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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군대이야기

12사단/ 52여단 쌍용부대

by 구석구석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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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보병여단/ 쌍룡부대 

12사단 예하여단으로 1대대(서화대대) 2대대(을지대대. GOP) 3대대(평촌대대. 민통선검문소)

쌍용명칭이 바뀌지 안하고 계속 사용하고 있으며 GOP 좌측 축선을 담당한다. 양구군 해안면 일대의 을지전망대를 담당하는데 인접 여단들과 마찬가지로 높고 험하다. 2010년 전까지만 해도 12사단의 예하부대중에 주둔지 면적이 가장 넓었다. 현재는 주둔지를 51연대가 사용했던 곳으로 옮겼다.

수색중대의 상징인 쌍용은 1995년 이후이고 이전에는 흑룡수색정찰대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1996년 사단 수색대대와 GP임무를 교대하면서 DMZ 수색 및 매복 작전을 담당하였으나 2000년대로 넘어가면서 다시금 GP를 담당하고 있다.

1대대는 부대 터만 닦여 있는 상태에서 부대 이동 계획에 의거 11사단 9연대가 1975년 8월, 12사단으로 예속 및 이동하여 창설됐다. 9연대 3대대 이곳에 배치되어 37연대 3대대로 편제된다. 연병장에서 야전텐트 생활을 하며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대대로서 주둔지 각종 생활관 및 건물, 심지어 주둔지 내 실거리 사격장까지 만들었다. 그 사격장을 여전히 사용한다. [나무위키]

얼차려중에 '모기회식'이란게 있다. 팬티만 입고 연병장에 집합하여 허수아비마냥 양팔을 벌리고 있으면 전투화도 뚫는다는 전방모기가 연병장에 줄지어 선 혈기왕성한 젊은피를 빨아대는 것이다. 움직이면 그만큼 얼차려시간이 늘어난다.

초소에서 경계근무를 마치고 내려온 이등병이 초소안에서 자고 있던 선임병에게 수류탄을 터트리고 소총으로 자살을 시도해 둘다 과다출혈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 12사단 서화대대가 6주간 6‧25전사자 유해발굴작전을 실시해 유해 20구와 유품 129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는데 유해발굴작전이 진행된 강원 인제군 고성재 일대는 6‧25전쟁 당시 40일간의 치열한 고지 쟁탈전이 벌어진 ‘노전평 전투’가 치러진 곳이다. 이 전투로 5000여명의 전‧사상자가 발생했다. 2021.7 뉴시스 

2대대(을지대대)가 21사단 66여단과 펀치볼을 반으로 나눠서 GOP 경계근무를 한다.

험준한 동부전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지형이 매우 험준하며 경사가 심하다고 한다. 과거에는 모든 대대가 GOP에 순환하여 투입되었는데, 전담대대 체제 전환 이후 을지대대가 2019년 11월 5일부터 임무를 수행하있다. 시설에 관련하여 사실 모든 GOP대대의 특성이 그러하듯 매우 좋지 않다고 한다. PX는 애초에 보유하고 있는 소초가 적고 보통 이동식PX(황금마차)를 이용하여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는데 모종의 이유로 인해 이동식 PX의 출입이 제한되면 약 한 달 가량 돈을 쓰지도 못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곤 한다. 또한 동부전선의 험준한 지형의 특성으로 인해 운동을 할 수 있는 연병장 및 풋살장이 없는 소초 또한 실제로 존재한다.

21사단과 근접한 00소초 일대에는 을지 전망대가 있다. 00검문소를 통해 00소초까지 민간인 차량이 이동 가능하다. 과거 체제선전이 한창 치열할 때 을지전망대 부근에서는 국군의 수영복 심사대회를, 을지전망대 전방 북한측에서는 여군들의 목욕재개하는 모습들을 공개하며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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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대(평촌대대)는 426축선의 주요목 경계를 담당하며 민통선 검문소를 운영한다.

이곳 검문소를 지나면 고구려시대 토성인 서화성벽이 있다. 6.25전쟁 전에는 이 길로 북한까지 연결되었기에 현재에도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과거 부대에 큰 목욕탕이 있어서 인근 부대 병력이 협조를 받아 겨울에 온수 목욕을 하기도 했다.

다릿골대대가 없어지면서 다릿골대대의 작전지역까지 담당한다. 각 여단의 GOP를 제외한 보병대대 중 가장 업무량이 많은 만큼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2010년대 중반까지 구막사를 사용하다가 비교적 최근에 신막사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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