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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북도

영동 옥전리 도란원

by 구석구석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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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군 매곡면 유전장척길 143 (옥전리) / 도란원 샤토미소 043-743-2109

 

충북 영동에는 40여 곳의 와이너리가 있다. 포도 농가가 직접 와이너리를 운영하며 와이너리 투어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잘 찾아보면 와이너리에서 시음도 하고 농장을 직접 방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전에는 규모가 큰 단체로 다니기도 했지만 요즘은 소규모 가족 단위나 동호회, 지인들끼리 동행하는 여행이 많다.

 

'미소에 반하다'라는 글자만 보아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와이너리다. 와인 전시장, 와인 체험장, 와인 저장고를 두루 갖추고 있어 체험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샤토미소'는 와이너리를 의미하는 샤토(Chateau)와 웃음을 의미하는 미소를 결합해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도란원은 2013년 농림수산식품부의 '우리 술 품평회' 과실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 한국와인 품평회에서는 '스위트레드''로제스위트'가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로제 와인이 '우리 술 부분 대상'을 차지했다고 하니 실적이 화려하다.

 

수상한 와인들은 포도의 단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도를 얼려 와인을 만들었다고 한다. 포도는 저장이 어려운 과일인데 이렇게 와인으로 만들어 저장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오히려 세월이 지날수록 맛이 깊어질 것이다. 농사를 짓고 와인을 만드는 일이 쉽지 않지만 뿌듯한 결과물이 생산될수록 즐거운 마음으로 일 할 수 있다고 한다.

 

샤토미소 로제 스위트는 40여개국 4천여종의 와인이 출품된 '제6회 사쿠라 와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샤토미소 시리즈는 '2019 대한민국 주류 대상'을 비롯해 과실주 부문에서 총 3회 대상에 선정된 저력을 지녔다.

 

도란원 체험객들은 식사도 할 수 있다. 이날의 메뉴는 비빔밥과 된장국이었는데 와인과 우리나라 음식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깜짝 놀랐다. 와인은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충북일보 2020 /레인보우영동SNS홍보단 김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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