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군사 안보/육군

수방사 35특공대대 독거미대대 태호대대

by 구석구석 2021. 4. 3.
728x90

 

■ 수도방위사령부 / 35특수임무대대(구 35특공대) / 태호부대 

2022년 35특수임무대대로 변경되고 독거미에서 태호로 바뀌어 육군에 특공대는 이제 없어졌는데 708특공대대도 1산악여단으로 흡수되었다.

ㅇ특공대대로 배치받으면 4주간 특화교육을 이수해야 독거미흉장을 부착할 수 있다.

ㅇ독거미흉장의 다리는 팀원의 수를 말하며 전군유일의 여군특임중대가 있다.

ㅇ소방공무원 특채에 지원할 수 있다.

 

수방사는 제2작전사령부와 함께 전쟁이 일어나도 대통령이 지휘하는 부대이며 서울시내에서 전차를 움직일 수 있다. 35특공대대는 과거 35여단이 수방사내 특수임무부대의 필요성에 의해 인원축소 및 훈련강화하여 35특공대로 변화되었고 대테러임무와 시가전 전문부대로 수방사작계지역인 수도서울을 방위한다.

독거미 부대의 모든 대원은 태권도와 유도, 합기도 등 유단자이고 하루에 5㎞ 이상을 뛰며 특공무술, 산악 구보, 레펠 훈련 등 강도높은 훈련을 거친다. 특히 여군하사관으로 이뤄진 특임중대는 체력과 리더십 등이 뛰어난 10여명 만을 선발하는데 최근에는 경쟁률이 20대1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고 한다. 

2021년 혹한기훈련중 서울둘레길 100km완주. 혹한기 훈련의 하나로 서울 둘레길 100㎞ 장거리 행군을 하며 수도 서울 절대 사수 의지를 다졌다. 서울을 지키는 대테러 전담 특임부대인 독거미부대가 실제 서울 둘레길 100㎞ 행군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하공동구는 전기, 가스, 통신, 상수도관 등 각종 중요공급시설을 모아 설치한 대형 지하구조물로 도시기능 유지를 위한 핵심시설로 꼽힌다. 테러로 지하공동구가 피해를 보면 도시기능이 마비됨은 물론 시민 생명·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전·평시 각별한 방호대책이 요구된다.

지하공동구 방어훈련중인 독거미요원들

부대는 이 같은 인식을 토대로 서울지역 내 지하공동구 방호계획을 수립하고 주기적으로 실전적 훈련을 하고 있다. 민·관·경·소방 등 유관 기관과도 연계한 통합방호대책을 마련하는 등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 2017년 UFG 훈련의 수방사 소속 대 테러 초동 조치 및 시가 전 전담 부대인 35특공대대 요원의 모습으로 지하철 역에서 일어난 테러 상황을 조치하는 훈련.

■ 도시지역작전

육군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예하 대테러 전담부대인 독거미대대는 2020.11.23일부터 25일까지 장병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지역훈련장에서 도시지역작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테러진압 등 도시지역에서 필요한 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고, 다양한 작전환경에 대비한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계획됐다.  

작전 개시부터 인질 구출까지 한번에

“오지 마! 헬기 불러!” 테러범이 건물 3층 창문에서 인질을 붙잡고 고함치며 위협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테러범과의 협상이 결렬된 후, 더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한 상급부대 명령에 따라 독거미대대 진경만(소령) 지역대장이 “진압 시작” 신호를 내리며 작전이 시작됐다.

맞은편 건물에 배치된 저격조장과 저격수가 테러범이 창가에서 건물 안쪽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하자, 대기 중이던 알파·브라보 팀원들은 건물 좌·우 계단을 1층부터 번갈아 올라가며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동시에 옥상에서는 레펠 준비가 이뤄졌다.

728x90



계단으로 올라간 대원들이 테러범이 있는 방 앞까지 진입을 마치자 “현시간 부로 공격한다. 다섯, 넷, 셋, 둘, 하나” 신호가 떨어졌다. 대원들은 연습용 수류탄을 문 안으로 던졌고, 폭발음이 훈련장 일대를 울렸다. 대원들은 레펠을 이용해 창문으로, 문을 통해 방 안으로 동시에 진입하며 테러범을 제압했다. 제압한 테러범과 인질 모두 건물 밖으로 이송하며 작전은 무사히 끝났다.

도시지역작전은 도시지역을 교란하거나 주요시설을 타격할 목적으로 침투하는 적을 저지·격멸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파트 등 건물에 적이 숨어들지 못하도록 하고, 치안을 유지해 도시가 본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대한민국의 심장인 수도 서울은 다수의 국가 중요시설이 자리 잡고 있고, 인구 1000만 명이 밀집한 거대 도시다. 수방사가 전·평시 각종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임무 수행능력을 높이는 데 골몰하는 이유다. 수방사 독거미대대가 실시한 도시지역작전훈련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훈련 첫날 장병들은 근접전투사격술과 건물레펠훈련, 지하시설작전 수행절차 등을 숙달했다. 둘째 날에는 대항군을 운용하고 폭발물 설치·우발상황조치 등을 수시로 부여해 실제상황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장병들의 대응능력을 높였다. 훈련마다 미비점이 발견된 경우 세세하게 지적하고, 반복 숙달하며 몸에 익히도록 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35특공대 특임중대원들

훈련에는 전원 여군으로만 구성된 특수임무(특임)중대도 참여했다. 특임중대는 규모와 대원들의 얼굴·이름도 보안사항이다. 보유한 무도 단증이 도합 10단에 이르는 중대원이 있을 정도로 막강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특임중대장은 “밝힐 수는 없지만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평소 5~7㎞ 뜀걸음과 서킷트레이닝, 전장순환운동으로 체력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 특임부사관은 “훈련 때 눈빛만 봐도 서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정도로 팀워크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들은 이날 지하시설작전 등에서 수신호와 눈빛을 주고받으며 이동하고, 적을 제압했다.

 

독거미부대 특임중대


실전적 훈련 통해 자신감·자긍심 배양

부대는 성과 있는 실전적인 훈련을 시행하기 위해 적 탐색격멸작전, 건물작전, 폭발물테러작전에 대한 사전 간부교육과 교관 연구강의를 했다. 또 부대원들이 도시지역 환경·특성에 맞는 소부대 팀 단위 전투기술을 숙달토록 했다. 도심지역 작전에 맞는 사격술을 체득하는 데 도움이 되는 ‘텐 홀(Ten Hole)’ 사격연습대를 자체 고안·적용하고, 야간투시경을 활용한 훈련도 병행해 전천후 작전능력을 구비했다.

박해종(중령) 독거미대대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상시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부단한 교육훈련을 통해 실제 작전투입 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대테러요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배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최한영/사진=이경원 기자

ㅇ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기동대대와 함께 35특공대원들이 도시지역작전 훈련을 전개

35특공대대가 KCTC에서 훈련을 펼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훈련은 인구와 시설이 집중된 도심지역에 침투하는 적을 격멸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참가 부대 장병들은 직책·임무별 이론교육과 마일즈 장비 사용 방법을 숙지하고, 도시 환경과 특성에 맞는 소부대 팀 단위 전투기술을 숙달하는 등 사전 철저한 준비를 했다. 훈련장에서는 대폭발물 테러작전, 인질 구출작전, 지하시설작전 수행절차를 체득했다.



또 탐색격멸작전과 무력진압작전 등 평시 종합훈련, 중요 시설 방호작전과 기동타격대운용 등 전시 종합훈련을 병행했다. 적 역할을 맡은 KCTC 전문 대항군들은 도시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상황을 조성하고, 장병들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장병들은 도심 작전환경을 고려한 전투 수행 개념 정립, 시·공간적 제한사항 극복, 민간 피해방지 방안 모색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국방일보 2021.10 맹수열기자]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