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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북도

청주 덕유리 구룡산 현암사

by 구석구석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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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

 

아득해 보이는 높은 계단(108계단)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현암사는 백제 전지왕 3년에 달솔 해충의 발원으로 고구려 승려 청원 선경 대사께서 개산초창이라고 했다고 한다. 통일신라 시대 문무왕 5년에 원효와 혜통 국사가 중창했다고 알려진 사찰이다. 이제 높은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야 현암사를 만나볼 수 있다.

 

현암사 대웅전은 구룡산 청룡에 있는 형국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아오곤 한다.

 

아래에서 원효대사께서 차사에 오셔서 보림수도 하실 때 차사가 위치한 산을 아홉 줄기가 강물에 뻗어 있다고 하여 구룡산이라고 명명하였다는 의미 있는 말이 있는 곳이다. 어느 정도 올라와서 아래를 보니 대청호에서 내려온 물길이 저 아래로 흘러가는 것이 보인다. 물이 태양에 비쳐 반짝거린다.

 

화재로 1984년에 다시 지었다.

5층 석탑인데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졌다. 현암사가 둥지를 틀은 구룡산은 대청댐을 끼고 있으며 푸근한 느낌이 드는 산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용은 물이 있어야 하므로 언젠가는 호수가 생길 것이며 호수가 생기면 산줄기 가운데 왕(王) 자 지형이 생겨 임금이 이곳에 머물게 될 것이라 예언했다고 했다. 그래서 청남대가 만들어진 것인가. 사찰을 이곳에 짓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까.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방하면서 민간인 출입이 허용된 청남대이지만 과거 군사정권 시절에 청남대가 보이는 현암사라 하여 신분증 검사까지 했다고 한다. 

[충북일보 2022 / 청주시SNS서포터즈 최홍대]

 

 

 

 

 

청원 32번국지도-구룡산장승마을 현암사 대청호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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