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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군대이야기

12사단 / 51여단 향로봉부대

by 구석구석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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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보병여단 향로봉부대 

창설초기에는 육본직할의 경보병연대였으나 현재 동부전선을 담당하고 있는 12사단(을지부대) 예하부대로 직할대를 비롯하여 1대대(향로봉대대. 1~4중대) 2대대(단결대대. 5~8중대) 3대대(대곡리대대. 9~12중대)가 있으며 예전에는 GOP를 순환근무하였으나 현재는 2대대가 전담하고 있다.

2008년 37연대에 향로봉 작전지역을 넘겨주고 2010년대 들어 37연대의 일반명칭이었던 상승독수리연대로 명칭을 바꿨다. 2019년 부대개편으로 다시금 37연대로부터 향로봉 작전지역을 인수하면서 원래의 명칭이던 향로봉을 다시 사용하게 되며 종전의 주둔지는 52연대에 인계하였고 2020년도 국방개혁에 따라 여단으로 개편되었다.

51연대시절의 수색흉장
12사단 51여단 수색중대 흉장;

정보중대(구.수색중대)의 흉장은 흑표이며 GP의 작전지형이 52여단보다 험하고 51여단의 작계지역부터는 군사분계선이 급격히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타 사단의 GP경계와는 다르게 정면의 적GP는 물론 측면에 또 다른 적GP까지 경계를 하고 있으며 전술도로가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향로봉으로 차량운행하게 되면 대부분 고참급 병사가 담당한다. 

 수색중대 때는 인간정보에 의존했으나 정보중대로 바뀐 이후 사단 정보처의 장비가 여단 정보중대에 편성되면서 인간정보는 물론 영상정보 수집까지 담당한다.

51포병대 - 65포병대대가 해체되고 재편되었다. 65포병대대 시절 105mm 견인포를 거쳐서 155mm KH-179 곡사포를 운용하였으나 해체 후 재편되며 K105A1 자주포를 운용하여 기존 보병연대 전투지원중대의 화력을 뛰어넘는다. 포병대로 군 구조개편이 되면서 보병연대 직할이던 전투지원중대는 편제에서 사라졌다.

ㅇ1970년대 향로봉에서 휴가신고를 하고 출발하였던 병사가 폭설에 파묻혀 죽은 일도 있을 정도로 눈이 정말 많이 내린다. 2006년 겨울에는 3일간 내린 누적 적설량이 2m를 넘긴 경우도 있었다. 많은 적설량 때문에 향로봉으로 향하는 전봇대에는 10cm 단위로 눈금이 표시되어 있다. 한 겨울 영하 34도, 체감온도 영하 57도를 기록한 경우도 있으며 보통 첫눈은 10월, 마지막 눈은 5월에도 경험한다.[나무위키]

출처 백구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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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여단의 4천계단은 신이 버린 땅으로 표현할 수 있다. 12사단을 상징하는 향로봉, 을지전망대와 더불어 삼대 축이다. 최동단 22사단에 인접한 △△소초일대는 보급을 모노레일로 할 정도로 열약하다. 51연대 GOP 평균 경사는 50도 이상이다.

무엇보다 △△소초가 속한 사천리중대의 소초와 소초 사이 특정구간은 4800여개 계단으로 이뤄졌고 이 구간은 평균 경사가 70도 이상이고 일부구간은 수직에 가깝다. 병사들은 이를 4천계단으로 칭한다. 이곳에 소초에 투입되면 병사는 물론 간부 역시 평균 6~8kg 체중이 빠진다. 도로를 닦지 않아 차로 접근할 수 없는 소초가 몇 군데 있기는 한데, △△소초처럼 완전히 산속에 고립된 경우는 유일하다.

4천계단은 워낙 유명하기에 이따금 언론이나 각 GOP 소초에 전입온 신병들이 교육을 위해 오기도 하며 군견도 낙오된다고 한다. GOP 경계작전 지형은 52연대 GOP보다 험하다. 날씨가 좋으면 금강산을 볼 수 있다. [나무위키]

14소초 GOP

1996년 강릉에 잠수함으로 침투한 무장공비침투사건때 수색에 참가하여 병장1명이 전사했다.

2대대(단결대대) 사천리중대 작전지역을 KBS다큐에서 '혹한의 GOP 3일간의 기록'으로 방영되었다. 

 

비무장지대(DMZ)에 침투한 무장간첩을 소탕하고 전사한 고 최병연(1948. 2.10∼1971. 8. 16)상병

1971년 8월 16일 보병 제12사단 51여단 수색중대 소총수로서 대원 9명과 함께 비무장지대에서 지정된 수색로를 따라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중 수상한 발자국을 발견하자 무장간첩의 침투로 판단하고 즉각적인 작전을 전개했다.

최 상병(당시 일병)은 대원들과 함께 재빨리 대형을 갖춰 적의 예상 도주로를 차단, 수색을 벌여 바위 뒤에 은신 중이던 괴한 2명을 발견하고 일제히 소총과 수류탄으로 공격했다. 그러나 이들이 갈대숲으로 도망치자 뒤편에 있던 최 일병이 위험을 무릅쓰고 과감하게 앞으로 돌진, 정확한 사격으로 갈대숲에 숨어있는 적 두 명을 그 자리에서 사살했다. 그리고 다시 총구를 돌려 사격자세를 취하려는 순간 근처에 은신 중이던 또다른 적의 기습사격을 받고 전사했다.

최 일병의 이같은 용맹과 살신성인에 힘입은 아군 수색조는 예상 도주로를 철저히 차단, 나머지 무장간첩 3명을 일망타진하는 데 성공했다. 정부는 최 일병의 전공을 기려 충무무공훈장 함께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 새전북신문(http://www.sjbnews.com) 김동욱기자 2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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