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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남도

밀양 미전리 트윈터널

by 구석구석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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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선 무월산터널을 활용한 테마파크 '밀양트윈터널'

 

삼랑진읍 삼랑진로 537-11 / 055 802 8828 / 어른 8000, 청소년 6000, 어린이 5000원 / 체험료 별도

10시 30분~오후 7시(주말8시) / 매표 폐장1시간전 / 연중무휴

 

기차가 드나들던 어두컴컴한 터널이 2017년, 반짝이는 빛의 터널로 거듭난 것이다.

 

상행 457m, 하행 443m 터널을 이은 형태도 독특하다. 두 터널의 쌍둥이 같은 모습에 트윈터널이란 이름이 붙었다. 트윈터널은 인근 만어사의 전설과 세간에 떠도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빛의 파노라마.

 

터널은 한여름에도 얇은 겉옷이 필요할 만큼 서늘하다. 밖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송골송골 맺히지만, 터널 안에 들어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 더위가 싹 사라진다. 순식간에 여름을 뛰어넘은 기분이다. 터널 안은 밖에서 볼 때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벽면과 천장을 가득 메운 형형색색 전구들이 밤하늘을 수놓은 별처럼 반짝반짝 빛난다. 마치 별빛이 흐르는 은하수를 건너는 기분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탄성을 지르며 빛의 황홀경에 빠져든다.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포토 존이다.

 

터널 안에 볼거리도 많다. 바닷속처럼 꾸민 테마 존에는 작은 수족관이 늘어서, 영롱한 불빛 아래 유영하는 물고기를 볼 수 있다. 가족과 연인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적은 하트 쪽지가 빼곡한 곳도 보인다. 유령의 성 앞에서 사진을 찍고, 황금빛으로 물든 들녘을 신나게 걷다 보면 어느새 출구에 도착한다.

 

터널을 나서기 아쉽다면 출구 근처에 마련된 카페에서 잠깐 쉬어보자. 커피와 차, 와인, 주스 등 다양한 음료가 있으며, 케이크를 비롯한 디저트도 많다. 특히 요즘 인기인 딸기맥주를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 트윈터널이 있는 삼랑진읍은 국내 딸기 시배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에서 맛보는 딸기맥주 맛이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다.

 

터널에서 더위를 식힌 뒤, 맞은편 체험장에서 아이들과 또띠아피자를 만들어보자.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피자 재료를 준비해준다. 또띠아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채소와 올리브, 페퍼로니 등 취향에 따라 토핑을 올린 뒤 치즈를 뿌리면 끝! 누구나 쉽게 원하는 피자를 만들 수 있다. 다 만든 피자는 즉석에서 구워 포장까지 해준다.

 

카트 체험장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앙증맞게 생긴 핑콘카트를 타고 신나게 달리면 남은 더위가 훌훌 날아간다. 카트장 규모는 아담하지만, 아이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씽씽 달리는 아이들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피어난다. 트윈터널에서 한여름 더위를 물리치며 가족 모두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자. 

 

밀양에서 하룻밤 머문다면 저녁에는 영남루의 야경을 감상하고, 이튿날 아침에 밀양연꽃단지를 산책해보자.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인 밀양 영남루(보물 147호)는 지역민에게 인기 있는 피서지이자, 대표적인 야경 명소다. 누각에 앉아 있으면 강바람이 솔솔 불어오며 한낮의 무더위를 잊게 만든다. 해가 진 뒤에 영남루는 또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다. 환하게 빛나는 영남루와 강물에 비친 반영이 화려하던 과거를 보여주는 듯하다.

 

밀양에서 하룻밤 머문다면 저녁에는 영남루의 야경을 감상하고, 이튿날 아침에 밀양연꽃단지를 산책해보자.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인 밀양 영남루(보물 147호)는 지역민에게 인기 있는 피서지이자, 대표적인 야경 명소다. 누각에 앉아 있으면 강바람이 솔솔 불어오며 한낮의 무더위를 잊게 만든다. 해가 진 뒤에 영남루는 또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다. 환하게 빛나는 영남루와 강물에 비친 반영이 화려하던 과거를 보여주는 듯하다.

자료 - 레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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