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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예산 상중리 봉수산 임존산성

by 구석구석 2020.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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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존산성은 사적제90호로 봉수산을 둘러 쌓아 봉수산성이라고도 불린다.백제 멸망후 달솔 복신, 스님 도침 장군 흑치상치 등이 부흥운동을 벌인 유서 깊은 성으로 백제 유민들의 충혼이 담겨 있는 임존성은 사적 90호로 지정됐다.

 

 

봉수산은 예당저수지 바로 곁에 있으며 저수지의 서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대흥면 사람들은 대흥산이라 부른다. 봉수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산행을 하며 산성에서 산역사의 교훈을 얻을 수 있고, 효제비에서 효도와 형제우애의 생생한 윤리교육도 할 수 있는 곳이다. 봉수산 산성안의 산마루에는 억새가 많아 한껏 가을 정취를 느낄 수도 있다.

 

봄이면 봉수산은 충남의 진달래산으로. 산 중턱에 있는 임존산성 성곽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길은 완만한 경사지만 지루하지 않고, 정상 부근에는 빛바랜 갈대가 우거져 있고 오른쪽 성곽 아래에는 봉수산의 최대 진달래 군락지가 있다.

 

산행은 대련사 아래에 있는 광시면 동산리에서 시작하고 하산은 효제비가 있는 대흥면사무소 소재지인 동서리로 하는 것이 좋다. 두마을 모두 예당 저수지 호반에 있으며 포장된 큰 길가에 있기 때문이다.

 

산등성이를 이용해 만든 성은 산마루에 이르기전 주릉의 서쪽 비탈을 가로지르며 나아간다. 성 동쪽 끝봉우리까지 올라서 봉우리에서 주릉을 타고 조금 내려섰다가 북쪽의 숲사이로 가면 억새밭 우측에 장군바위가 보인다. 이 장군바위가 봉수산의 고스락 구실을 하고 있다. 청수샘에서 장군바위까지는 30분거리이고 큰 길가에서는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 대련사

 

656년(의자왕 16)에 백제의 의각(義覺)과 도침(道琛)이 창건하였으며, 845년(문성왕 7)에 무염(無染)이 중창하였다. 대련사라고 한 것은 가까이에 있는 임존성(任存城) 안에 연당(蓮塘)과 연정(蓮井)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고려시대의 역사는 전하지 않으며, 조선시대에는 1648년(인조 26)과 1619년(숙종 17), 1745년(영조 21)에 각각 중수하였다. 그 뒤 보월(普月)이 1836년(헌종 2)에 수선당(修禪堂)을 중수하였고, 1843년에는 노전(爐殿)을 신축하였으며, 1849년에는 법당을 중수하여 사찰의 면모를 일신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전과 노전,산신각, 요사채 등이 있다.

 

이 중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 130호로 지정되어 있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인 극락전은 1975년까지 원통보전이라 하였으나, 해체, 보수 때 이 건물 뒤쪽에서 '극락보전'이라고 쓴 현판이 발견되어 법당의 이름을 바꾸었다. 이밖에 법당 앞 뜰에는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178호인 대련사 삼층석탑이 있다.

 

 

예산 봉수산 자연휴양림 물놀이장

 

이름난 워터파크를 가자니 가격이 만만치 않다. 입장료에 밥값에 이것저것 부대비용까지 더하니 허리가 휘청~할 지경! 물 반, 사람 반인 워터파크에 이렇게 비싼 돈을 주고 가야 하나 고민이 된다면 실속 있게 즐기는 알짜배기 야외수영장에 눈을 돌려 보자.

 

당일치기 물놀이로는 성이 차지 않는다면 펜션보다 저렴하면서 퀄리티는 빠지지 않는 예산 봉수산 자연휴양림을 추천한다. 이곳에서 숙박을 한다면 물놀이는 무료! 객실사용 고객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물놀이장이지만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엔 충분하다.

 

평균 수심이 50cm 정도라 아이들이 즐기기엔 제격이며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 중이다. 물놀이장에 공급하는 물이 봉수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라 몹시 차고 맑은 것이 이곳 물놀이장의 특징. 단,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13세 이상 청소년과 단체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말 그대로 어린이 물놀이장인 것이다.

 

-개장기간은 7월 20일(금)부터 8월 19일(일)까지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물놀이장은 13세 이하의 초등학생만 이용 가능
-이용요금 없음. 봉수산 자연휴양림 이용객들에게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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