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저격수
해병대는 2003년 전군 최초로 정규과목을 편성하여 저격요원을 양성하기 시작했다. 인원은 부사관과 사병이 반반의 비율로 섞여 있다.
백령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6여단에도 저격팀이 X개 있는데, 1팀은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저격수는 바람의 방향이나 온도, 습도 등까지도 고려하여 사격을 하는데, 이렇게 어렵게 양성한 저격수가 앞으로는 18개월만에 전역해 버린다니 아까운 생각이다. 군복무기간이 줄어든다면 천해에서의 온갖 특수임무를 다 하고 있는 해병특수수색대는 부사관 체제로 가는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이 사용하는 저격총은 7.62mm 탄약을 사용하는 SSG-3000 이라는 모델로 스위스의SIG社와 독일의 J.P SAUER社가 합작으로 만든 총인데, SSG는 독일어로 Sharf Schutzen Gewehr의 이니셜로 "예리한 사수의 소총" 이라는 뜻으로 가격은 저격총 중에서는 비교적 염가인 약 4,000달러 정도라고 한다.
또 이들은 가용예산이 적은지 길라슈트를 직접 제작하여 입고 있었는데, 다름아닌 전투복을 갈기갈기 찢어서 만든 길라슈트다. 그런데 전투복 천이 바깥에는 얼룩무늬가 되어 있지만, 내부는 염색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이 천이 뒤집어 지면 위장효과가 많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충분한 예산지원으로 저격수의 생명 중 하나인 '은밀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우수한 성능의 길라슈트를 보급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사병 저격수가 있는 희한한 부대인 해병특수수색대. 그리고 이 특수수색대가 되기 위해서는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입대하여, 다시 5대1 이상의 경쟁률을 통과해야만 된다고 하니 해병대라는 군대는 보편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군대이다.
/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해병대 1사단은 지난 25일 해병대항공단과 최초로 마린온(MUH-1) 상륙기동헬기를 활용한 해상저격사격훈련을 했다.
포항 동방 원해에서 전개된 이번 훈련은 마린온 2대에 수색부대 저격팀이 탑승해 원거리 해상표적을 사격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부대는 실시간 중계가 가능한 통신체계를 활용해 저격팀이 지휘소와 교신하며 작전지휘관의 신속한 결심을 유도하는 훈련도 병행했다.
아울러 훈련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에 지상에서 헬기 모형 진지를 활용해 사격 능력을 배양했다. 이대철(중령) 수색대대장은 “ 마린온 헬기와 같이 우수한 기동력을 활용해 공중에서 신속히 적을 탐색하고 타격하는 역량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 국방일보 2024.6 이원준 기자
ㅇ SSG-3000 저격총 제원
탄약구경 | 7.62mm X 51mm |
무게 | 6.2kg |
길이 | 1,180mm(총열 610mm) |
탄창 | 5발 |
강선 | 4조우선 |
유효사거리 | 900m |
스코프 | Hendsoldt 1.5~6X42mm |
제작사 | 스위스 SIG / 독일 SAUER |
해병대교육훈련단, 19-2차 3주간 저격수교육
해병대1사단·2사단·6여단·특수수색대와 해군 헌병대 등 5개 부대에서 저격요원 20명이 참가했다. 교훈단은 “주차별 교육훈련 중점을 체계적으로 설정해 교육생들을 최정예 저격요원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주 차에는 위장 및 은신처 구축, 길리슈트 제작, 관측·사거리 판단, 독도법, 화력유도, 통신장비 운용법 등 전투기술을 숙달했다. 2주 차에는 K14 저격소총 조작 및 정비, 영점사격, 상황별 사격술이 진행된다. 3주 차에는 그동안 배운 전투지식을 실제 훈련에서 적용해보는 종합훈련이 예정돼 있다.
사격은 사수와 예비사수 2명이 1개 조를 이뤄 진행됐다. 예비사수는 발사 탄도를 추적하고 풍향을 고려해 사수에게 사격 조언을 하는 관측수 역할을 맡았다. / 국방일보 안승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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