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전라북도

장수 노단리 봉화산

by 구석구석 2022. 5. 5.
728x90

봉화산(919.8m)은 전북 장수군 번암면, 남원시 아영면, 경남 함양군의 경계에 있으며 덕유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남부구간의 중간지점이자 봉화대의 유적이 존재했던 역사적인 곳이다. 

봉화산이 봄철에는 철쭉으로, 가을에는 억새로도 멋지지만 같은 지역에 있는 지리산 바래봉의 명성에 가려진 감이 있다. 그러나 바래봉 과는 다른, 아담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지녔으니 이를 알아보고 알음알음 찾는 사람들이 많다. 백두대간이나 철쭉 산행을 목적으로 한 전문 등산객들은 보통 남원과 장수의 경계인 복성이재(550m)를 산행의 들머리로 잡는다. 출처 : 여행스케치(http://www.ktsketch.co.kr)

특히 남쪽 치재에서부터 정상까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봉화산 철쭉은 그 빛깔이 유난히 붉어 산이 활활 불타오르는 듯한 착시현상을 일으킨다. 봉화산 주변으로는 방화동 자연휴양림, 백응성조사, 지지계곡, 장안산, 논개생가지 등이 있다. 

양쪽으로 탁 트인 산 아래 풍경은 또 얼마나 매력적인가. 남원에서도 동북부 끝자락에 해당되는 아영면과 장수군 번암면 소재지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과 물,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산하를 내려다보면서 비로소 백두대간에 서 있음을 깨닫는다. 여백을 가지고 사는 농촌의 사람들과 그들이 가꾼 삶의 터전인 농지를 발 아래로 내려다볼 땐 천상화원의 선인이 된 느낌이다. 더욱 감사한 일은 이런 선물 같은 풍경들을 오랜 산행이 아닌 잠깐의 노고만으로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이 없는 가벼운 오름이다.출처 : 여행스케치(http://www.ktsketch.co.kr)

전북 남원군과 장수군, 그리고 경남 함양군 경계에 솟은 봉화산(920m)은 여느 봉화산이 그렇듯이 봉화대는 없어지고 이름만 남은 산이다.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이 봉화산에 최근 남원을 기점으로 등산인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몰론 철쭉 군락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철쭉 군락이 산사면 곳곳에 널려 있는 데다가 장수와 함양 땅으로 뻗은 암릉길이온통 철쭉꽃길이다.

봉화산 철쭉꽃의 피크는 대개 5월 중순. 어떤 해에는 조금 늦어져 5월 말에도 활짝 피는 경우가 있지만, 5월 중순에 찾으면 크게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철쭉꽃의 바다를 목격했다면 이 평범한 봉화산은 기억속에 별난 철쭉산으로 환생하는 것이다.

 

봉수정

 

2022.5 봉화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