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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파주 마정리 임진각안보관광 DMZ관광 평화누리공원 장단콩축제

by 구석구석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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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연계관광 셔틀버스
차량을 이용하여 민통선 일부지역(제3땅굴,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통일촌마을)의 출입이 가능 리비교 투어를 제외하고 국경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무 사전예약은 불가능하며 임진각 내에서 직접 현장 예약만 가능 (단체 30인이상 버스로 올 경우, 예약 가능)
※ 문의 - (주)인터내셔날관광여행사 031-952-4556
※ 민통선지역 출입시에는 신분증을 필히 준비하여야 함.

 

통일의 꿈이 마음 한가득 DMZ 관광 

 

제3땅굴 입구의 조형물. 둘로 쪼개진 땅덩이를 하나로 붙이기 위해 힘을 모으는 모습이다.

서울 광화문에서 북녘 땅 개성까지의 거리는 약 70km에 불과하다. 지구촌 마지막 냉전 현장인 DMZ(군사분계선)는 그보다 훨씬 더 가깝다.

DMZ 관광지를 둘러보려면 반드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챙겨가야 한다.

성인은 주민등 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이 없으면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과 DMZ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와 도라산역 등 파주 지역의 DMZ 관광지에 들어가려면 먼저 임진각 내의 DMZ 관광매표소(땅굴사업소)에서 출입신청과 매표를 해야 한다. DMZ 관광지는 개인 승용차를 이용해서 둘러볼 수가 없다. 임진각에서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임진각-제3땅굴-도라전망대-도라산역-통일촌을 순환하는 ‘DMZ 관광 셔틀버스’를 타면 역사교육이 톡톡히 되는 관광을 할 수 있다. DMZ 관광의 출발지인 임진각은 육각정을 비롯해 북한의 생활상과 관련된 자료와 화보들을 전시해놓은 안보통일관, ‘철마는 달리고 싶다’(철도종단점)라는 팻말을 단 증기기관차, 분단 50여 년 만에 개방돼 화제를 모은 자유의 다리(목조교)는 꼭 둘러봐야 한다.

 임진각관광지

는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과 그 이후의 민족대립으로 인한 슬픔이 아로새겨져 있는 곳이다. 임진강지구 전적비, 미국군참전비등 각종 전적비와 1983년 미얀마 아웅산 국립묘소에 참배 중 북괴의 폭탄테러로 사망한 17명의 외교사절을 추모하는 위령탑, 1987년 김포국제공항 폭발사고 희생자 추모비가 있으며, 남북 분단 전 한반도 북쪽 끝 신의주까지 달리던 기차가 이곳에 멈추어 전시되고 있다.

 

이 곳에는 망배단이 있는데 망배단은 휴전선 북쪽에 고향을 가진 실향민들이 매년 설날과 추석때나 가족이 보고싶을 때에 고향과 조금이라도 가까운 이곳에서 이북에 계신 부모, 조부모에게 배례하는 장소이다. 소식이 끊겨 생사도 불명확한 가족을 애타게 찾는 이산가족의 아픔이 서려있는 곳이다. 이곳은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며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안보관광지로 매년 250만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하고 있다.

통일연못 

 통일연못은 민간인이 자유롭게 갈 수 있는 최북단에서 남북 이산의 한을 달래고 통일을 염원하는 장소로 제공하고자 조성하였으며 연못의 규모는 가로 12m, 세로 36m, 바닥면적이 116평으로서 한반도 모양의 단일연못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판문점 일원에 중단된 경의선 철도를 상징하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 열차를 1930년대 실제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열차뒤편에는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기차카페가 있다. 

 평화의 종

 임진각 높은 곳에 북녘땅을 굽어보며 새 천년의 우렁찬 소리를 토해 낼 『평화의 종』은 인류평화와 민족통일을 염원하는 900만 경기도민의 의지를 모아 건립되었다. 21세기를 상징하는 무게 21톤, 높이 3.4m, 지름 2.2m 규모로서 2000년 1월1일 0시 21번 타종되었다. 종각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사모지붕의 목조구조로서 면적은 21평, 높이는 12.2m이다.

 

 경의선 증기기관차 화통

  

 이 열차는 화물수송 열차로 한국전쟁 시 문산역을 떠나 장단역 플랫폼에 도착하기 직전 폭격을 맞았다고 전해진다. 현재 화통 전체에 붉은 녹이 슬어 있으며 잔해 속을 뚫고 자란 나무 한 그루가 모진 고통만큼이나 크게 자라고 있다.

옛 장단역 남쪽 50여m 지점에 한국전쟁 때 폭격의 맞아 멈추어버린 증기기관차 화통이 50년간을 멈춰선 채로 남아 있는 것을 파주시·문화재청·포스코가 2005년 09월 14일 화통보존을 위한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후 현 임진각 관광지내로 옮겨 2007년 12월까지 약 1년간 보존처리를 할 예정이다.

 관광지내 전적기념물


◎ 미국군 참전비  

 * 건립년월일 : 1975.10.3
* 기념내용 · 건립유래 : 한국전쟁기간 동안(1950-1953) 미국군이 참전하여 고귀한 희생과 빛나는 업적을 같이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 비문내용 : 대한민국은 전쟁기간(1950-1953)동안 미국의 아들들이 바친 고귀한 희생과 업적을 기리며 그들의 영령을 같이 추모하기 위하여 여기에 비를 세워 기념하노라.
* 모 형 : 기간 0.12m, 비 높이 0.8m로 비 주변 사방에 화강석 조형물이 둘러져 있고 미국주 깃대 50대가 있다.  


◎ 임진강지구전적비
* 건립년월일 : 1979.12.30.
* 기념내용 · 건립유래 : 한국전쟁 당시의 격전지인 임진강지구에 전적지를 개발함으로써 국가 안보의식을 제고하고 반공교육의 산 자료, 건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에 있다. · 비문내용 : 서부의 요충지 임진강은 남북을 잇는 관문이요, 혈맥이다. 여기에 공산군이 화살을 꽂아 4년, 제1사단 해병 제1전투단 및 유엔군은 자유와 평화를 찾기 위해 몸을 던져 사신을 지켰다. 유유히 흐르는 임진강을 영원히 혈맹의 고혼을 받은 채 통일의 그날을 지켜볼 것이다.
* 모 형 : 철골 세변위에 화강석을 붙였고 형위에 자유를 상징하는 남녀 모형 이 있다.


◎ 미 제2사단 6.25 참전비

* 건립년월일 : 1981.11.24.
* 기념내용 · 건립유래 : 한국전쟁기간 동안(1950-1953) 미제 2보병사단 장병들이 자유 를 위하여 싸우다 전사한 전우들이 고귀한 희생과 빛나는 업적을 같이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 비문내용 : 미제 2보병사단 자유를 위하여 전사한 용사들을 위하여
* 모 형 : 검은색 화강암 비 높이 2.25m .

 

◎ 버마 아웅산 순국외교사절 위령탑

* 건립년월일 : 1984.10.5
* 기념내용 · 건립유래 : 버마아웅산 폭발사건으로 희생된 순교외국 사절 및 공식수행 원 17위의 영령을 추모하고 고혼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탑을 건립하여 국민의 반공, 호국의지를 다지는데 있다. · 비문내용 : 이 땅의 비극적 분단시대의 또 하나의 민족적 참사가 북한 공 산집단에 의하여 저질렀으니 1983.10.9 낮 12:58분 서남아 대양주 순방 첫 방문지인 버마아웅산 국립묘소에서 저들이 밀파한 대통령 시해단에 의해 참배를 대기중이던 17명의 외교사절 및 수행원이 일시에 희생당하는 참변을 빚었던 것이다.
* 모 형 : 탑 17m, 탑신, 계단 17개로 되어 있으며 중앙1개 지주탑명 조각 4기의 청동군상은 외교를 통한 국력신장, 민족화합, 조국번영, 승천영생을 나타내고 있다.

  기념물 제162호 자유의 다리 

 자유의 다리는 문산읍 마정리 임진각 광장 앞 망배단 뒤편에 놓인 다리로 1953년에 한국전쟁 포로 12,773명이 자유를 찾아 귀환하였기 때문에 명명된 다리이다. 원래 경의선 철교는 상하행 두 개의 교량이 있었으나 폭격으로 파괴되어 교각만 남아 있었는데 전쟁 포로들을 통과시키기 위하여 서쪽 교각위에 철교를 복구했고 그 남쪽 끝에 임시교량을 가설했다. 당시에는 포로들이 차량으로 경의선 철교까지 와서 걸어서 자유의 다리를 건너왔다고 한다. 

자유의 다리는 6경간(經間)으로 이루어진 목조 평교(平橋)형식으로 길이는 83m, 폭은 4.5~7m, 높이는 8m 내외이다. 순수한 목구조는 아니고 인장력을 많이 받는 부분에 철재를 병용하여 만든 혼합 구조이다. 통나무가 4개씩 4열로 세워진 교각 위에 사각 받침목과 I형 강(鋼)으로 만든 철제 보카 井자형으로 짜올려지고 그 위에 장선(長線)이 놓인 후 나무로 만든 상판이 올려져 마감되었다. 구조적인 안정을 기하기 위하여 수평재와 가새가 많이 사용되었다. 자유의 다리는 임시로 가설한 교량이므로 건축적으로 뛰어난 점은 없으나 '자유로의 귀환'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전쟁의 대표적인 유산이라 할 수 있다. 

임진각을 출발한 셔틀버스는 통일대교를 건너자마자 민통선 안으로 들어선다. 개성까지 이어지는 왕복4차선 국도가 시원스럽게 뚫려 있다. 셔틀버스의 이동경로는 현지 사정에 따라 달라진다. 상대적으로 한산한 곳을 먼저 둘러본다고 한다. 첫 경유지는 대개 제3땅굴인 경우가 많다. 남북출입사무소 직전에 국도를 벗어나 2~3분만 달리면 제3땅굴 주차장에 도착한다. 1978년에 처음 발견된 제3땅굴은 서울에서 불과 52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마정리 618-13 임진각관광지 내 평화누리

2만 명의 관람객을 수용 할 수 있는 대형 잔디언덕과 수상야외공연장으로 이루어진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대륙과 장르를 넘어선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생명촛불 파빌리언에서는 지구상의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부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카페안녕에서는 다양한 차를 마실 수 있다.  

생명촛불 파빌리온
지구상의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부 프로그램으로서 기부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전 세계의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진다.

통일기원 돌무지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인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기부자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이 담긴 메시지가 새겨진 돌판이 돌무지에 쌓이게 된다.

글로벌카페 '안녕'
세계 여러 민족으로 다양한 문화적 요소로 꾸며진 글로벌공간으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음악의 언덕
2만 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잔디언덕과 수상야외공연장으로 이루어진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대륙과 장르를 넘어선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민족의 전통 민속놀이인 연날리기를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을 새롭게 하고 우리민족의 통일염원을 연에 실어 날려 보내는

임진강통일연날리기축제

는 지난 2001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통일의 염원이 서린 파주시 임진강변 임진각관광지에서 열리고 있다. 민족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전통 놀이문화의 계승과 온국민의 통일염원을 모으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는 축제에서는 통일기차연, 한반도기연, 봉황연 등 대형 창작연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날리는 수백여개의 가오리연·방패연들이 하늘을 가득 채우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축제 참가자들은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가오리연을 하늘로 날리기도 하고, 사라져가는 민속놀이인 연싸움의 묘미도 만끽할 수 있으며,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팽이치기, 투호 등 우리의 전통민속 놀이와 엿치기과 떡메치기등의 체험마당을 통해 가족들의 화합과 사랑을 굳게 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요프로그램은 연 높이멀리날리기 경연, 연싸움, 창작연 경연으로 구성되며, 행사장 한편에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결핵약을 보내기 위한 간이식당이 마련돼 그 수익금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해 북한 개풍군, 판문군 지역에 결핵약을 보내고 있다.

 

 마정리 1320-1 평화랜드 031-953-4448  

평화랜드는 2001년 5월 임진각 주차장 옆 1만 1,800여㎡에 문을 연 놀이공원이다.
범퍼카, 바이킹, 평화열차 등의 각종 놀이기구를 갖추고 임진각 관광지를 찾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파주시 군내면 점원리 제3땅굴제3땅굴

은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곳으로 폭 2m, 높이 2m에 총길이가 무려 1635m이며, 1시간당 병력 3만 명이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규모가 크다. 지하 320m 지점에 있는 땅굴까지는 셔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땅굴 내부에서 사진촬영은 엄격히 금지된다. 관리인은 카메라를 아예 땅굴 입구의 보관함에 넣어두기를 권유한다. 셔틀승강기를 타고 약 250m 길이의 우리 측 역갱도를 내려가는 동안에는 왠지 모를 긴장감이 차츰 고조된다. 약 5분 만에 도착하는 하부탑승장은 북한 측이 굴착한 갱도에 자리한다. 관광객들은 작업중단 지점까지 편도 265m 구간의 땅굴 내부를 걸어서 왕복한다. 

곳곳마다 안전시설물이 설치된 땅굴은 실제보다 훨씬 낮아 보인다. 키 큰 사람들은 고개를 숙인 채 다니느라 뒷목이 뻐근할 지경이다. 음습하고 비좁은 땅굴을 오가며 마주치는 사람들은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훨씬 더 많다. 걸음을 멈추고 진지하게 안내문을 읽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퍽 인상적이다. 

제3땅굴 앞에 건립된 DMZ 영상관도 눈길을 끈다. ‘홍보영상이 다 그렇지’라고 생각하며 보지 않는다면 후회할 지도 모를 일. 냉전과 화해의 역사, DMZ의 과거와 현재를 생생한 3D입체 화면에 담고 있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파주시 군내면 도라산리 '도라전망대'

제3땅굴 구경이 끝나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도라전망대로 이동! 해발 156m, 남쪽의 최북단 전망대로 이곳에서는 북한 기정동마을 인공기와 남한 대성동 마을 태극기가 마주하며 펄럭이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5백원을 넣으면 작동되는 망원경으로 북한 기정동 아파트의 김일성 동상에서부터 북한 군인들까지 북한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도라산전망대에서 고성능 쌍안경으로 북녘 땅을 바라보는 관광객들. 개성공단이 또렷이 보인다(좌). 남쪽 경의선 구간의 마지막 역인 도라산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우).

도라산전망대 근처에는 남한 경의선 구간의 마지막 역인 도라산역이 있다. DMZ 남방한계선에서 700m 떨어진 이 역에서 서울까지의 거리는 55.7km, 개성까지는 14.2km, 평양까지는 256km라고 한다. 경의선 철도 복원공사의 하나로 2002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도라산역 안에는 그해 이곳을 방문한 부시 미국 대통령이 평화의 메시지를 쓴 철도침목이 전시돼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 기념 스탬프를 받기 위해 창구 앞에 줄지어 늘어선 광경이 눈길을 끈다.   

5백원의 입장료를 추가로 내면 철로로 진입이 가능하고, 남방한계선 철책을 직접 볼 수 있다. 셔틀버스 마지막 코스인 통일촌 직판장을 거쳐 임진각으로 다시 돌아오면 DMZ 관광은 끝난다. 

셔틀버스는 예약이 되지 않는다.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평일에는 수시로 8회, 휴일에는 20~30분 간격으로 12회 운행된다. 이용요금(제3땅굴 셔틀 엘리베이터 이용 기준)은 어른 1만2천2백원, 어린이 8천7백원이고, 관람에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2시간 30분 정도. 월요일과 국경일에는 셔틀버스가 운행되지 않는다. 대신 임진강역(031-954-1074)에서 간단한 신분확인 절차를 거치면 1일 3회 출발하는 기차로 도라산역까지 갔다올 수 있다. 왕복 기차비용은 2천2백원. 문의 임진각관광안내소 031-953-4744, DMZ관광사업소 031-954-0303  

자료 - 여성동아 2006년 2월호 / 주간동아 565호

 

장단면 도라산역 인근 3만여㎡에 통일을 상징하는 ’통일의 숲’
경기농림재단에서 12억원을 들여 도라산역 인근에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태극모양의 화합동산(9천917㎡)과 한반도 형태의 ’통일동산(9천917㎡)’, 비둘기 형태의 ’평화동산(1만1천580㎡)’ 등 3개의 동산으로 구성된 ’통일의 숲’을 조성하였으며 각 동산에는 구상나무, 전나무, 소나무, 잣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층층나무, 자작나무, 회화나무 등 지름 10㎝ 이상의 대목(大木) 1만그루가 2천800∼3천700그루씩 식재되었고 나무 1만그루는 모두 도민들과 기업인들의 헌수로 마련되었다. 연합뉴스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도라산역을 둘러본 뒤에는 일단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임진각으로 나가야 한다. 그리고 두부 만들기 체험이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민통선 내 장단콩마을(파주시 군내면 백련리)로 들어가려면,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임진각 옆의 통일대교 검문소를 찾아간다. 그곳 경비병들에게 신분증을 제시하고 장단콩마을에 전화를 하면 곧바로 마을 주민이 나와서 데려간다. 해가 진 뒤에는 대체로 식당 문을 닫으므로 늦어도 오후 5시까지는 통일대교 검문소에 도착해야 한다.

콩(大豆)은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유일한 곡물이다. 약 4000년 전부터 한반도와 만주 남부 일대에서 재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보다 연평균 기온이 4℃ 가량 낮고 물빠짐이 좋은 마사토 땅이 대부분인 장단콩마을에서는 옛날부터 ‘장단백목’이라는 우수한 품질의 콩이 생산되었다.

자료 - 여성동아 2006년 2월호 / 주간동아 565호

 

파주 '장단콩축제' 

매년 가을이 깊어 갈 때면 파주시의 맑은 물 맑은 공기, 알맞은 기후와 토양, 천혜의 청정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장단콩을 주제로 한 웰빙축제가 2007년도 황혼기를 서서히 물들이고 있다.
국내유일의 콩 축제이면서 파주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매김 한 파주 장단콩축제가 열 한 번째를 맞아 어김없이 "웰빙명품, 파주장단콩"이라는 주제로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펼쳐 보인다.
"조상의 지혜가 숨쉬는 콩문화"와 “파주장단콩의 우수한 효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된 이 축제는 강산이 변하도록 지속되어 지난해만하더라도 75만여 명의 축제방문객이 다녀감으로서 문화관광부가 지원 육성하는 한국을 상징하는 예비 우수축제로 선정 그 명성을 올린 바 있다.

 

장단콩축제는 어떠한 축제이기에 웰빙이라는 단어를 주제 속에 담고 있을까. 너나없이 건강을 요원 하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 또한 흔치 않은 요즘 “콩”은 성인병 예방식품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축제의 소재가 웰빙 바람을 타고 호의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콩이라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끌지만, 일반 콩의 3배 이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없어서 못사는 "명품 콩"인 장단콩을 소재로 하기에 더욱 주목을 끈다. 

 

와~~ 콩이 신기하게 갈아지네 
축제는 금, 토, 일 주말을 피크로 3일간이라는 짧은 일정으로 치러지나 행사장에 들어서는 순간 그 열기에 취하고 만다. 보통 일반적인 축제장에 가보면 지역 주민들은 배제된 채 주최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급조행사로 오락성만이 가미된 준비 미흡한 축제로 차려지기도 하지만, 장단콩축제는 행사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지역주민이자 생산자인 농민과 관람객인 도시 소비자가 함께 교감하고 만들어 가는 만남의 장이라는 것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특히 이 축제는 파주시 장단면 민통선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주민들이 재배하고 생산한 흑태, 백태, 서리태, 팥 등 다양한 콩을 비롯해 이것들을 가공한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을 소재로 한 청정먹거리들이 행사장에 등장한 주인공들이기 때문이다.
장단콩축제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풍물단 길놀이를 시작으로 두유 마시기 대회, 락 그룹 DMZ 공연, 인라인스케이트시범, 주부가요제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도리깨로 콩을 털어 내는 콩 타작, 풋콩 튀기기, 떡매 치기, 꼬마메주 만들기, 짚 풀 공예, 나도 지게꾼 등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곳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몰려든다. 


'장단콩'으로 빚은 탐스런 메주 
행사장 곳곳에는 우리나라 콩 장려품종의 효시이자 민통선 특산물인 장단콩과 전국 주요 재배품종 10여 종은 물론 장단지역 진상품으로 잘 알려진 인삼과 쌀 등으로 개발한 요리 50여 가지가 전시 판매되는 등 방문객들의 입맛을 즐겁게 한다.
장단콩 하면 단군이래 최초로 우수한 품질의 콩으로 선발 유지되어온 순수 토종 콩이다. 이 콩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 이천 쌀, 금산 인삼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진상품(인삼, 쌀, 흰콩)이자 이 세 가지는 조선시대 임금의 수라상에 오르던 훌륭한 품질의 백색 농산물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백태(흰콩)는 장단 지역 최고의 특산물이었다.
특히 장단콩이 생산되는 파주 장단지역(민통선)은 진흙과 모래가 섞인 마사토로 되어 있어 물 빠짐이 좋고 유기물 함유량이 많은 토양적 특징뿐만 아니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서 콩이 알차게 여물 수 있는 기후여건까지 갖추고 있어 최적의 재배지로 꼽힌다.
장단콩 축제행사는 장단콩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장과 콩과 관련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먹거리 공간, 메주 만들기와 같은 체험행사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농산물 장터로 나뉘어 있다. 

 

체험마당에서 여물 먹이기 
콩을 소재로 한 축제라서 프로그램의 핵심은 장단콩과 관련한 내용들로 짜여져 있지만 50여 가지에 이르는 소재 중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함으로서 "관람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를 이끌어 내고 있다. 행사내용 중에는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많이 있어 아이들에게 콩의 유용성을 알게 하고 시골장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 중에 '놀콩마당'에서는 메주를 만들고 여기에 새끼를 꼬아서 매다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꼬마메주 만들기'를 비롯, 도리깨 콩타작, 콩떡 만들기, 장단콩 두부 만들기, 콩알새총, 두유 마시기 대회, 소달구지 타기, 감자와 고구마 구워 먹기, 장단콩 뻥튀기 등 지금의 부모세대들이 어린 시절 겪었을 법한 추억의 놀이들도 가득하다.


이밖에도 '달콩마당'은 콩으로 만든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로 운영되며 전통가마솥 순두부체험 등 장단콩과 관련된 다양한 먹거리 체험행사도 열린다. 이중에는 무료 체험으로 만든 음식을 가져갈 수 있다는 매력도 있다. 또 판매마당에서 구입한 파주의 다양한 우수 농특산물을 주차장까지 무료로 배달해 주기도하는 등 타 축제와는 다른 고객중심 서비스도 엿볼 수 있다.

한지호 자동차여행가

 

찾아가는 길 파주 장단 콩 축제가 열리는 임진각 관광지는 서울 강변북로와 자유로를 이용 곧장 직진하면 일산 신도시와 문산을 지나 임진각으로 갈 수 있다. 김포공항을 기준으로 출발하면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광화문에서 922번 버스를 타고 문산 터미널에 내려 94번 버스로 갈아타면 되고 서울역에서 도라산역을 운행하는 경의선 열차도 이용할 수 있다. 
 

파주관광-한국관광공사추천 6월에 가볼만한 곳 (tistory.com)

 

파주관광-한국관광공사추천 6월에 가볼만한 곳

자유를 향해 달려가는 파주 임진강변의 호국체험여행 자유로는 임진강을 끼고 임진각까지 거의 직선거리로 이어진다. 서울 도심을 짧게 이어주는 이 길 덕분에 근교 나들이장소로 인기를 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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