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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동 345-2 1층 '바다향 왕코다리' / 031-658-8386
해풍을 맞고 살이 탱탱해진 코다리는 양념이 잘 스며들지 않는다. 대신 맵고 달콤한 맛을 강조한 양념을 버무리면 비교적 요리가 쉬워서 코다리찜은 양념 맛이라는 평가도 있다.
코다리찜 못지않게 인기 있는 메뉴로 화덕 생선구이가 있다. 싱싱한 고등어·이면수 등을 고온에서 구워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 고온에서 단시간에 구워 겉은 바삭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생선 살에 자꾸 손이 간다.
이곳 코다리찜은 은은한 매운맛이 잘 배어 있어 매력적이다. 이런 맛을 내려면 두 단계를 거쳐야 한다. 매일 아침 잘 손질한 코다리를 양념장에 푹 담가 초벌 찜을 한다. 이어 손님 상에 나가기 전에 다시 한 번 쪄낸다. 초벌 단계에서 표면에 살짝 머금었던 양념이 살에 쏘옥쏘옥 스며들게 된다. 무엇보다 코다리 특유의 꼬들꼬들한 질감이 비교적 온전히 느껴진다.
[출처 : 평택시민신문 김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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