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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야영장 캠핑

인제 용대2리 용대관광지 내가평마을 구만동계곡 백담계곡 백담사

by 구석구석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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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동계곡

 

진부령. 미시령계곡과 백담계곡이 합쳐 내려오는 큰 계곡으로 백담사와 12선녀탕 사이의 구만동 3㎞정도 구간이 구만동계곡이다.

 

맑고 깨끗한 계곡물은 물론 울창한 솔밭으로 여름철 많은 피서객이 찾아오고 있다. 부근에 용대 학생야영장이 있어서, 백담계곡과 12선녀탕 계곡을 오가며 놀 수 있다.

 

 

 

■46번국도 미시령로 용대리 용대관광지 국화축제

 

용대관광단지 3만253m² 일원에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테마로 조성한 가을꽃 정원에는 걱종 가을꽃들이 1000만송이 국화와 함께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종별로는 국화 화분 2만3000개(1000만 송이)와 버들마편초 13만그루, 구절초 10만그루, 코스모스 5만그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름다운 꽃정원을 따라 걷다보면 울창한 소나무 숲과 주변 인공 연못, 폭포 주변에 조성된 둘레길로 이어져 가을의 정취를 흠뻑 만끽할 수 있다. 솔향 가득한 숲에는 어린이 밧줄놀이 체험장과 함께 자연 휴게공간이 조성돼 있어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백담사 입구 근처에 만해마을이 있다.

 

만해 한용운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테마 마을이다. 한용운과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는 박물관이 있고 발우공양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식사와 숙박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백담사, 황태 덕장과 연계해서 여행 계획을 세워도 좋겠다. 문인의 집필 공간으로도 이용되는 만큼 분위기가 조용해 휴식을 취하기에 적당한 곳이다.

 

만해마을에는 문인들을 위한 집필실이 있다. 길게는 넉 달까지 머물며 글을 쓴다. 만해마을 앞을 흐르는 계곡이 아름답지만 문인들은 산을 바라보고 산다. 빠르게 흐르는 길과 물보다 천천히 움직이는 산이 더 좋다는 이유다. 내설악의 사계를 그대로 느낄 수 있으니 어느 계절에 이곳을 찾아도 좋다. 곳곳에 시와 글이 적혀 있다. 머물기만 해도 누구나 문인이 될 법하다. 때마침 추운 겨울날 찾아가 벤치에 앉는 여유를 부리진 못했지만 푸른 잎이 돋아나는 5월쯤엔 따뜻한 햇살을 즐기기 좋을 것이다. 만해마을은 고즈넉한 공간에 격동적인 시간을 담았다. 민족과 나라를 위해 외치던 만해의 사상은 시대를 넘어 이곳에 자리했다. 내설악의 조용한 공간은 콘크리트로 치장했을 뿐 그대로 내설악 백담사 앞에 자리 잡고 있다.

 

만해마을은 단아하게 꾸민 실내와 조용한 주변 분위기가 장점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통일문학교실, 심성수련교실, 주말사찰체험교실, 생태체험교실, 산촌민속체험교실을 테마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033-462-2303~4 / 11~18평 / 5만~7만원 / 만해박물관 입장료 700~2000원

 

 

■용대2리 백담야영장(민박) 033-462-2838

 

만해마을에서 구만동계곡 가기전 우측의 민박촌 초입에 계곡을 끼고 있으며 주인아주머니의 어머니같은 푸근한 정도 느낄수 있고,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시설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집옆으로 조용히 흐르는 계곡물과 시설주변을 감싸며 맑은 공기를 전해주는 산과, 그 속에서 나즈막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곤충들이 편안한 휴식을 함께하는 친구이다. 

 

46번 국도 용대2리의 초입을 외가평 설악산 백담분소쪽을 내가평이라 한다.

 

인제군 북면 용대리 내가평마을의 매표소에서 백담사까지 이어진 길의 길이는 약 7km. 쉬엄쉬엄 걸어가면 두어 시간이면 백담사에 닿는다. 마을버스가 매표소에서 백담사까지 10여 분 간격으로 오가지만 버스를 타는 대신 걷는 사람도 제법 많다. 백담계곡과 내설악을 벗 삼아 트레킹을 즐기는 것이다. 백담계곡의 초여름 풍경은 겨울 설경과 가을 단풍 경치 못지않다. 짙은 녹음이 시야를 희롱한다. 구절양장 같은 계곡을 타고 흐르는 물소리가 시원하게 귓전을 때린다.

 

백담계곡은 백담사에서 용대리에 이르는 구간을 말한다. 8Km구간에 차도 가 있으나 차량 통행은 막고 있다. 설악동쪽보다 조용하고 계곡의 아름다움이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또 이 계곡은 설악의 계곡을 거의 모두 합치는 어머니격으로, 백담이라는 이름 그대로 넓고 깊은 소가 많다. 

 

 깨끗한 암반과 조약돌, 맑은 물, 주위의 울창한 숲과 부드러운 산세가 어우러져 시원스러운 백담(百潭)계곡은 100개의 담(물이 고인 깊은 곳)이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백담계곡 중심부에 자리한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의 자취가 어려 있는 고찰로서 87년의 정치적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백담계곡 상류로 이어지는 수렴동 계곡도 내설악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골짜기다.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가 기암괴석과 하모니를 이루면 절경을 노래한다. 백담계곡-수렴동-마등령을 넘어 외설악으로 이어지는 등산도 권할 만하다. 새벽에 출발하면 저녁에 설악도에 도착하는데, 특히 마등령에서의 칼날 같은 공룡능선 조망이 압권이다.


  길은 아스팔트와 시멘트로 잘 포장돼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걸어가기에도 무리가 없다. 계곡은 겹겹이 선 내설악의 험준한 봉우리 사이를 이리저리 휘돌아 백담사까지 뻗는다. 길이 계곡과 나란히 달린다. 땀이 흐르면 잠시 계곡으로 내려가 물로 씻어내면 그만이다. 하얀 암반과 시원한 계곡물, 곳곳의 담과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계곡을 따라 4km쯤 걸어가면 옛 마을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길은 오솔길 분위기로 바뀐다. 울창한 나무가 터널처럼 우거져 있다. 햇볕이 점점이 통과하기 때문에 한낮 열기가 한풀 꺾인다. 2km 정도 더 걸어가면 일주문이다. 일주문을 지나 백담사 주차장까지 이어진 길은 숲이 더욱 울창해 운치가 있다. 

 

사라진 계곡이 다시 나타날 때쯤 수심교 건너 백담사가 모습을 드러낸다. 수심교 일대 계곡에는 중생의 소망을 담은 돌탑이 수없이 많다. 계곡에서 피로를 풀다가도 돌탑을 건드릴까 봐 조심스럽다.

 

백담사는 신라 진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건립한 사찰이다. 만해 한용운이 출가하고 수행한 곳으로, 또 <님의 침묵>을 집필한 장소로 유명하다. 2년 동안 어느 전직 대통령이 이곳에 머물면서 더욱 널리 알려졌다. ‘수심교’에서 마음을 다잡고 계곡을 건너 경내로 들어선다. 요사채는 새로 지어진 것이 많아 고풍스러운 분위기는 나지 않는다.

 

님의 침묵과 함께하는 백담사 템플스테이는 아름다운 내설악 백담사에서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불교문화 체험을 통해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차훈 명상, 만다라, 요가, 최면/NLP 등 실생활에 유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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