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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삼척 정상동 장미공원 봉황산

by 구석구석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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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한들 코스모스 춤추는 오십천둔치 코스모스축제 / 삼척교옆

시원한 가을공기를 가르며 돌아가는 바람개비와 정감어린 허수아비와 원두막 재미와 볼거리를 더해주는 각종 체험행사는 시민은 물론 삼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뜨거운 여름, 장마와 태풍의 시련을 딛고 꿋하게 일어선 코스모스의 생명력을 배워 보자

삼척시 오십천로 586 / 삼척장미공원 033-570-4065 장미축제 033-570-3544

장미공원에는 형형색색의 장미꽃들이 가득하다. 삼척의 오십천을 따라 약 8만4,000㎡에 달하는 넓은 공원에는 무려 222종, 16만 그루의 장미가 심겨 있다. 장미 하면 빨간색만 떠오르지만 이곳에서는 색깔도, 모양도 다양한 수많은 장미를 보는 즐거움이 있다. 

밤이 되면 조명도 켜져 더 로맨틱한 풍경이 된다.

장미공원에서 장미꽃을 구경한 후에는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죽서루를 함께 들러 볼 만하다.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성내동 9-3에 위치해 있는 누정이다. 병풍처럼 길게 이어진 절벽 위에 2층 누정이 서 있고, 그 주변으로 오랜 시간만큼이나 나이 든 보호수들이 둘러싸고 있다. 신발을 벗고 누정 안으로 들어서면 아래로 오십천이 흐르는 모습이 내려다보인다. 오십천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내려다보고 있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되는 여유로운 풍경이다.

누정의 창건자와 연대는 미상이지만 옛 사료에 의하면 1266년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죽서루의 동쪽에는 대나무 숲이 있고, 죽서루 입구 맞은편에는 옛 동헌이 있던 터가 작은 공원처럼 남아 있다. 오르막길을 오르면 작은 사찰인 삼장사와 삼척읍성 성곽로를 산책할 수 있다. 역사적인 건축물인 만큼 거대한 나무들이 계속 그 자리에 남아 있는 모습이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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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척주로 112 / 봉황산 산림욕장

삼척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봉황산 산림욕장은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연출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매년 사월이면 벚꽃이 만발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각종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여가선용 및 건강증진에 일조를 하고 있다.

일명 육향대라고도 하며, 산꼭대기에는 신선각이 있고, 한국방송공사 및 문화방송에서 세운 텔레비전 중계탑이 있고, 또한 산림욕장(체육공원 포함)을 만들어 많은 시민들의 휴식과 체력단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산 정상에 오르는 길은 동두고개에서부터 포장도로가 만들어져 있으며, 산책로는 봉황동과 동양시멘트 사원 아파트 뒤로 오르는 오솔길이 있다. 산의 동쪽 일부분은 낭떠러지로 되어 있는데 이곳을 벼락바위라고 부르며 산의 서쪽도 낭떠러지로 되어 이 험악한 절벽을 호악이라 하며 절벽 아래는 오십천이 돌아치면서 큰 소를 이루는데 이를 봉황담이라 한다.

1970년 남산절단공사가 끝나면서 봉황담은 매립이 되어 아파트단지가 되었다. 봉황산을 멀리서보면 코끼리 모습을 하고 있으므로 코끼리산이라고도 부르며 호악이 서쪽으로 나지막히 뻗어내린 곳을 미륵바위라고 한다. "미륵바위"라 함은 이곳이 삼척향교 안산으로서 요사스러운 기운이 일어난다 하여 1835년 이곳에 왔던 이규헌부사가 미륵불 삼체를 만들어 호악 산정에 세웠던 것을 1857년에 이곳에 옮겨 놓았기 때문에 "미륵바위"라 하는데 지금도 돌미륵 삼체가 나란히 앉아있다.

 

/ 한국아파트신문(http://www.hap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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