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꽃 터널 속에서 펼쳐지는 '아카시아벌꿀축제'
5월 초순 아카시아벌꿀축제가 개최되는 칠곡군 신동재는 우리나라 최대의 아카시아 밀원지로 해마다 5월이면 마치 온산에 흰눈이 내려앉은 듯 아카시아꽃이 만발해 그윽한 향기가 십리 밖까지 진동한다.
특히 축제 장소로 이용되는 신동재 일원 5km 구간은 아카시아가 눈꽃 터널을 이루는 곳. 봄바람에 실려오는 달콤한 향기가 분위기를 돋운다. 축제의 주요 행사는 아카시아꽃길 걷기 대회와 벌꿀 먹기 대회, 봉침 시술 행사 등이며 칠곡군의 명물로 알려진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 안상규씨의 벌 수염 붙이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칠곡에는 신동재 외에도 금화계곡, 금곡사, 화산서당 등 가볼 만한 문화유적이 곳곳에 있으므로 짬을 내어 들러보면 좋다. 문의 054-979-6280
축제가 개최되는 신동재 5.2㎞ 구간은 100만평 규모에 50년이상 수령의 아카시아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꽃이 만개할 때는 양질의 꿀을 다량 채취할 수 있어 이곳에서만 400여 양봉농가가 연간 150t의 꿀을 생산하고 있다.
아카시아 꽃을 주제로 하는 전국 유일의 아카시아 축제는 5월 초에 무대공연 행사와 상설 거리 행사 및 체험 행사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특별할인(10%) 아카시벌꿀판매, 지역에서 생산 가공된 우수한 농산물 판매 부스 운영, 벌 및 꿀과 관련된 아카시아, 양봉 자료전시장, 꿀 따기 체험 및 여왕벌·벌통소독관리 등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채밀시연 및 양봉 체험장, 꿀과 관련된 음식을 전시 및 판매하는 꿀 요리 전시 판매장 등이 상시로 운영된다.
특히 관광객이 직접 짚 풀을 이용한 생활 공예품을 제작 할 수 있는 짚 풀 공예 체험장, 사진 야생화 그림 도예 공예 전시회, 투호던지기 떡메치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 거리 매직 쇼 및 삐에로 퍼포먼스, 가훈 써 드리기, 도자기 만들기, 초상화 그려 주기, 풍선 나누어 주기, 모자 나누어 주기, 페이스 페인팅, 아로마 비누 만들기, 벌꿀 화장품 만들기, 캐릭터 그리기, 축제 관련 소재의 사진 콘테스트인 사진 촬영대회, 남미 안데스 전통 음악 공연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행사기간 내내 이어져 간다.
한편 아카시아의 꽃말은 우정, 숨겨진 사랑, 희귀한 연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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