비슷하게 생긴 청설모들이 무리지어 살고 있어 잣을 땅에 떨어뜨린 뒤 나무 아래로 내려와 보면 이미 청설모들이 다 까먹고 껍질만 남겨두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잣을 수확하든 혹은 모두 청설모에게 ‘헌납’하든, 아이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생태체험이 되는 셈이다.
이 섬의 소유주인 박정희 사장(44)은 “고도가 100m 높아질 때마다 기온이 1℃씩 떨어진다고 하는데, 붓꽃섬은 해발 700m쯤 되는 산중턱에 있고, 섬 양옆으로 차가운 1급수 계곡물이 흘러 다른 지역에 비해 평균기온이 9℃가량 낮다”며 “수온이 낮을수록 물 속에 녹아 있는 산소량은 많아지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과 물, 두 곳의 생태환경을 함께 관찰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붓꽃섬을 마음껏 즐겼다면, 이제는 버섯을 따러 가보자. 봉평면 무이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박 사장의 본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부터 또 다른 체험세상이 펼쳐진다. 사슴 30여 마리가 자라고 있는 사슴농장, 집 앞에 있는 곰취 밭, 집 뒤로 오르는 산속 버섯밭 등이 체험장소.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에는 버섯밭 체험이 운치 있다. 오솔길을 따라 약 5분 정도 올라가면 버섯 종균목이 나오는데, 그 사이를 누비며 잘 자란 버섯을 채집하는 것.
원래는 박 사장이 인근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이리스 펜션 이용객들만 이러한 체험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펜션 투숙객이 아니어도 방문 전 예약할 경우 모든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문의 010-7188-9715(박정희)
봉평면 원길리 '풀내음'
이름도 예쁜 식당 풀내음은 이효석의 작품에 나오는 물레방아 바로 옆에 있는 초가집 형태의 음식점. 봉평 메밀로 만든 모든 종류의 음식을 내놓고 있다. 메밀막국수, 메밀부침, 메밀묵의 기본 음식 외에 메밀묵에 김치와 야채 등을 넣어 말아먹는 메밀묵말이가 있고 갓김치, 두부, 깨, 야채를 넣은 메밀전병도 특이하다. 메밀로 만든 동동주 역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품목으로 선물용으로 많이 사간다.
실외에는 평상을 두고 흰 천막을 쳐놓아 색다른 분위기가 난다. 메밀막국수 3천5백원, 메밀부침, 전병, 묵말이 모두 5천원. 메밀동동주는 1되에 5천원. 영업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8시30분. 카드 가능. 문의 033-335-0034
봉평읍내에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바로 ‘설가 봉평 메밀찐빵’이 보인다. 쫄깃하고 고소한 빵맛과, 빵 안을 가득 채운 통팥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인기 만점이다. 30개가 들어 있는 메밀찐빵 1상자에 1만원. 메밀튀밥과 평창 옥수수튀밥도 판매한다. 문의 033-33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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