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삼켜버린 칠연(七淵)의 유혹(전라북도 무주군 )
덕유산 능선의 남서쪽 골짜기엔 한 줄로 이어지는 일곱 연못 사이에 자리한 일곱 폭포, 7폭(瀑)7연(淵)의 절경이 펼쳐지는 칠연계곡이 있다. 심산유곡의 반석 위로 흐르는 물줄기가 울창한 송림과 기암괴석 사이를 헤집으며 시원스레 뻗어나가니 마치 여름은 칠연의 유혹 앞에 무릎을 꿇는 듯하다. 칠연폭포, 용추폭포, 명제소, 문덕소, 도술담 등 속속들이 드러나는 아름다운 비경 또한 더운 가슴을 촉촉이 적셔준다.
칠연계곡에는 조선말기 일본군과 싸우다 숨진 150여명 의병들의 무덤인 칠연의총도 자리한다. 그밖에 치목삼베마을, 구천동계곡, 반디랜드, 무주향교 등 아이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공간 또한 풍부하다. 사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인 적상산은 한국 100경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풍채가 늠름하여 무주의 또 다른 보배라 할 만하다.
문의전화: 전라북도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063)320-2546
‘흥미진진 무주반디랜드’로 신나는 가족여행!
아이와 함께 최고의 가족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무주반디랜드’로 떠나보자.
이곳에서는 지구 생명의 진화과정과 세계 각국의 희귀곤충들의 표본을 살펴보고, 밤하늘 별나라 여행도 떠날 수 있다. 무주반디랜드는 방학 맞은 아이들이 교실 밖 세상에서 전시와 체험을 통해 호기심을 채우며 즐거운 추억을 쌓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특히 학습체험 시설인 ‘곤충박물관’은 최근 전시물과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 지난 7월 20일 재개장 함으로써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탐구욕 자극해 창의력을 키우러 출발~.
종합선물세트 같은 즐거움 가득한 ‘무주반디랜드'
무주반디랜드는 신기하고 흥미로운 것만 골라 모은 종합선물세트 같다.
신비한 곤충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곤충박물관’과 ‘아쿠아존’. 별을 보며 우주여행을 떠날 수 있는 ‘반디별천문과학관’ 등 다양한 전시체험 학습장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 탐구욕을 자극한다.
무더위 시원하게 날려줄 ‘야외 물놀이장’. 튜브로 짜릿한 질주를 즐길 수 있는 ‘사계절썰매장’, 어린이 놀이터 등에서는 환성이 터져 나오는 신나는 놀이로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환경테마공원’, 주목공원, 백운산 숲속 생태를 보여주는 ‘백운산생태관’ 등에선 숲속자연을 산책하며 힐링 충만한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다.
숲속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하룻밤 머물 수 있는 ‘통나무집’과 단체 숙박시설인 청소년야영장, 반딧불청소년수련원도 갖추고 있고,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선 인증샷을 찍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 신기한 곤충의 세계를 만나는 ‘곤충박물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곤충’은 어디에서 왔고 언제부터 있었을까. 그리고 곤충과 인류 중 어느 쪽이 먼저 지구에 왔을까?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한층 새로워진 ‘곤충박물관’에선 이 같은 궁금증을 풀어내는 재미가 있다.
곤충박물관에서는 고생대·중생대·신생대 등 지질시대에 살았던 공룡과 시조새, 삼엽충 등 암석과 화석을 통해 지구의 역사를 한눈에 관찰하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곤충도 표본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말하자면 ‘곤충박물관’은 지구의 역사와 지구촌 곤충의 세계를 모아 놓은 박물관인 것이다.
곤충박물관 안에는 ▲원핵생물, 다세포, 스트로마톨라이트 등 최초의 생명체가 등장한 선캄브리아대 ▲육지 식물에 이어 최초의 곤충(데본기)이 출현하고, 공기 호흡을 하는 육지 동물들이 등장하고, 해양 절지동물 ‘삼엽충’이 서식하는 등 생명의 대 폭발기였던 고생대, ▲공룡과 새(鳥)의 조상 ‘시조새’, 그리고 각종 꽃이 등장하면서 곤충이 다양한 종으로 번성하는 등 생명체의 진화가 본격화된 중생대 ▲인류가 첫 등장하고, 포유류가 진화하고 곤충이 번성했던 신생대 등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던 지구의 생태계, 곤충의 기원과 역사, 진화에 관한 이야기가 시기별로 전시돼 있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
* 참여하는 재미 가득
곤충박물관의 리모델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참여하는 재미’가 추가됐다는 것이다. 곤충박물관은 전 세계의 다양한 곤충 표본과 체험학습 도구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탐구욕을 키워주고 호기심을 채워준다.
애니메이션 영상 ‘꿀벌 애피스의 여정’은 곤충의 진화과정을 한눈에 보여주는데, 강렬한 영상과 감각적인 음향, 세밀한 향기가 몰입감을 더한다.
영상 내용은 송진이 굳어 만들어진 호박(琥珀) 속에서 갇혀있던 꿀벌이 진동에 의해 깨어나 선캄브리아대부터 고생대와 중생대를 거쳐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지질시대를 여행하면서 공룡과 곤충, 매머드를 만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쉽게 곤충의 진화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라이브 스케치북(Live Sketchbook)’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코스로 인기 만점이다. 반딧불축제 공식마스코트인 또리와 아로, 나비, 장수풍댕이 등 5가지 곤충을 색칠한 뒤 스캐너에 올리면 대형 화면에 자신의 작품이 3D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 그림 그리기에 도전하고, 몰입하고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창의성과 상상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돔 스크린 영상실’에선 의자를 뒤로 젖히고 누워 직경 14.1m나 되는 반원구 형태의 돔 전체를 스크린 삼아 바다 생물과 곤충, 그리고 천체 등 다양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3D영상관에서는 3D 안경을 쓰고 반딧불이의 일생에 대한 애니메이션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바로 눈앞에 곤충이 있는 듯 생생해 아이들은 곤충을 잡으려는 듯 손을 휘두르기도 한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영상실도 아이들이 꼭 들려가야 할 코스다. 이곳에선 VR 헤드셋을 착용한 후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바닷속 탐험, 알프스 산맥 탐험, 파리 체험, 공룡시대 가운데 1개의 영상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 멸종위기·희귀곤충 전시로 흥미 유발, 자연보호 경각심 일깨워
곤충박물관에는 반딧불이를 비롯해 2천 여종, 1만7천여 마리의 지구촌 희귀곤충 표본과 고생대와 신생대 등 지질시대 화석이 전시돼 있다.
희귀한 곤충 표본, 밤에만 불빛으로 만날 수 있는 반딧불이 표본, 다채로운 날개를 가진 나비들, 수중 생태 곤충, 나비 유충 먹고 자라는 식물들은 보면 볼수록 그 신기함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특히 희귀곤충관에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리가 4개뿐인 돌연변이 ‘월커리 하늘소’, 자웅동체(암수한몸)인 ‘데모레우스 호랑나비’, 양 날개에 태극무늬가 선명하게 박혀 있는 ‘태극나방’, 새 날개 나비, 나뭇잎 나비, 부엉이 나비, 세리세우스 사슴벌레 등 이름도 생소한 세계적으로 희귀한 곤충들의 표본 행렬이 이어져 아이들의 탐구욕을 자극한다.
‘비단벌레’ 4만 마리의 화려한 겉 날개로 만든 ‘첨성대’는 그 아름다움에 시선을 강탈당하고 만다. 비단벌레는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 제496호로 지정돼 보호하고 있는 곤충이다.
이밖에도 장수하늘소, 붉은점모시나비, 깊은산부전나비, 소똥구리 등 ‘멸종위기 곤충’ 전시를 통해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할 수 있는 자연생태계의 파괴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곤충 보호 필요성을 상기시킨다.
수많은 곤충 중에서 나비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해 ‘정서 곤충’으로 통한다. 지구상에 서식하는 나비는 약 2만여 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반디랜드에는 그중 전 세계 희귀나비 2만5천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세계 6개 대륙에 서식하는 나비를 이해하기 쉽도록 대륙별로 구분해 전시하고 있는데, 전 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대표 나비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 적응, 진화한 생물의 다양성을 알아볼 수 있다.
특히 금빛어리표범나비, 호랑나비. 산녹색부전나비 등 아름다운 빛깔을 지닌 나비표본들은 하나하나가 예술 작품 같다. 나비표본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나비 나무’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네덜란드 화가 ‘몬드리안’이 색이 화려한 나비표본으로 곤충을 표현한 작품 또한 나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나비의 살아있는 모습을 연출해 나비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생동감을 표현한 ‘나비디오라마’도 볼거리다.
* 반딧불이의 모든 것 만나요!
반딧불이는 왜, 그리고 어떻게 빛을 내는 걸까. 반딧불이 유충을 무엇을 먹을까, 반딧불이 유충은 어떻게 생겼을까. 반딧불이 알의 크기는?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고 반딧불이의 종류 등 반딧불이에 대해 다양하게 알아볼 수 있다. 또 무주에서 서식하는 반딧불이의 알에서 애벌레, 성충이 되는 과정을 현미경을 통해 관찰할 수도 있다.
* 신비한 우주로 별나라여행 떠나요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에서는 해와 달 소행성의 천체와 위성을 관측하며 밤하늘 별 보고 신비로운 우주 대탐험을 떠날 수 있다.
1층 전시실에서는 ‘천문 우주 정보 검색시스템’을 통해 밤하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고,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별자리 ‘천상열차분야지도’, 우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2층 전시실에서는 망원경의 원리, 행성 중력계, 태양계 행성모형, 4계절 별자리를 알아볼 수 있고, 달 탐사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특히 태양계 앞에 설치된 ‘콜라캔’ 중력 체험은 흥미를 유발한다. 같은 질량의 물체가 다른 행성에서 얼마나 달라지는지 살펴볼 수 있는 데, 지구, 달, 화성 등 행성마다 제각각 몸무게가 달라지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3층 전시실에는 황도12궁, 별의 탄생과 진화, 우주개발의 역사, 화성 3D디오라마, 인공위성과 국제정거장, 우주 환경예보 등에 관해 배워볼 수 있다.
4층 천측관측실에선 천체망원경으로 성운, 성단, 은하 등 천체를 관찰하며 우주의 신비를 알아보고 우주에 관한 꿈을 키울 수 있다.
* 귀여운 수달과 알록달록 물고기 매력에 푹! ‘아쿠아존’
곤충박물관 출구 135m 구간에는 계곡수조와 대형수조 등을 갖춘 실내 아쿠아존이 조성돼 있다.
22개 수조에는 수달에서부터 장지뱀, 피라루크, 세계 물고기까지 다양한 어류와 파충류, 양서류, 포유류 등 90여 종, 2천여 마리의 수중생활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수달전시관에는 작은발톱수달 한 쌍이 살고 있고 양서·파충류 수조에서는 무주구천동 계곡에 서식하는 뱀, 두꺼비, 남생이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어류 수조에서는 무주 남대천과 금강에 서식하고 있는 토종민물고기는 물론 아프리카와 아마존의 알록달록한 열대어와 다 자라면 2m가 넘는 피라루크 등이 눈이 들어온다.
* 생태전시관 생태온실
곤충, 나비, 반딧불이를 보고 난 뒤에는 발걸음을 ‘생태온실’로 옮길 수 있다. 생태온실에는 야자수, 선인장 등 200여 종, 1만여 주의 식물이 자라고 있어 짧은 시간 산책코스로 삼아도 좋다. 가끔은 훨훨 나는 나비도 만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재미난 자연학습장이 되어준다.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유경훈기자
더위야 물럿거라 냉풍욕이 나가신다(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찌는 듯한 무더위가 계속되어 서늘한 바람이 사무치도록 그리워지는 요즘, 청정 에어컨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는 곳이 있다. 충남 보령시 성주산 자락에 위치한 보령냉풍욕장이 그곳이다. 냉풍욕은 갱도에서 즐길 수 있는데 갱도는 광산에서 석탄을 캐기 위해 인위적으로 뚫은 굴을 가리킨다. 냉풍이 시작되는 갱도 입구에서는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로 서늘한 바람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 더구나 대류현상으로 인해 바깥기온이 높아질수록 냉풍욕장 안에서는 더욱 많은 바람이 나오니 이보다 좋은 휴양지는 없다.
사실 이곳 갱도는 1989년 석탄합리화 조치에 의해 폐광된 이후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13℃ 내외의 냉풍을 이용해 여름철 양송이를 재배하는 양송이 재배단지로 더 잘 알려진 곳이다. 덕분에 주변에서 다양한 양송이 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보령냉풍욕장은 7월과 8월, 두 달간만 일반에 개방하며 이용 가능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는 무료다. 보령석탄박물관에서도 냉풍을 경험할 수 있다. 박물관은 8월 한 달 동안 휴관 없이 상시 개방한다. 주변관광지로 보령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머드체험관도 들러볼 만 하다.
문의전화 : 보령시청 문화관광과 041)930-3541~2, 보령시농업기술센터 041)930-3561, 보령석탄박물관 041)934-1902, 성주산자연휴양림 041)934-7133, 보령머드체험관 041)931-4021~2
계곡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누리다(강원도 양양군 미천골, 법수치계곡, 일현미술관)
오대산과 설악산 사이에 자리한 양양군은 골짝마다 담긴 시원함으로 단골피서객들을 가진 곳이다. 설악산 주전골과 흘림골, 미천골, 법수치 등은 이름만 들어도 시원함이 묻어나는 대표적인 계곡들이다. 주전골과 흘림골은 이미 유명세를 탄 곳이라 많은 사람들로부터 벗어나기 힘들다. 이럴 때 찾아가면 좋은 곳은 암반 위로 흘러내리는 수량 풍부한 계곡물이 더위를 식혀주는 미천골과 어성전계곡의 복잡함을 통과해 만나는 법수치계곡이다.
법수치의 임도를 따라 천천히 걸어 오르며 맞이하는 솔향 가득 머금은 바람도 일품이다. 동해의 맑고 깊은 바다를 굽어보는 일현미술관의 하늘과 맞닿은 전망대도 명소이다. 발아래가 훤히 보이는 철골구조를 가진 전망대는 여름 더위를 잊기에 충분할 만큼 오소소한 짜릿함을 준다.
문의전화 : 양양군청 문화관광과 033)670-2723, 미천골자연휴양림 033)673-1806, 법수치리 이장 033)673-4515, 일현미술관 033)670-8450
에어컨도 울고 가는 영남 제일의 탁족처(울산 울주군 운화리)
한여름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숨까지 턱턱 막히게 한다. 고유가와 불경기는 휴가철 여행객의 마음까지 붙잡는다. 그렇다고 온가족이 여름내내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일. 이럴 땐 저렴하면서도 한여름 더위가 한방에 가시는 계곡으로 여행을 떠나자. 울주군 내원암 계곡과 진하해수욕장은 지척에서 탁족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서지다.
대운산은 탁족을 위한 휴식처로 안성맞춤. 산세가 그윽하고 계곡을 빼면 그 가치가 반감될 정도로 수려한 계곡을 지녔다. 암반 위를 흐르는 맑고 풍부한 물이 청량한 소리를 낸다. 탁족과 숲터널 산행을 반나절 정도 실컷 즐기고, 진하해수욕장과 간절곶으로 간다. 진하해수욕장은 울산 제일의 해수욕장이다. 1㎞에 달하는 모래밭이 300m가 넘는 너비로 펼쳐져 있어 하루 수용인원이 5만여 명이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피서객들로 만원을 이룬다. 간절곶은 포항 호미곶과 함께 국내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이다. 간절곶은 기암괴석이 바다 위에 솟아 있어 주변 풍광이 매우 아름답고, 갯바위 주변은 입질이 좋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몰려들 정도로 인기가 좋은 8월의 피서지다.
문의전화 : 울주군청 문화관광과 052)258-9577, 울산종합관광안내소 052)229-6350, 간절곶등대 052)228-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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