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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야영장 캠핑

폐교에서 체험활동 폐교캠프

by 구석구석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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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는 보통 임대계약으로 하기에 사전에 운영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폐교’에서 휴가 실속 있게!

학생 수가 적어 문을 닫은 폐교를 임대한 교육 수련 시설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주로 박물관, 교육 문화 시설, 단체 수련 시설로 이용되지만 잘 찾아보면 가족들이 놀러갈 만한 ‘폐교 캠프’들도 여러 곳 있다.

 

양평 가나문화연수원

 

가나 아트갤러리가 운영하는 휴양 시설답게 유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수저·의자 등을 만들어 보고, 가마솥에 지은 따끈하고 구수한 밥과 돌판 위에 구운 삼겹살, 메밀 국수 등도 손수 만들어 먹어 볼 수 있다. 정선 덕우리 계곡과 인근 동강에서 물놀이와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www.ganacc.com, 031-774-3297 

 

 

평택 웃다리문화촌

 

서탄초 금각분교 폐교장을 활용하여 솟대, 천연염색, 토피어리, 주말·동물농장 농촌 인심 한껏 느끼게 운영하고 있는 웃다리 문화촌전경 / 경기도민일보 두영배기자


웃다리문화촌은 2000년 폐교된 서탄초등학교 금각분교를 문화예술 체험학습장으로 거듭나게 한 창의적 재생공간으로 매달 5000여명이 찾아와 수도권 주민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웃다리문화촌은 복합문화예술 체험학습장으로 정의할 수 있다. 공개모집과 심층면접이라는 방식으로 입주 작가를 모집했다. 생활도자기와 목공예(Do It Yourself), 석화공예, 근현대사 전시 및 체험, 서양화, 민속놀이 등이 운영 중인 주요 프로그램이다. 솟대 만들기, 천연 염색, 토피어리, 전통 민속놀이 등은 다른 곳에서 체험하기 힘든 웃다리문화촌 만의 자랑거리다.

 

 연천 임진강 캠프

 

휴전선 인근의 백학초고랑포 분교장이 폐교된 후 들어섰다. 별자리 탐구, 비무장지대 서부 전선 병영 체험, 구석기 체험 등의 캠프와 아이들과 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따로 준비돼 있다. 콘도식으로 되어 있어 취사도 가능하며, 숙박비는 1인당 7000원. 민통선 안에 위치하고 있어 경순왕 구석기 유적지, 비무장지대 안 철새 도래지 등 볼거리가 많다. 근처 계곡에서 낚시도 즐길 수 있다.

www.imjincp.co.kr, 031-835-0057

 

가평 현대도예문화원

 

8개 교실과 전시실, 샤워실, 그리고 강당 및 식당을 구비한 체험 교육장으로 2000여 평의 넓은 운동장을 갖추고 있다. 직접 생활 자기를 만들어 보고, 다도와 전통 예절을 배우며 전통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5분 거리에 ‘전통 숯가마 체험장’과 30분 거리의 ‘아침고요수목원’도 둘러보기 좋은 코스다. 1박에 10만 원 선.

www.cmarts.co.kr, 031-581-5771

 

경남 남해 해오름예술촌 연락처 867-6839

남해 독일마을 가까이에 있는 해오름 예술촌(촌장 정금호)은 폐교된 물건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을 하여 멋진 예술 동네를 만들어 놓았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들이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예쁜 집으로 만들어 놓았다. 

 

해오름예술촌은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수학여행지로 추천된 곳이다.

 

자동차로 남해대교나 삼천포·창선대교를 지날 때면 시원한 남해의 바닷바람이 답답한 마음을 떨칠 수 있다. 해오름 예술촌에서 시야에 들어오는 풍광은 시원하고 예술촌의 전경은 이색적이다.
폐교를 깔끔하게 정돈해 놓았다. 마당은 잔디로 조성돼 있고 곳곳에 서 있는 장승이 눈길을 끈다. 이곳에 씌어있는 ‘진정한 행복이란 가지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버리려는데 있다’라는 글귀는 방문객에게 주는 메시지 같다.

교실은 옛 모습 그대로이고 복도 좌우측을 채우고 있는 물건들은 요즘보기 힘든 것들. 조상들이 사용했던 것으로 물을 깃던 두레박을 비롯해 곡식의 용량을 측정했던 말과 되, 나락과 콩을 말리던 멍석, 그외 갈쿠리, 물레방아 손풍로 등 농경작에 사용하던 것들이 전시돼 있다.

옆 교실에는 소고 류정운씨의 장승그림이 전시돼 있다. 장승전을 꽃피우고 싶다 했던 류씨의 작업실은 서양기법을 도입해 장승의 혼을 살리고 있다. 그 옆 또 다른 전시실은 50년대 추억이 있는 곳. 돼지표 성냥과 돈표 성냥, 풍금과 책상, 60년대 상장과 졸업장, 타자기 등 추억 속에 물건이 발을 묶는다.

체험공간도 있다. 알공예, 칠보공예, 도예창작, 천연염색 등 체험공간은 약간의 재료와 지도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금호 촌장은 “고향의 학교가 폐교돼 방치된 것이 아쉬워 문화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예술에 대한 관심 있는 사람을 만나고 사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해오름예술촌 / 경남일보

/ 자료 - 경기도민일보 두영배기자 / 경남일보 차정호기자

 

자연 생태계의 보고 경남 창녕 우포늪에서 5㎞ 거리. 산골의 폐교가 2년 만에 손님이 끊이지 않는 소문 자자한 사랑방이 됐다. 사촌 오누이 김진숙(39).김종구(35)씨가 가꾼 이색 문화 공간이다. 이름을 틀리지 말 것. '그릇 굽는 집'이 아니라 '그륵꿈는 집'이다.

 

꿈을 담을 그릇을 만들자는 뜻이란다. 3천5백평 운동장에서 마음놓고 뛰어놀 수도 있고, 인근 우포늪 탐방도 나간다. 요즘 우포늪엔 겨울 철새가 지천이다.

 

도자기는 자신이 만든 만큼 가져갈 수 있다. 가마에 구워야 하므로 나중에 택배로 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 다시 와서 찾아간다고. 밤마다 김종구씨의 라이브 공연이 벌어진다. 목각교실.황토 염색 수업도 있다. 설날(22일) 당일은 쉰다.
겨울철 하룻밤 최대 수용인원은 50명. 055-533-6502. cafe.daum.net/dochu1.

 

/ 자료 - 글 손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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