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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군대이야기

5군단 / 헌병대 805군사경찰단

by 구석구석 202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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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군단 군사경찰단 031-531-1112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1리 / 네비 : 노곡초교

2023. 4월 군단 군사경찰이 800번으로 변경되어 5군단은 805군사경찰단으로 바뀌었으며 지휘관도 중령에서 대령으로 승격되었다.

ㅇ 군사경찰대대, 특수임무대대로 구분되어 있으며 예전에는 대테러교육을 특전사 위탁으로 받으며 특경대(SGT)가 각 부대에 분대규모로 편성되어 지휘관 경호 및 인질범들을 상대했다.

 

ㅇ1993년 4월 15사단 전차중대 임채성일병이 K-1소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탈영하여 철원에서 남씨를 인질로 자등현-일동 이동-서파-광릉내 등 검문소를 무사통과한 후 동대문에 잠입하여 1명사망 7명중상을 입히고 수방사 특경대에 잡혔는데 초동대처가 늦어 사고를 키웠다. 이 사건으로 15사단장은 당연 보직해임이고, 5군단 헌병대장이 검문소관리 소흘로 보직해임되었다.

ㅇ대테러 초동조치, 요인경호, 중요시설 방호지원 등 기존 헌병 특임대의 임무가 후방지역 기동타격 및 탐색격멸 임무 등으로 확대되었다.

철원소방서의 협조로 인명구조 레펠훈련 중인 특임대원들;
청평역 일대에서 국지도발 대응훈련 중인 5군단 특임대원들;

육군5군단 군사경찰단이 경기북부경찰청 경찰특공대와 실시한 군·경 합동 저격수 및 대테러 사격훈련

훈련 3일째인 14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일대 훈련장에서는 군사경찰단과 경찰특공대의 근접전투기술 훈련이 한창이었다. 양측은 지난 이틀간 갈고닦은 사격술과 전투기술을 이날 종합훈련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테러범과의 협상이 결렬되고, 더는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진압작전이 결정됐다. 맞은편 건물에 배치된 저격조장과 저격수가 테러범이 창가에서 건물 안쪽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하자 군·경은 효과적인 진압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양측은 전술토의를 거쳐 건물 왼쪽으로 진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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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경찰단과 경찰특공대는 은밀하고도 신속하게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군사경찰단과 경찰특공대가 번갈아가며 계단을 신중히 올랐다.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2층 출입구를 바라보는 눈길이 매서웠다. 2층에 도착한 대원들이 수신호를 주고받으며 테러범이 있는 방 안으로 진입하는 과정까지 물 흐르듯 이어졌다. 수년 전부터 손발을 맞춰 왔다고 해도 믿을 만큼 모든 과정은 매끄러웠다.

다음 순서는 합동 저격수 사격이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저격수가 쏜 총에 러시아군 장성이 다수 전사한 사실에서 알 수 있듯 뛰어난 임무 수행능력을 갖춘 저격수 한 명은 전투의 승패를 좌우한다. 이에 따라 양측은 이번 훈련에서 저격수 사격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군사경찰단의 K14 저격용 소총과 경찰특공대의 반자동 저격용 소총이 나란히 테이블에 놓였다. 훈련 첫날 양측은 각자 사용하는 저격용 소총 무게와 유효사거리, 작동원리 등을 교환했다. 이후 200·400·600·800m 실사격 훈련을 하며 각각의 저격술을 선보였다. 사격 시범까지 끝난 후에는 군·경이 혼합팀을 이뤄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양측의 높은 사격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양측은 필요한 도움을 주고받으며 명중률을 높여 나갔다. 군사경찰단 장병이 사격을 준비하는 동안 경찰특공대원이 관측경으로 적의 이상징후를 찾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수리온헬기에서 저격훈련

군사경찰단은 이날 오후 수리온(KUH-1) 헬기를 이용한 공중 저격훈련도 했다. 공중 저격훈련은 헬기에서 저격용 소총으로 표적을 정확하게 타격하는 것이다. 저격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훈련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산악지형이 많은 한반도 특성을 고려할 때 적을 빠르게 추적·격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숙달해야 하는 훈련이기도 하다. 

육군5군단 군사경찰단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특공대가 지난 14일 경기도 포천시 일대에서 전개한 합동 저격수 사격훈련에서 수리온(KUH-1) 헬기에 탑승한 군사경찰단 장병들이 공중 저격훈련을 하고 있다.

헬기가 날아오르자 고정용 로프에 K14를 결착한 장병들은 지상에 있는 표적을 조준했다. 더불어 사격 명령과 동시에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기 위한 집중도를 높였다. 우태현 중사(진)는 “흔들리는 헬기에서 표적을 맞히는 게 어렵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면서도 “흔들림 없이 표적을 겨누면서 언제든지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양했다”고 말했다.

군사경찰단은 매년 군·경 합동훈련으로 경찰특공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긴급상황 대응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는 저격수 사격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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