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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용인 어비리 송전지 어비낙조 어비리저수지

by 구석구석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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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어진로 842 / 어비리저수지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송전지(어비리저수지)는 1970년에 준공된 경기도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저수지이니만큼 어자원도 풍부한 곳이다. 특히 매년 산란철이 되면 상류로 몰려드는 대형 붕어들의 푸덕거림에 잠을 설칠 정도이다. 워낙 바닥 수초가 밀생한 곳인지라 이쪽저쪽에서 산란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나오는 씨알도 40㎝를 훌쩍 넘을 정도로 말 그대로 팔뚝만한 붕어들이 입질해 댄다.
 


굳이 낚시를 하지 않더라도 수면 위로 밝게 부서져 반짝이는 햇살이 아름답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얼큰한 매운탕을 맛보면서 전원적인 분위기를 접하는 것도 좋다.
 
수도권에선 수상스키장 하면 으레 청평, 양평 등의 동북부에 몰려 있는 수상스키장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수도권 남부에도 최적의 환경을 지닌 수상스키장이 있다.
 

'어비낙조'로 유명한 용인시 이동면 어비리 일대 100만 평의 송전저수지 내에 있는 '용인수상스키장☎031-334-4697'은 안양 수원 분당에선 40분, 용인 안성 평택 오산에서는 승용차로 20분 이면 닿을 수 있는 곳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다. 이 곳의 특징은 흐르는 물이 아닌 담수된 2급수의 물 위를 장애물 없이 질주하는 호쾌한 스피드에 있다.

수상스키는 어린이에서 노인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약 30분 정도 연습하면 손쉽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이 곳에선 국가대표선수출신인 손제민, 김계영, 김동하 선수가 직접 레슨을 한다. 가족단위 물놀이객을 위한 오리보트, 바나나 보트도 준비돼있다.
 
■ 용인의 8경중 2경으로 꼽힐 만큼 그 경관이 아름다운 어비낙조
 
어비리의 송전저수지는 어비리란 지형으로 고기의 날개 지느러미와 같이 생겼다고 해서 어비촌이 있던 곳인데 제방을 쌓으면서 저수지가 만들어진 곳이다.
45번국도 송전에서 묘봉리로 들어서는 언덕길에서 보는 장면이 특히 장관으로 넓은 수면위에 해가 붉은 빛을 드리우다 사라지는 모습이 자랑거리다. 산 뒤로 넘어가는 태양이 광활한 저수지에 비쳐 붉게 타오르는 광경을 보면 바다에서 보는 일몰에 견줄만 한 곳이다.
 
 
■ 어비리저수지 대추나무집 031 332 7988
어비1리 마을회관뒷편에 위치하며 붕어찜 참게매운탕 새우탕을 한다.
 

사진은 페이스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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