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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안보/육군

수기사 1기보여단 비호부대

by 구석구석 2021.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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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1기계화보병여단/ 비호부대/ 가평 신상리

ㅇ7군단 소속으로 공격임무를 갖고 있기에 신형장비를 우선으로 보급받으며 훈련이 많은 부대라 훈련받다가 전역한다.

ㅇ1기갑기계화보병여단은 1기보여단의 수색대에서 시작된 부대로 지금은 8사단으로 넘어갔다.

수기사에서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1기보여단은 예하 대대가 한 주둔지에 모여 있다. 여단의 사령부인 여단본부와 예하 4개 대대가 한자리의 모여 있는데 어딜가도 이런 곳은 드물며 웬만한 부대는 1개 부대나 아니면 2개 부대 정도로 모여 있는데 5개 부대가 모여 있다는 건 거의 사령부 급 부대규모 수준이다. 덕분에 사단 예하 여단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최신식 막사를 갖추고 면회실 또한 최신식 시설로 있다.

특히 면회를 할 수 있는 부대 위수지역 안에 호수가 있는데 거위와 오리 식구들이 헤엄을 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끔 여기가 군대인지 공원인지 모를 정도이다. 겨울에는 이 호수에서 여단장이 동계체육활동으로 아이스하키나 동계체육활동을 개최한다. 

1여단 내에는 재구공원이라는 조그마한 공원이 있는데 부대 깊숙한 곳에 있는지라. 면회하는 민간인들은 못보고 부대 개방행사 시나, 아니면 부대 방문 행사때 잠깐 가볼 수는 있다. 장병들은 잘 안가지만, 아침 뜀걸음 코스에 포함 루트여서 전 장병이 한번 씩은 공원 앞을 지나간다. 공원 주 용도는 강재구 소령을 추모하기 위한 제사인 재구제를 지내는 용도로 많이 사용한다.

ㅇ여단본부 

전체적으로 인원이 적다. 그나마 인력이 많았던 본부중대도 과거 100명가량의 편제였던것이 현재는 30명대까지 줄었다. 통신중대의 경우 일반적인 전투중대의 소대급 인원도 되지 않는다.

그 외 의무중대는 사단 의무근무대에서 파견을 나온 형식으로 되어있다. 역시 인원은 소대급이다.

ㅇ군수지원대대 / 폭풍대대 

대한민국 육군 기계화보병사단 최초의 군수지원대대

ㅇ17전차대대 / 돌파대대 K1A2 / 전차승무원이 대다수로 행군시에 군장이 없다. 

인원이 적어ASP파견을 가지 않는다. 오대기도 안한다. 대부분 병력이 전차승무원으로 행군 시 군장을 매지 않았으나 2020년 기준 전차승무원 또한 행군시 완전군장을 한다. 편재상 군의관이 없어 여단 직할대에 있는 의무중대를 이용한다. 이외에도 여단본부와의 교류가 다른 대대보다 많은 편이며 성과급 경쟁에서 최고 등급 자주 받는 편이다.

ㅇ102기보대대 / 돌진대대 K21 / 국군 최초의 창설부대

ASP파견을 133대대와 번갈아 간다. 그냥 별 다를 것 없는 평범한 기보대대이다.

ㅇ133기보대대 / 재구대대 K21 / 강재구소령이 사망전까지 2중대장을 맡고 있었기에 2중대를 재구중대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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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화보병사단 예하부대 중 최초로 KCTC훈련을 실시한 부대다. 참고로 노태우가 베트남전때 대대장이었다. 

비호여단의 K21장갑차의 남한강도하훈련/ 국방일보 이경원기자

비호여단장으로부터 훈련 개시 명령이 떨어지자 장갑차가 거침없이 강물로 뛰어들어 물살을 갈랐다. 하천을 건너 적진을 공격하고 신속히 목표지점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 장갑차가 하천을 극복하고 상륙지점을 통과하자 이번에는 부교를 통한 대규모 도하가 이뤄졌다. 

부교를 건너는 K55A1자주포/ 국방일보 이경원기자

전차가 굉음을 내며 미리 구축된 부교에 올랐다. 부교에 탑승한 장병들은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능수능란하게 전차의 이동을 도왔다. 부교 양쪽에 자리한 10여 대의 교량가설단정(BEB)은 부교가 움직이지 않도록 지지대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비호여단의 K1A1전차/ 국방일보 이경원기자

훈련은 아군의 공격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장갑차 강습도하, 부교를 이용한 궤도장비 도하, 장비 정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 부대는 주둔지에서부터 왕복 300여 ㎞에 달하는 거리를 궤도 및 일반차량으로 장거리 실기동하며 실전적 전투 감각을 체득하는 데 중점을 뒀다.    

비호여단의 전술훈련평가에서 K-21장갑차가 기동하고 있다/ 강창수중위

△ 비호여단은 최근 경기도 포천·철원 일대에서 여단 전투단 전체가 참가한 대규모 전술훈련평가를 통해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했다. 이번 평가는 기계화 부대의 통합 전투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전장 실상황을 고려한 현장 위주의 행동화 숙달, 국면별 핵심사항 위주의 평가로 진행됐다.

평가는 공격·방어 국면으로 나눠 쌍방 자유기동으로 실시됐다. 또 임무수행 뒤에는 국면 전환을 통해 상호 교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상황의 연속성을 유지했다. 국방일보

한국군 최초로 베트남전 파병
K1 전차 최초 전력화 등 역사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비호여단 K21, K281 장갑차들이 경계지원 투입을 위해 영외 도로를 줄지어 기동하고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수기사의 별칭은 ‘맹호’다. 1기계화보병여단도 호랑이가 들어간 ‘비호부대’다. 날랜 동시에 용맹하기도 한 호랑이가 2마리인 셈이다. 올해 창설 76주년을 맞은 비호여단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대다. 국군 모체부대로 창설된 여단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의정부·한강방어전투, 기계·안강지구전투, 38선 돌파, 원산 탈환, 수도고지·지형능선전투 등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베트남전쟁 때는 맹호부대 일원으로 용맹함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우리부대 집중탐구 이번 시간에는 최초를 넘어 최고를 꿈꾸는 비호여단을 소개한다.

비호여단 홍예지(오른쪽) 하사와 유도환 상병이 부대에 전력화된 120㎜ 자주박격포를 운용하고 있다.

비호여단은 ‘최초’라는 단어가 익숙한 부대다. 여단은 1946년 1월 15일 현재 육군사관학교가 있는 태릉에서 국방경비대 1연대로 창설됐다.

최초를 의미하는 ‘1’이라는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 여단은 조국의 기반 확립과 국민 수호라는 사명 아래 수도 방위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여단은 6·25전쟁을 비롯해 베트남전쟁까지 국가의 부름에 항상 응답했다. 6·25전쟁 때는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제일의 부대’로 극찬을 받았고, 베트남전쟁 당시에는 한국군 최초 해외 파병부대로 활약했다.

특히 베트남 파병 전 훈련에서 온몸으로 수류탄을 덮쳐 수많은 부하의 생명을 구하고 장렬히 산화한 고(故) 강재구 소령은 지금도 여단의 영웅이자 육군의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비호여단은 이 밖에도 ‘최초 기계화부대’ ‘최초 K1 전차 전력화’ ‘기계화부대 최초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훈련’ 등 다양한 최초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다.

여단은 1973년 우리 군 최초 기계화부대로 개편되면서 육군의 선봉여단이자, 가장 강한 화력과 전투력을 자랑하는 부대로 거듭났다. 국군의 모체이자 최초의 기계화부대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비호여단은 최강의 화력과 기동력을 겸비함으로써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기는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했다.

120㎜ 자주박격포 모의탄을 인계하고 있는 탄약수 유도환 상병.

비호여단은 올해 120㎜ 자주박격포를 육군 최초로 전력화했다. 지난달 27일 찾은 부대에서는 120㎜ 자주박격포 운용요원 교육훈련이 진행됐다. 분대장 홍예지 하사를 비롯한 장병들은 최상의 전투력 발휘를 목표로 새로 도입된 장비를 꼼꼼히 살피고, 운용능력 향상에 구슬땀을 흘렸다.

노후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할 120㎜ 자주박격포는 K200 계열 장갑차에 탑재·운용한다. 기존 4.2인치 박격포와 비교해 사거리와 위력이 획기적으로 증대됐다. 포탄을 최대 분당 8발, 최대 12㎞까지 투발할 수 있어 사거리는 최대 2.3배, 화력은 1.9배 향상됐다.

높은 정확성을 토대로 정밀 화력 지원도 가능하다. 박격포를 탑재한 상태로 360도 회전할 수 있어 목표 변경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도 장점이다. 또 반자동 장전 방식과 자동화 사격통제장치를 적용해 다양한 작전환경에서 효과적인 화력지원이 가능하며, 타 체계와 연동해 실시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 국방일보 2022 글=이원준/사진=이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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