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경충대로2697번길 263 / 경기도자미술관(구 이천세계도자센터) 031-631-6501 www.kocef.org
이천세계도자센터가 경기도자미술관으로, 여주세계생활도자관이 경기도생활도자미술관으로 명칭이 각각 19년만에 변경되었다.
이천 설봉 세라피아의 메인 콘텐츠인 경기도자미술관은 세계 도자예술의 흐름과 경향을 볼 수 있는 도자전문 미술관과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창작 레지던시와 공작소, 체험시설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있고 매년 도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획 · 특별전 개최를 통해 세계현대 도자의 예술적, 문화적 현상들을 수용하고, 분석하는 동시에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세계 도자 트렌드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세라피아는 도자로 만들어진 유토피아라는 뜻을 담고 있는 가족형 테마파크입니다.
세라피아의 핵심 콘텐츠인 경기도자미술관은 2천여 점의 세계적인 현대도자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획전과 특별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세계 각 국의 도자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성된 레지던시와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어 관람객들이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만들며,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이천세라피아는 2019년 5월 세계도자센터 국제교류광장 조성을 통해 세계적인 도예작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본격적인 허브기능을 갖춘 세라피아로 새롭게 오픈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도자아트숍 도선당, 도자 풍경으로 만든 소리나무 등 곳곳에 도자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합니다.
[자료 - 한국도자재단 홈피]
설봉공원은 이천의 진산 설봉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1년 세계 도자기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끈 중심지 입니다. 창경궁의 외관을 본 따서 만들어진 이천 시립박물관과 근,현대 한국화단의 많은 작품등을 전시하고 있는 미술관등 많은 부대시설과 또한 국제조각공원을 조성하여 공원내의 곳곳에 이쁘고 멋있는 조형물로 가족단위의 관광객들과 또한 연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설봉호를 따라 산책로가 아주 잘 조성되어 있으며 매년마다 열리는 이천 도자기축제와 이천 쌀문화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설봉산은 설봉호수를 안고 있다. 또 설봉호수 주변으로 조성된 설봉공원은 이천시민의 휴식처이며 도자기 엑스포를 비롯한 모든 행사가 치러지는 이천의 중심지다. 사시사철, 또 하루 24시간, 어느 때나 찾아와도 좋은 산책 명소이기도 하다.
2001세계도자기 엑스포를 통해 새롭게 조성된 설봉공원내 자리한 설봉호는 3만여평의 면적에 둘레가 1.05㎞에 달해 호수주변을 따라 산책과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 나들이 나온 가족들을 연중 쉽게 볼 수 있다. 80m의 고사분수가 만들어 내는 무지개, 호수주변에 전시된 세계 각국 유명작가들의 수준높은 조각작품들, 쉼터, 지압로도 시민들에게 더할 나위없이 평화로운 휴식을 제공한다. 설봉공원에는 호수와 함께 이천시립박물관과 이천세계도자센터가 있어 매년 도자기축제를 개최하고 이천의 발전상을 보여준다.
관고동 418-3 이천시립박물관 031-644-8741
이 건축물은 서울의 ‘창경궁’의 외관을 본 따 지어졌다고 한다. 기증유물실, 향토유물실, 홍보실, 농업역사실, 기획전시실로 구성된 박물관에는 설봉공원 위쪽 설봉산성에서 발굴된 유물과 계영배, 각종 도자기, 옥새의 전통제작기법을 전수받은 옥새장 민홍규’ 선생의 조선 옥새 복원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천의 민가에서 사용되어지던 농기구들과 각종 생활용품들과 이천에서 나는 특산품들이 전시되어있어 모두 돌아보고 나면 이천에 대한 이해가 빨라진다.
‘이천시립박물관’에는 ‘문화유산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오전 10시부터 해설사의 친절하고도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을 돌아볼 수 있다.
호수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그림 같은 설봉산
이천은 예로부터 물이 좋기로 소문난 고장이고, 그래서 그런지 설봉산에는 약수터가 여덟 곳이나 된단다. 설봉산은 북악산이라 부르기도 했고, 마치 학이 날개를 편 형상을 닮았다 하여 무학산 혹은 부학산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설봉산은 이천의 주산으로 이천 시민을 위한 몸과 마음의 안식처이다. 그래서 산 정상을 이천 시민의 꿈과 희망을 간직한 곳이라 하여 ‘희망봉’이라 부르고 있다. 설봉산은 많은 설화를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영월암을 비롯하여 설봉산성 등 신라시대 역사유적을 간직하고 있다. 높지는 않지만 편안하고 숲이 우거진 산으로 등산로가 여러 갈래로 나 있어 이천 시민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정상 못미쳐서 신라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영월암(향토유적제14호)과 삼형제 바위가 있다.
영월암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였지만 실제적으로는 신라 말에서 고려시대 초기 사이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절 안에는 마애여래입상(보물 제822호)을 비롯하여 보호수인 은행나무가 있어 절의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 노거수인 은행나무는 고려 말에 나옹화상이 심은 것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보물 제822호 마애여래입상은 높이 7∼8m의 자연 암석을 다듬고 바위면 전체에 꽉 채워 조각한 마애불로 전체적으로 장대하며 힘찬 솜씨를 보이고 있어 고려 초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머리와 양 손은 얕은 돋을새김으로 표현하였고 옷주름 등은 선으로 조각되었다.
원만하고 둥근 얼굴에 이목구비가 크고 뚜렷하며 지그시 감은 듯한 눈과 굵직한 코, 두터운 입술 등에서 힘차고 후덕한 고승의 느낌을 갖게 한다. 양 손은 가슴에 모아 엄지와 약지를 맞대고 있으며, 손바닥이 밖을 향하고 있는 설법하는 모양이다. 왼쪽 어깨를 감싼 옷은 부드러운 사선을 그리며 흐르고, 끝에서는 지그재그 모양으로 마무리되어 있다. 옷주름선은 소박한 모습이며, 스님의 얼굴에 어울리는 은은한 덕망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영월암에서 정상쪽으로 계단을 걸어 올라가 좌측으로 다시 내려가면 삼형제 바위가 있다. 나무로 된 계단이 놓아져 있으며 삼형제 바위는 모양도 독특하고 웅장한데 삼형제가 어머니께 바치는 효심이 있는 바위다.
삼형제 바위에는 효심어린 전설이 있다. 효심이 지극한 삼형제가 어머니를 찾으러 나갔다가 호랑이를 만난 어머니를 보고 셋이 똑같이 절벽을 뛰어 내렸고 순간 세덩이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다. 길이 미끄러운데도 산밑에서부터 걸어올라온 가족이 있었다. 바위를 보면서 아이에게 전설을 이야기해주면 아이에게도 효심이 전달될까? 아이와 온 가족을 보면서 새삼스러운 생각을 해보았다.
정상오르는 길목의 칼바위를 중심으로한 약 3만여평에 달하는 고원지대에는 신라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을 위해 작전을 세웠다는 국가사적 제423호 설봉산성(남전정지)이 있다.
계곡을 감싸안고 쌓은 포곡식(包谷式) 산성으로, 성벽은 대부분 흙으로 쌓았으나 돌로 쌓은 석축도 군데군데 있다. 석축은 대부분 무너져 내렸거나 매몰되고 있는데, 아직도 정상 아래 부분에는 3∼10m의 석축의 흔적이 뚜렷한 형태로 남아 있는 곳도 있다.
정상 밑 서쪽 능선 평평한 부분에는 주춧돌이 원형대로 남아 있어 장대지(將臺址)로 추정되며, 군기(軍旗)를 꽂았던 홈을 판 바위와 돌싸움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돌무더기도 3곳 남아 있다. 또 산성의 필수요건인 우물터 2곳, 수구와 인접한 북문의 흔적도 남아 있다.
축성연대는 대략 고구려가 백제를 쳐서 한강 이남을 점유하고 이 곳에 처음으로 남천현(南川縣)을 설치한 고구려 장수왕 63년(475)에서 신라·백제세력이 이 곳을 다시 수복하던 신라 진흥왕 12년(551)사이에 고구려군이 쌓은 성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천경대 약수터는 설봉공원에서도 가깝다. 야외 공연장을 지나 산쪽으로 10분만 걸어 들어오면 나타난다. 제일 가까운 약수터는 설봉산에서 가장 오래된 오미약수지만, 오미약수는 흘러내리는 물이 아니고 고여 있는 데다 앉아서 쉴 만한 벤치가 없다.
자료 - 오마이뉴스 2008 이현숙
○ 등산코스 :
1코스(4.5㎞ 90분) : 제1주차장 - 호암약수 - 설봉산성 - 정상 - 화두재 - 구암약수 - 주차장
2코스(3.0㎞ 50분) : 제1주차장 - 청암약수 - 청심교 - 구암약수 - 주차장
3코스(5.0㎞ 120분) : 제1주차장 - 호암약수 - 설봉산성 - 정상 - 화두재 - 학소정
4코스(3.5㎞ 60분) : 대형주차장 - 숲속교실 - 삼형제바위 - 영월암 - 부학루 - 구암약수 - 주차장
5코스(4.5㎞ 90분) : 제2주차장 - 시립박물관 - 화두재 - 부학루 - 정상 - 호암약수 - 주차장
이천터미널―설봉산―이천터미널 주말걷기
거리: 약 9.7㎞(흙길 4.5㎞) 시간: 약 3시간(휴식시간 제외) 출발·도착점: 이천시 중리동 이천터미널
이젠 제법 가을 냄새가 난다.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는 하늘은 시리도록 파랗고, 서늘한 바람이 지나가는 자리엔 잠자리들이 빙글빙글 춤을 춘다. 이번 주말엔 가을을 맞으러 물 좋고 땅 좋은 경기도 이천으로 떠나보자.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를 개최한 설봉공원(雪峯公園)과 공원을 커튼처럼 부드럽게 감싸고 있는 설봉산(雪峯山)이 기다린다.
이천터미널~호암약수터(2.7㎞/50분)
이천터미널 밖으로 나오면 터미널사거리다. 여기서 설봉공원까지는 약 1.5㎞. 이천 시내를 20분 정도 걷는다.
터미널사거리에서 중리사거리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사거리에 설치된 차량용 이정표를 보면 찾기 쉽다. 중리사거리에 도착하면 직진한다. 몇 분 지나지 않아 중앙교사거리가 나오면 역시 직진이다. 중리천로 삼거리에 도착하면 길 건너편으로 설봉공원을 알리는 표지석이 큰 나무 아래 있다.
표지석을 따라 왼쪽으로 들어서면 설봉공원입구인 굴다리까지 하천을 따라 조성된 우레탄 산책로가 이어진다. 굴다리 아래를 지나면 길이 Y자로 나뉜다. 양쪽 모두 설봉공원으로 가는 길이나, 오른쪽으로 가야 나중에 설봉산 입구를 찾기 쉽다.
인도를 따라 걷다 보면 왼쪽 아래로 설봉호수가 보인다. 이천관광안내소를 지나 오른쪽 주차장 쪽으로 가면 카페 옆에 나무계단이 보인다. 설봉공원 내에는 설봉산으로 오르는 길이 곳곳에 있지만, 이 나무계단으로 올라야 설봉산의 '좋은 길'을 '길게' 걸을 수 있다.
계단을 올라 왼쪽으로 방향을 돌려 첫 번째 나오는 삼지창 모양의 갈림길(계절에 따라 두 개로 보일 수 있다)에서 오른쪽으로 간 뒤 몇 분 후에 나오는 Y자 갈림길에선 왼쪽 나무계단으로 오른다. 갈림길 왼쪽으로 현충탑이 보인다. 호암약수를 알리는 이정표가 나오면 ㅓ자 삼거리에서 직진한다. 곧이어 나오는 Y자 갈림길에서 우측 내리막길을 선택하면 호암약수터다. 주변에 정자와 벤치, 철봉 등이 있어 쉬어가기 좋다.
호암약수터~토야흙놀이공원 매표소(3.6㎞/1시간 10분)
약수터를 지나 철봉 옆의 짧은 나무계단으로 올라선다. 조금 후 나오는 Y자 갈림길에서 오른쪽 '설봉산' 방향으로 간다. 경사진 길을 15분 정도 오른다. 경사가 끝날 즈음 설봉산성이 모습을 드러낸다. 과거 요충지답게 봉화대도 남아 있다.
길에서 잠시 벗어나 봉화대 쪽 비탈을 따라 걸으면 새로운 길이 이어져 있다. 그 길로 조금만 가면 '활공비행금지' 경고판이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길을 내려가 왼쪽으로 유턴하듯 돈다. 삼거리가 나오면 오른쪽 오솔길을 따라 계속 직진한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직진하고 감시탑을 지나면 10분 정도 후에 Y자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정상을 우회해서 갈 수 있는 오른쪽을 선택한다. 얼마 가지 않아 정상에 도착한다. '설봉산 해발 394m'라고 써진 큰 정상석(頂上石)이 있다. 정상에서부터는 완만한 내리막이다.
이어지는 길로 가다 '화두재'를 가리키는 두 개의 이정표가 나오면 모두 '화두재' 방향으로 간다. 숲길을 걸으면 부학루(浮鶴樓)라는 이층정자가 나온다. 부학루에 오르면 설봉호수를 포함한 공원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부학루에서 200m를 더 가면 좌로 굽어지는 길에 이름에 비해서는 작은 '오백년송'이 있다.
이 소나무를 지나 나오는 T자형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일 년을 의미하는 365개의 계단으로 이뤄진 화두재를 내려가게 된다. 계단이 끝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선 '설봉저수지' 방향인 오른쪽으로 간다. Y자 갈림길이 한 번 더 나오면 역시 오른쪽이다. 오가는 사람들이 적어 한적한 길로 5분 정도 걸으면 도자기 가마 모양의 노란색 건물이 보인다. 토야흙놀이공원 매표소다.
토야흙놀이공원 매표소~이천터미널(3.4㎞/1시간)
매표소 맞은편의 계단으로 내려오면 산길을 벗어나 공원으로 들어선다. 여기서부터 특별한 길 안내는 무의미하나, 사랑을 이어준다는 '연리목'과 그 주변에 전망 좋은 '쉼터'를 보려면 계단을 내려와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오면 '세계도자센터'로 좌회전한다.
세계도자센터 건물을 지나 차량 진입을 막는 방지석이 있는 길을 따라가면, 길옆에는 익살스러운 표정의 장승들이 있다. 막다른 지점까지 가면 나무지붕이 씌워진 '전통가마불지피기'라는 이름의 화덕과 사랑을 이어준다는 연리목이 나온다. 연리목을 구경한 다음 바로 호수방향으로 내려가도 좋지만, 가는 길 왼쪽에 있는 계단을 올라 '전망 좋은 쉼터'에서 차 한잔하는 여유도 부려보자.
다시 내려가던 길로 돌아와 호수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이천시립박물관'이다. 어느 방향이건 내리막을 따라 계속 가면 내려가면 설봉호수에 이른다. 처음 설봉공원으로 들어온 방향과 반대편인 호숫가를 걸어 굴다리, 중리천로삼거리, 중앙교사거리, 중리사거리를 거쳐 이천터미널로 돌아온다.
[조선닷컴 / 정규찬 '서울걷기여행' 저자]
[아이와 가볼만한 곳]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다시, 흙 모래 자갈> 전시회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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