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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야영장 캠핑

충주 목계리 목계나루 목계솔밭캠핑장 견지낚시 남한강드라이브

by 구석구석 202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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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본류인 남한강은 강원도 태백시 검룡소에서 발원한 동강과 서강이 만나 영춘, 단양, 청풍, 충주, 여주, 이천, 양평을 지나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만난다. 정선 아루라지에서 시작된 남한강 땟목 물길은 일산에서 임진강과 만나 김포의 서해로 흘러간다. 한강은 514km로 낙동강에 이어 두번째로 길고 유역은 가장 넓다.

목계나루 유채밭

남한강낚시 (중앙탑낚시 043-855-3241)

중부고속도로 일죽I/C에서 장호원방면으로 진행 후 장후원교 지나 삼거리에서 제천방면 선택 후 약 23km직진하면 길 좌측에 목계 휴게소가 나타나고 그옆의 목계교를 건너면 좌측은 원주, 우측은 제천 방면이다. 제천쪽으로 약 200m 진행하면 목계버스정류소가 나오며 이곳가게와 목계다방사이의 골목길로 우회전하면 강가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남한강은 상류에서 합류되는 동강, 평창강, 주천강 등과 중류에서 합류하는 섬강, 제천천, 신내천 등 무수히 많은 지천으로 이루어진 강이다. 이곳은 남한강 유역 중 몇 안되는 본류에서 강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강붕어, 마자, 누치 등을 정통 대낚시로 낚을 수 있으며, 특히 주변경관이 뛰어나고 수석채집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여름철보다는 9월초부터 10월중순까지 낚시가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다. 미끼는 구더기가 단연 우세하고 밑밥으로 깻묵 가루를 쓴다. 피라미와 송어를 낚을 시는 뜰낚을 하고 그 외의 어종은 일반적인 기법을 한다.

 

엄정면 동계길 29-1(목계리) / 목계나루 

강을 사이에 두고 도로와 교차하는 곳에 나루터가 생겼다. 나루는 진, 주, 도, 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렀는데 도동지지에는 북한강에 18곳, 남한강에 43곳, 한강 본류에 41곳의 나루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목계는 겨울 결빙기를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 800여 척이 오가는 남한강의 충심 포구로, 상류 영월까지 120km구간은 협곡과 여울이 많아 물이 많은 7~8월에만 큰 배가 올랐다.

목계나루

서울에서 원조 홍호나루까지는 1척이 운항할 수 있으나, 목계까지는 3척이상, 그 상류는 5척이상이 때를 지어 뱃골을 파내면서 향행했다. 서울까지 내려갈 때 걸리는 시간은 여름철 12~15시간, 목계로 올라올 때는 5일~2주일이 걸렸다.

한강 5대 나루로 목계나루를 포함해 광나루, 마포나루, 조포나루, 이포나루를 꼽고 있다. 충주 가흥창에 수납된 세곡은 이포, 양근을 지나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하여 광나루, 송파를 거쳐 용산 경창에 수납했다. 1900년도 상업여객선 경유지는 대개 옛 포구자리에 정해졌고 오늘날 세워진 다리도 나루터에 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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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계나루 전통견지낚시

 흐르는 물에 닻으로 배를 고정 시키고 미끼를 사용하는 견지기법. 봄부터 늦가을까지 행해졌던 견지낚시이며 현재도 청평 인근에서 많은 견지인들이 즐기고 있다. 명맥을 이어 오고 있는 견지낚시중 가장 일반화 돼 있는 방법이다.

견지낚시 / 한국관광공사

예전에는 미끼로 메뚜기, 귀뚜라미, 거머리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곤충이나 생물을 사용했다. 요즘은 파리의 유충인 구더기를 양식해서 미끼로 쓴다. 물고기를 모으기 위해 밑밥용으로 사용하던 작은 그물주머니는 썰망 혹은 설망이라고 한다. 흘림낚으로 잡는 고기는 누치, 잉어, 붕어, 끄리, 강준치, 모래무지 등 여러 종이 낚인다.

강배체험관

△강배체험관에서는 목계의 부활과 복원을 조명한 디지털관, 추억과 예술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영상관, 꼭두놀이 인형체험, 황포돛배 포토존, 종이배 접기 소망관, 어린이 강배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목계문화마을 

충주시가 '강변 문화관광 개발계획'에 따라 수십억원을 들려 조성한 목계나루 문화마을과 그 일원에 주막촌과 저잣거리, 문화산책로 등을 만들었지만 찾는 사람이 없어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문화마을 게스트하우스

2013년까지 국비 등 61억 원을 투입해 주막촌과 저잣거리, 문화산책로, 레저문화공원 등을 조성해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강변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었고, 예정보다 1년 늦은 2014년 12월 준공됐다.

[충북일보 충주 / 윤호노기자]

 

목계나루 강건너편의 목계솔밭 

 

장천리 <저우네> 마을 아래편으로 솔 무더기가 있는 곳이 옛 명칭으로 목계나루의 목계솔밭이다. 이곳은 남한강변으로서 제천~장호원간 국도38호선이 지나고 있는 솔밭에는 100~200년생 소나무가 80여그루 자라고 있으며 여름철에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이 목계솔밭은 소나무로만 이루어진 3,800여평 숲으로 충주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목계나루 솔밭에는 2가지의 전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목계나루는 이조 때 내륙 수운로로 성황을 이루었다. 그런데 목계나루는 매년 큰 화재가 나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화재를 극복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한 풍수지리 하는 분이 이곳을 찾아 왔다가 불의 기운이 승한 줄 알고 막을 비책을 알려주었는데 그것은 물길을 돌려야 한다고 하여 동네사람들은 강 가운데에 흙을 퍼다가 산을 만들었다. 반년이 넘어 강물을 목계쪽으로 돌리게 됐고 그 산에는 소나무를 많이 심어 놓았다. 이것이 오늘날의 목계솔무더기인 것이다.

 

또 하나의 전설은 옛날 목계를 비롯한 이 지방에 가뭄이 심해서 기우제를 여러 번 지냈으나 아무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목계 촌장과 저우네 촌장의 꿈에 용이 비를 주기 위해서 목계나루에 걸쳐 있는데 강이 넓어서 몸이 불편하다며 강 가운데 섬을 만들어 달라고 하여 지금의 솔밭을 쌓아서 용의 다리를 놓아줌으로 용이 비를 내리게 했다는 전설도 있다.

 

목계솔밭야영장

 

 

엄정면 목계리 ~ 강원도 원주시 법천면 남한강변 드라이브

중부고속도로 일죽인터체인지나 영동고속도로 이천 인터체인지에서 장호원으로 들어가 장호원-38번 국도-목계교-소태-덕은-법천-문막을 이어 문막에서 곧바로 영동고속도로로 올라서거나, 문막-삿갓봉당고개-신륵사앞을 거쳐 다시 이천과 이천IC로 나올 수 있다.

 

충주댐에서 나온 남한강 물 흐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목계교에서 팔당호 상류인 양평에 이르는 강변길은 서울 근교에서 가장 호젓한 강변길로 손꼽힌다. 서울과 중부권 어디에서나 하루길로 무난한 드라이브코스다. 장호원에서 충주로 들어가는 목계교에서 길을 바꾸어 강변길로 접어들면 차량은 물론 인적마저 뜸한 강변 오솔길을 이어달려, 문막에서 흘러 들어오는 섬강 물줄기와 만나는 부론면 법천교에서 강변길을 마감하게 된다. 길과 나란히 흐르는 물길은 대부분 강폭이 넓게 열리고 물살이 빠른 여울목들이 이어져 강돌 수집가들이 즐겨 찾을 뿐, 나지막한 야산자락에 들어앉은 마을집들도 인기척이 별로 없는 적적한 분위기는 안개가 약간 덮히기라도 하면, 영락없는 한 폭 산수화나 다름없다.

한마디로 차분하게 가라앉은 조용한 드라이브코스로 연인과 함께 하기보다는 혼자서 외롭게 달려보는 코스로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물안개가 잔잔히 덮힌 초여름과 철새들이 무리지어 나는 초겨울 강변풍경이 한결 더 볼만하다. 주변 볼거리들도 조용히 관조할 만한 것들로 이어진다. 현재는 발길뜸한 오지이지만, 그 옛날 남한강 물길이 각도에 닿던 시절은 서울과 왕래가 수월하여 크게 번창하였던 고장이었다고 한다. 그 흔적은 남한강변의 청룡사와 법천사지 등 폐사지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맑은 숲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들 절터의 화려한 석물들을 하나하나 들러보는 재미는 나들이길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 할 수 있다.

 

자연산가든 043-852-2048

남한강 목계나루, 목계교에서  목계초교로 연결되는 곳에 위치한 이곳은 20년 전부터 남한강에서 고기를 잡아온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 민물매운탕 전문식당이다. 매콤하게 조려내는 참매자조림과 민물새우를 듬뿍 넣어 달콤한 맛을 내는 잡어매운탕을 전문으로 한다. 요즘은 흔히 볼 수 없는 도리뱅뱅이도 맛볼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며 쉬는 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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