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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강릉 바우길 11구간~17구간 안내도

by 구석구석 202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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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길은 백두대간에서 경포와 정동진까지 산맥과 바다를 함께 걷는 총 연장 약 400km로 

강릉바우길 17개구간, 대관령바우길 2개 구간, 울트라 바우길계곡바우길아리바우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우길은 어느 길도 강원도의 자랑과도 같은 금강소나무 숲이 70%이상 펼쳐져 있습니다.


파도가 밀려드는 해변조차도 소나무 숲 길 사이로 길이 나있습니다.

소나무 숲 길은 그 곳에서 휴식하며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길을 걷는 것은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그 자체로 우리 건강을 지킵니다.

 

우리나라의 이름 난 삼림욕장 모두 소나무 숲 속에 있고

실제로 바우길이 있는 대관령에 우리나라 최고의 삼림욕장이 있습니다.

바우길을 걷는 것은 트레킹과 삼림욕을 동시에 하는 일입니다.

 

 

바우길 11구간 신사임당길 소요시간 6~7시간

 

이 길의 출발점인 위촌리마을은 4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 대동계가 옛날 모습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촌장제를 운영하는 마을입니다. 

 

사임당이 오죽헌에서 어린 율곡을 데리고 서울로 갈 때 

죽헌저수지의 물길을 따라 이 마을을 지나 대관령을 넘었습니다. 

이 길에는 특히 문화 역사 자료가 많습니다. 

보물 165호의 오죽헌과 조선시대 양반가의 대표적 주택인 선교장, 

우리나라 정자의 대표격인 경포대, 허균허난설헌 유적공원이 있습니다.   

        

 

바우길 12구간 주문진 가는 길 소요시간 4~5시간

 

사천진리 해변에서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주문진 항구까지 해변가의 모래밭길과 송림을 따 라 걷는 길입니다. 

 

커피매니아들 사이에 한국의 커피 성지라 불리는 영진 <보헤미안>을 지나 

주문진등대와 동해바다가 살아 펄떡이는 주문진시장을 지납니다. 

주문진등대는 역사도 깊고 사연도 많아 누구라도 이곳에 오면 

스스로 바다를 지키는 배들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등대지기가 되어 볼 수 있습니다.    

 

       

바우길 13구간 향호 바람의 길 소요시간 5~6시간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주문진 항구에서 

파도가 해변의 모래를 밀어 올려 만든 향호와 향호저수지를 크게 한바퀴 도는 둘레길입니다. 

먼 바다의 소식을 안고 불어온 바람이 사계절 호수 주변의 갈대숲을 어루만집니다. 

호숫가의 철새와 바람이 안내하는 길을 사람이 따라 걷습니다. 

처음 시작했던 자리로 되돌아오는 순환코스라 

자동차를 가지고 다니는 도보여행객들에게는 더욱 그만인 코스입니다.           

 

 

바우길 14구간 초희길 소요시간 4~5시간

 

우리나라 어느 도시든 그 도시의 한가운데에서 바다까지 나아가는 숲길이 있는 곳은 없습니다. 

그러나 강릉엔 그런 숲길이 있습니다. 

이 길은 강릉터미널에서 내린 여행객이 신호등 하나만 건너 

바로 원대재와 봉수대, 춘갑봉의 아름다운 숲길로 접어들어 

허난설헌이 태어난 초당 마을을 지나 경포바다까지 나아가는 길입니다. 

초희는 허난설헌의 본명으로 이 길은 그녀의 이름과 시만큼이나 아름다운 길입니다.           

 

바우길 15구간 강릉수목원 가는 길 소요시간 6~7시간

 

강릉은 소나무의 고향입니다. 

그래서 다들 강릉을 솔향이라고 부릅니다. 

강릉솔향수목원은 다른 지역의 수목원처럼 인위적으로 조성한 꽃나무 동산 같은 수목원이 아니라 

온산에 가득한 금강소나무를 중심으로 자연과 숲의 체험학습장처럼 가꾼 수목원입니다. 

 

성산 먹거리촌에서 출발하여 솔향 가득한 강릉수목원과 

대관령의 신라 고승 범일국사가 창건한 신복사지 삼층석탑을 지나는 천년의 향기가 흐르는 길입니다.   

        

바우길 16구간 학이시습지길 소요시간 4~5시간

 

‘학이시습지’는 공자의 논어 첫머리에 나오는”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를 인용한 말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교와 지역 트레일단체가 합심하여 탐사한 이길은 

강릉원주대학교에서 출발하여 오죽헌과 선교장, 매월당 김시습기념관, 허난설헌 생가마을을 지납니다.

죽헌저수지의 물버들 숲길도 그림처럼 아름답지만,

강릉의 자연과 역사와 미래를 함께하는 우리나라 선비문화의 종합선물세트와 같습니다.     

      

 

바우길 17구간 안반데기 운유길 소요시간 3시간

 

바우길 대관령구간 국민의 숲길 소요시간 4시간

 

이 길은 우리나라 산림조성의 역사와 잘 가꾼 숲길의 전형을 보여주는 구간입니다. 

 

고원지대에서 보기 힘든 넓은 암반 사이로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걷다가 

끝없이 이어지는 낙엽송과 전나무 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걸으면 

숲길 걷기의 행복도 길따라 끝없이 이어집니다. 

 

겨울에는 눈길로 아름답고 봄부터 가을까지 철마다 달리 피어나는 야생화가 이 길을 찾는 길손을 반깁니다.           

 

바우길 스페셜구간 울트라바우길 소요시간 5박 6일

 

금진항 공원 10.5km - 덕우리재 16.3km - 삽당령 14.4km - 닭목령 13.8km - 대관령 22.3km - 해살이마을 22.7km - 강릉항

 

동해안 금진에서 부터 출발해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닭목령과 선자령을거쳐 

보광리로 돌아오는 울트라 바우길은 고난도트레킹과 야영이 혼합된 

천혜의 자연속을 5박6일간 100m를 걷는 백두대간의 축소판과도 같은 구간입니다. 

 

새로운 걷기에 도전하실 분들은 작은 백두대간 울트라 바우길의 천연 정기를 받아 보세요.           

계곡바우길 소요시간 8시간

 

부연약수주차장→ 머구재→ 삼거리좌측→ 마지막민가→ 물고수계곡길→ 법수치계곡→ 잠수교→ 팥밭무기교→ 합실→ 가마소→ 부연약수주차장

 

- 준비물 : 

 

계곡물길 종,횡단 합니다. 

스틱 필수입니다. 

아쿠아 신발 물 속 걷는 기능성 신발을 준비할 경우 

임도 구간에 필요한 트레킹화 또는 등산화를 준비하세요. 

고어텍스등의 기능성 신발은 물속을 장시간 걸으면 기능이 손상될 수 도 있습니다. 

옷이 젖을 경우를 대비 여벌옷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긴바지 착용하세요. 

간식, 음료, 모자, 장갑 등 임도 및 계곡물 종,횡단에 좋은 장비를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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