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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대구광역시

달성군 쌍계리 박근혜사저

by 구석구석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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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리는 도동서원의 전신인 쌍계서원이 있었던 마을로 유서깊은 곳으로 그 터로 추정되는 곳에는 민가가 들어와 있다. 

 

달성군 유가읍과 현풍읍 경계에 '쌍계리' 혹은 '치마거랑'이라 불리는 마을이 있다. 정확한 마을 역사는 알 수 없지만, 도동서원 전신인 쌍계서원이 1568년 이 마을에 처음 창건되었으니 그로부터 계산해도 450년 내력을 지닌 마을이다.

당산제당

구천과 초곡천 두 물줄기가 합류해 쌍계리, 달리는 말(치마)과 도랑(거랑)을 합쳐 치마거랑이라 했다는 마을유래비와 도랑가에 방치되어 있던 순찰사 김명진 선정비를 마을 입구에 옮겨 세웠다. 초곡천 바위절벽, 풍영대 바위글씨 앞에도 표지석을 세웠다. 풍영대는 1634년 당시 현풍현감 김세렴이 지역 선비들과 시 모임을 열었던 장소로, 현재 풍영대 바위에는 김세렴을 비롯한 13인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달성 도동서원도 본래 이곳 쌍계리에 있었다. 초곡천변 쌍계서원이 그것인데, 정유재란 때 왜적에 의해 소실된 후 지금의 자리로 옮겨 다시 세운 것이 도동서원이다.

 

쌍계리 박근혜사저

 

유영하 변호사가 유가읍 쌍계리에 위치한 전원주택을 25억원에 매입하였고 박근혜 퇴원후 머물게 될 사저로 국회의원시절에 지역구이다.

주택은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모 자동차부품업체 회장이 살기 위해 지었으며 코로나19로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판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은 2016년 9월 준공됐으며 대지면적 1,676㎡, 연면적 712.6㎡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주거용 건물과 3개 동의 부속 건축물로 돼 있는데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있고,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있다. 이 주택 뒤편에는 논밭이 있으며 조금 올라가면 비슬산이 있다.

 

언론에 보도되어 지지자들이 가드레일을 밟고 담장넘어를 지켜보고 있다.

지지자들이 가드레일 위에 올라가 내부를 살피고 핸드폰 촬영을 하는 탓에 사생활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에서 가드레일을 철거하기에 이르렀는데 안전을 위해 설치한 가드레일을 안전을 위해 철거를 하는 아이러니다.

작업중에도 기둥을 밟고 올라가서 핸드폰을 들이밀고 있는 놈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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