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보의 완전 개방으로 낙동강 곳곳에 모래톱이 드러나고 철새들이 찾는 등 낙동강의 생태환경이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었다. 단지 수문만 열었을 뿐인데 낙동강이 4대강 사업 이전의 모습으로 빠르게 회복해가고 있었다. 넓은 모래톱 위를 낮고 맑은 물길이 유유히 흘러가는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그동안 막혀서 호수와 같았던 모습에서 이제 흐르는 낙동강으로 바뀐 것이다.
낙동강 모래톱에는 새들도 많이 돌아왔다. 특히 천연기념물 독수리 10여 마리가 모래톱에 내려앉아 쉬고 있는 진기한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다. 낙동강은 지금 생명이 흐르고 있다. 은백색 모래톱이 돌아오고, 철새들이 찾아오고 맑은 강물이 흘러간다. 낙동강이 비로소 낙동강다워지고 있다.
2021.12.1개방한 합천보를 인근 대구의 정수장가동문제로 다시 닫는다고 하여 환경단체에서 반발하고 있다.
합천창녕보 개방전과 후의 상태
△ 합천창녕보 개방으로 수위가 낮아진 대구시 달성군 도동서원 앞 낙동강으로 강변 경사가 가파른 상태가 노출되었으나 수문폐쇄로 담수되었을 때는 녹조가 발생했다. 중앙일보 강찬수 기자
합천창녕보
합천창녕보의 길이는 328m, 높이 11.5m로 가동보 138m, 고정보 190m로 이루어졌다. 보의 교각은 우포늪 일대 서식하는 따오기를 상징하는 형태로 만들어져 '새오름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교각 위로는 차량 통행이 가능하며 보의 우측에는 2,500kw 발전기 2기가 설치되어 있어 연간 2,500만kw의 전력을 생산한다. 합천창녕보 좌측에는 관리사무소와 부속시설인 홍보관과 전망대가 있으며 주변으로는 체육시설과 습지 탐방로로 등이 있는 생태하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네이버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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