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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북도

제천 교동 목화여관

by 구석구석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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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명륜로 132 / 게스트하우스 목화여관 / 043-642-5949

소재지는 교동이나 중앙동에 붙어 있는 목화여관

 

옛 여관의 추억과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게스트하우스 목화여관&다방숙박은 물론 카페와 북카페, 지하 1층 소공연장, 루프탑이 있다. 단순 숙박시설이 아닌 느낌이다.

 

목화다방 바로 옆에는 목화빨래방도 운영하고 있다. 여행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공간이다. 여행짐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빨래방 이용도 괜찮은 것 같다. 목화꽃말은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한다. 꽃말처럼 목화여관&다방은 제천 어머니들이 직접 운영하며 따뜻하고 정겨운 공간을 추구하고 있다.

카페나 북카페도 이용 가능하다. 1층은 카페, 2층이 북카페다. 세련되고 탁 트인 느낌이다.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먹거리가 많은 제천중앙시장과도 가깝다는 것이다. 2층은 좌식 스타일도 있고 구간마다 다른 분위기를 낸다. 

 

도심재생사업으로 조성한 제천시 게스트하우스는 저마다 다른 느낌을 내는 것이 재미있다. 제천 여행 하면 보통 호텔이나 펜션 숙박을 생각했는데 제천 게스트하우스도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목화다방은 아늑하면서 느긋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제천여행 시 숙박을 해도 좋고, 카페만 이용할 수도 있으니 적극 추천한다.

[충북일보 2021 제천시SNS서포터즈 윤은정]

 

교동 민화마을 

 

민화는 조선후기 서민층에서 유행하던 그림으로 꽃과 화조도, 일상생활의 장면이나 사찰의 풍속 등을 그린 풍속도, 금강산이나 관동팔경 같은 산수도 등을 말한다. 글자 의미와 관계 있는 고사 등의 내용을 자획 속에 그려 넣어 서체를 구성하는 그림인 문자도 등도 있다.

 

교동민화마을은 일곱 개의 벽화 테마길이 있다고 한다.

장생길, 학업성취길, 소망길, 추억의골목길, 평생길, 장원급제길, 출세길로 나뉜다. 방문객이 원하는 길이 어떤 곳인지에 따라 순서를 달리해 가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벽의 굴곡을 이용해 한 폭의 병풍 그림을 보는 듯한 벽화가 눈에 들어온다.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이다.

 

서당에서 회초리를 맞는 아이들의 모습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옆에 있는 장군은 둘 사이의 아이 같은 모습이다.

제천 골목투어로 적격인 교동민화마을은 구석 구석 자세히 살필수록 볼거리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별다른 테마 없이 그림으로 덮인 다른 지역 벽화와는 다른 구성의 힘이 느껴진다.

 

 바닥에 놓인 걸개 속 그림에서 용이 승천하는 듯한 모습은 트릭 아트로 꾸며 더욱 실감난다. 바닥을 향해 여의주를 짚는 포즈로 사진을 찍는다면 그럴 듯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듯하다.

물고기가 용으로 변한다는 의미의 조형물을 사진에 담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니 무조건 찰칵 찍어본다.

 

'엄마 아빠 어릴적에' 라는 공간에는 겪어보지 않았지만 추억으로 느껴지는 그때 그 시절이 생각나는 벽화들로 가득하다. 언젠가 과거를 떠올리며 추억에 젖게 만드는 공간이다. 벽마다 개성있게 꾸며져 골목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재미가 쏠쏠하다.

 

[자료 - 충북일보 /제천시SNS서포터즈 윤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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