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경기도

용인 백암순대 백암5일장

by 구석구석 2021. 12. 14.
728x90

 

■ 백암순대

 

백암순대는 안성 죽산면의 죽성지역에서 만들어 먹던 전통음식으로 죽성이 퇴조하면서 인근의 백암으로 전통이 이어져왔는데 실향민 이억조씨가 풍성옥을 운영하면서 백암장터에서 순대와 국밥을 팔았던 것이 백암순대의 시초라 전한다.

 

용인 시내로부터 멀고도 먼길을 1시간가량 달린 끝에 고향 인심처럼 푸근한 백암면 한복판에 도착했다. 용인시의 끝자락에 위치한 백암은 100년 전통의 백암 5일장으로 유명하다. 마침 장날이라 백암 시내 곳곳이 붐비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예로부터 이 동네는 대표적인 우시장으로 이름을 떨쳤으나 현재 우리에게는 천안 병천과 함께 순대의 대표적인 고장으로 인식되어 있다.

 

백암순대는 일반 당면, 찹쌀 순대와 다른 이 지역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가 살아있는 명물로 시내 여기저기서 순대를 파는 식당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제일식당 처인구 백암면 백암로201번길 11/ 031 332 4608

70년 역사를 지닌 백암순대의 터줏대감이라 할 만하고, 가장 많은 매체와 그 명성이 독보적인 존재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순대 삶는 냄새와 그 온기가 식당 이곳저곳에 퍼져 있어 언제나 정감이 간다. 

 

백암순대는 다른 순대와 달리 돼지 소창을 뒤집어 돼지고기와 당면, 절임배추, 양배추, 양파 등 각종 채소가 가득 들어간다. 그래서 백암순대는 아삭한 식감과 각종 감칠맛이 입안에서 계속 맴돈다. 거기에 돼지 사골과 머리뼈를 뽀얗게 우려낸 순대국밥을 곁들여 먹으면 든든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것이다. [글 : 2021.12 오마이뉴스 운민]

 

 

■백종원 3대천왕 24회에 나온 중앙식당/ 처인구 백암면 근창로13

백암토종순대 / 백암순대

 

 

■ 백암5일장

 

백암5일장은 매월 1일과 6일에 백암우체국 주변에서 열리는 작은 시골재럐시장으로 1899년 만들어진 죽산읍지에 기록되어 있는 오래된 전통시장이다.

 

20세기에 들어와 전국 최대 우시장이 들어섰고 각지에서 의류, 생선, 막걸리, 과일 장수 등이 몰려들어 크게 번창했다. 그중 돼지와 소, 쌀시장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백암장은 현재 매달 1, 6, 11, 16, 26일에 개장하며 뻥튀기, 소 껍데기, 막걸리 등을 파는 먹거리 가게부터 의류, 만물상 등 100여 개의 노점이 들어선다

 

백암장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백암순대'로 유명한 순대장이다. 백암면의 돼지 사육두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만큼(전국 면 단위 기준 1위) 그 풍부한 돼지내장과 여러 가지 채소, 고기 등을 이용해 담백하게 만든 순대는 백암장의 오랜 자랑이 아닐 수 없다.

 

한 때, 이곳은 다른 오일장처럼 산업화 바람에 밀려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으나 각종 야채류 '모종'과 백옥쌀(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원삼면 등지에서 생산되는 쌀)의 판매, '곤달걀'(부화 직전의 달걀을 삶은 것) 등 이색 상품으로 재기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용인 원산-맹리 미평리 건지산 수정산

건지산 / 어깨처럼 솟은 주봉과 바위봉 건지산 411.4m / 수정산 348m / 용인시청 산림과 031-324-2341 문화관광과 031-324-2068   산 모양이 조선의 선비들이 쓰던 방건(方巾)과 같다는 건지산은 예전엔 봉

blog.daum.net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