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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고성 갈래구길 해파랑길

by 구석구석 202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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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구경길 : 관동별곡 팔백리길

 

(거리 : 걷기 - 70.7km / 자전거 - 68.2km , 소요시간 : 걷기 - 약 20시간 / 자전거 - 약 7시간)

 

부산에서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파랑길이 고성에서 46~50구간으로 이뤄지는데 '관동별곡 팔백리길'이 해파랑길 마지막구간과 코스가 같다. 

 

동해안 최북단 청정해역의 통일전망대에서 고성군과 속초시의 경계인 용촌리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해파랑길"입니다. 제 1경길은 분단된 조국의 아픔을 대변하는 통일전망대, 군사분계선과 근접한 DMZ박물관이 있고, 이 길을 걷다보면 유명 경승지인 화진포가 있습니다. 화진포에는 화진포해양박물관과 역사안보전시관(이승만 초대대통령의 별장, 이기붕부통령별장, 김일성별장)이 있답니다.

 

조금 더 내려오면 4계절 내내 철새들이 모여드는 송지호가 있는데요, 여기서 우리는 철새관망타워에서 철새들을 관망할 수 있답니다. 또한 북방식 전통가옥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왕곡마을이 있어 해마다 옛 전통의 멋을 살리는 축제가 벌어지기도 한답니다. 또다시 남쪽으로 걷다보면 송강정철선생의 "관동별곡"과 "관동8경"의 하나이자 동해안의 일출명소로 알려져 있는 청간정에 도착하게 됩니다.

 

관동별곡 팔백리길은 화진포와 송지호의 산소길과 낭만가도길이 한데 어우러져있어 국내 걷기 · 자전거 마니아들이 즐겨찾고 있답니다.

 

※ 통일전망대 ~ DMZ박물관 ~ 제진검문소 구간은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제 22보병사단에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사)강원고성갈래길본부에 사전 신청을 하셔야 해요!!!

 

 

제 2 구경길 : 백두대간 금강산 가는 길

 

(거리 : 약 96km , 소요시간 : 약 33시간) - 등산구간이라 자전거는 불가합니다.

 

※ 새이령에서 신성봉까지는 계속 오르막길로 일반 등산객이나 노약자는 주의가 요구되는 구간입니다.

또, 신선봉 정상에서 미시령 정상까지는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로 관절이 좋지않은 등산객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경과 마찬가지로 시작은 동해안 최북단이지만 통일전망대가 아닌 현내면 명파리에서 시작해서 토성면 용촌리 까리따스마테오요양원까지의 코스로, 우리나라 4대사찰의 하나인 건봉사가 있답니다. 건봉사에서 나와 46번 국도를 찾아 남서쪽으로 계속 오르면 많은 계곡들을 볼 수 있고 장신리 마을관리 휴양지와 진부리 휴양지를 거치게 됩니다. 이 곳을 흐르는 물에는 1급수에서만 살 수 있는 은어 등 많은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고 무더운 여름철에도 발을 물에 담그면 발이 시릴 정도라고 하네요. 여러계곡중 대표적인 계곡이 진부계곡과 장신계곡, 제추골등이 있고, 이 계곡들 주변에서는 청정수 물로 재배한 표고버섯, 옥수수, 감자 등을 맛보거나, 심산에서 채취한 산약초, 산채류, 토종꿀을 구입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진부리 마을에서 국도를 따라 올라 진부령 미술관에 도착하면 백두대간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는데요, 미술관에서 서쪽으로 한강의 발원지인 소하천이 흐르는데 안흐르는 길로 가면 마산봉 오름길이 나옵니다. 마산봉에 올라 남쪽 내림길을 다라 몇 개의 봉을 거치면 바위들이 병풍처럼있는데, 이것을 병풍바위라 합니다. 이곳에서 조금만 내려가시면 미시령과 진부령사이의 새이령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장엄한 금강산의 경치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길입니다.

 

 

제 3 구경길 : 화진포 둘레길

 

(거리 : 약 10km , 소요시간 : 약 2시간 30분 ~ 3시간 :: 현재(2012) 걷기 불가능 구간은 제외한 거리,시간 입니다.)

 

유명 경승지인 화진포 호수는 호수둘레 16Km의 동해안 최대의 자연호수로서 넓은 갈대밭위에 철새와 고니떼가 날아들고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여 주변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주변에 유명한 별장들이 많았던 곳입니다. 지금도 이승만 초대 대통령 화진포 기념관과 별장, 이기붕 부통령별장, 화진포의성(김일성별장)이 역사안보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해양박물관 ~ 대진중고교 ~ 죽정리 마을쪽 둘레 ~ 이승만별장 ~ 승진물산뒤 ~ 찻골 입구까지 걷기에 아주 좋은 길입니다.

 

제 4 구경길 : 건봉사 등공대 해탈의 길

 

(거리 : 38km , 소요시간 : 약 11시간 30분)

※ 관대바위~고성산 구간은 통제구역입니다. 참고하세요^^

 

거진항에서 송정, 초계, 해상리, 건봉사, 어천리 허브농장, 고성산 관대바위, 수성샘터를 거치고 마지막으로 북천교에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송강리서 건봉사까지는 군사시설 보호지역으로 되어있어 군인의 통제를 받은 후에야 건봉사로 갈 수 있답니다. 하지만,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을 가진 송강저수지와 건봉산계곡을 보면 속세를 잊고 마음이 탁 트이게 될 것입니다.

 

전국 4대사찰의 하나였던 건봉사를 관람하고 탁고개에 오르면 오른편에 흐르는 구절폭포가 한폭의 그림같이 다가올 것입니다. 탁고개를 넘으면 해상1리 마을에 도달하는데, 여기서 우리는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건봉 다시마장 만드는 곳을 직접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어천리 허브농장이 있는데 해마다 7월이면 이 마을에서 라벤다 축제가 열리고 있답니다. 허브농장을 지나 관대바위를 지나고 수성샘터가 있는 샘터골을 지나면 간성과 거진읍의 경계지역인 남북한이 합작하여 만든 북천교(합축교)에 도착하게 됩니다.

 

제 5 구경길 : 진부령 하늘 심산유곡길

(거리 : 약 40km , 소요시간 : 약 12시간 30분 ~ 13시간)

 

진부령 미술관을 떠나 흘리 알프스스키장 마산봉입구에 서면 마산봉 봉우리가 보입니다. 하지만 그 산을 오르지 않고 좌측방향으로 틀어 흘2리 마을을 지나면 오른쪽에 또 다른 산이 보이는데, 이 산은 산세가 떡을 치는 암반처럼 생겼다하여 (속칭)암반대기라 부르는 곳입니다. 이 곳을 지나 북쪽 산길을 따라 걸으면 장자골로 내려가는 길과 어천리를 가는 두 갈래길이 나오는데 여기부터 임도가 고성관 관대바위까지 뻗어있답니다.

 

이 길을 걸으면 봄에는 진달래꽃이,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와 산바람이,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과 흩날리는 가을 낙엽이 벼랑밑으로 떨어지는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관대바위에서 임도가 끝이나면서 군사도로와 만나는데, 그 지점에서 동남쪽 내림길로 걸으면 6.25 한국전쟁이후 학생이 있었던 선혜분교의 터를 지나게 됩니다. 그 곳을 지나 동쪽으로 조금만 걷는다면 왕곡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왕곡마을을 지나 송지호 산소길을 따라 송지호에 도착하여 철새관망타워에서 보는 송지호와 동해 바다는 흔히 볼 수 없는 장관으로 지나가는 관광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입니다. 이 곳을 지나 (주)강원심층수를 방문하면 심층수 체험을 할 수 있고, 근접해있는 송지호해변과 오호항에서 싱싱한 자연산 활어회도 맛볼 수 있는, 길을 걷는 마니아들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등산로 입니다.

 

제 6 구경길 : 관대바위 산소길

(거리 : 44km , 소요시간 : 약 14시간 30분 ~ 15시간)

 

진부령 휴게소에서 소똥령 제 1봉을 올라가는 것으로 이 코스는 시작합니다. 여기서 소똥령은 묶인 소가 똥을 많이 누어 소똥령이라 이름을 지었다 하네요. 이름과 달리 걷는 길에는 참나무 숲과 소나무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답니다. 이어 장신리 마을관리 휴양지와 장자고를 지난 후 서쪽방향으로 오르면 장신리간 임도가 나오는데요, 이곳에서부터 고성산 관대바위있는 곳까지는 산소(O2)가 제일 많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관대바위주변은 지네, 산약초, 독사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계의 보고이자 한약상들이 즐겨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관대바위가 있는 고성산은 간성시가지 전경을 바라볼 수 있고, 예부터 각종 난을 방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 역사적 유적지입니다. 고성산 오름길 입구 근처에는 수성샘터가있고 북천교(합축교)가 있습니다. 또한 이 곳은 7번 국도와 46번 국도의 교차로에 위치하고 있어 군사시설이나 교통시설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 7 구경길 : 송지호 둘레길

(거리 : 10km , 소요시간 : 약 2시간 30분)

 

송지호철새관망타워- 왕곡마을 (오봉 1리)-두백산 정상- 송지호 북쪽 산책로-(주)강원 심층수- 송지호 해변- 오호항

 

 

송지호와 철새관망타워에서 서북쪽에 있는 산소길은 호수와 숲 그리고 바다가 한데 어우러진 어느 도회에서도 보기 어려운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을 지나 마을 어귀에서 두백산 정상까지는 초보산행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등산길입니다. 두백산 정상의 시설물은 군사시설로 분단의 아픔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곳이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동해도 송지호 못지않게 아름다워 등산의 피로를 씻어 내줍니다.

 

왕곡마을에 내려오면 우리 조상들의 주거생활 지혜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길은, 송지호해변에 오토캠핑장이 있어 관광객은 물론 피서객에게도 만족스런 편의를 제공합니다. 인근에는 가진, 공현진, 오호항이 있어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제 8 구경길 : 새이령 가는 길

(거리 : 38km , 소요시간 : 약 12시간 30분 ~ 13시간)

 

※ 원터입구 ~ 새이령 입구 ~ 새이령정상 구간은 통제구역입니다. 참고하세요 

 

천학정에서 출발하여 도학초등학교까지 완만한 오르막길은 소나무 숲길입니다. 또한 산불감시초소에서 새이령 입구까지도 오르막길이며 숲길입니다. 새이령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야생화 군락지(엘레지 등)가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있어 걷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답니다. 옛날엔 새이령 정상은 동서 왕래 요새로 주막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터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 길은 가을철 단풍 광경은 고성풍경의 백미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현재 도원리 계곡은 산수가 수려하고 시원하여 여름철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제 9 구경길 : 화암사 신선만나러 가는 길

(거리 : 33km , 시간 : 8시간)

 

 

켄싱턴 리조트를 출발하여 세계 짐버리장 입구에 들어서면 도로변에 소나무 숲길로 걷는 이에게 상쾌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천년고찰 화암사 주변에는 남성의 상징인 수바위와 여성의 상징인 옥문바위를 볼 수 있습니다. 신선들이 놀고 갔다는 신선봉까지 가는 등산로는 천국문이라 불리우는 바위틈사이로 가야하기 때문에 일반 등산객과 노약자들에게는 어려움이 있는 코스입니다. 하지만, 신선봉에 오르게되면 발아래 푸른 동해가 보이고 맑은 날씨라면, 향로봉 넘어로 금강산 연봉까지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미시령 고개 길은 속초, 인제간의 거리를 단축해 주는 역할을 하였는데요, 현재는 터널개통으로 30분 이상 더 단축됐다고 합니다. 미시령의 굽이 고개 길은 계절에 따라 그 정취가 다르고 주변에 선인재, 신선대, 울산바위 등의 명소가 있어 경관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답니다

 

자료

사)고성갈래길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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