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리는 국도가 지나는 마을이라 접근성이 좋고 외씨버선길 5코스에 들어가 있다.
반변천이 마을앞으로 흐르기에 감들내, 감매, 감천이라 불린다.
오일도 시인의 생가로 더 알려진 마을로 범바위 폭포, 천연기념물 114호인 측백수림이 있다.
경북민속자료 제64호 학초정
조선 효종때 삼수당 조규가 지은집으로 당시에는 잔디가 빛이 나서 일년에 3번씩 아름답다는 뜻의 '삼수당'이었으나 건물주가 바뀌면서 '학초정'으로 바뀌었다.
조선 중기의 건축양식으로 대청 뒤쪽과 왼쪽 판자벽 사이에 설치한 2짝의 울거미 널문은 가는 중간설주가 세워져 오래 전에 사용한 수법을 보이고 있다.
살림집은 ㅁ자형으로 앞면이 양측으로 돌출한 형태인 영남 내륙지방에서 볼수 있는 기법이다.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왼쪽 앞쪽에 학초정이 위치하고 조금 떨어진 뒤편에 살림집인 정침이 자리하고 있다.
정자는 정면 3칸, 측면 2칸에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왼쪽 2칸은 온돌방이고 가운데와 오른쪽 4칸은 대청이다.
온돌방 아래는 아궁이를 두었고 대청은 누마루로 높였다.
자연석 기단에 자연석 주춧돌을 놓고 온돌방에는 사각기둥을, 대청에는 배흘림이 있는 두리기둥을 세웠다. 건물의 4면에는 돌출한 쪽마루를 돌렸는데 정면과 오른쪽 측면에만 계자난간을 둘렀다. 그리고 정면의 오른쪽 모서리에 좁은 돌계단을 두어 누마루로 오를 수 있게 했다. 쪽마루를 떠받치고 있는 동바리 가운데 몇 개는 긴 돌기둥인 장초석이다. 그중 온돌방 쪽마루를 받치는 장초석에 학초정이라는 새김이 있다.
낙안오씨들이 400여년을 살아온 집성촌이며 항일 시인 오일도(1901~1946)가 태어나 자란 곳이다.
근대화 과정에서 가옥들이 개량되 전통 마을의 분위기가 사라지고 있으나 지금까지도 태를 갖춘 채 마을 한가운데 자리한 웅장한 44칸 기와집이 예스러움과 영화의과거사를 대변하고 있으니 이 고택이 일도(一島) 오희병(吳熙秉, 1901~1946)의 생가이다.
오일도 생가는 일제강점기에 활약한 애국시인인 일도 오희병이 태어나고 자란 집이다.
오일도는 어려서 서당에서 한문을 배운뒤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와 일본의 릿교대학 철학부를 졸업하였다. 1925년 문예월간지인 조선문단에 "한가람 백사장"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시작 활동을 시작했고, 1935년 2월에는 시전문지인 ㅣ시원을 창간하여 5호까지 출간하면서 한국현대시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오일도의 대표작으로는 '노변의 애가', '눈이여 어서 내려다오'등이 있다.
이 가옥은 조부인 오시동이 조선 고종 1년 1864년에 건립한 것으로, 정면 5칸 측면 6칸 규모의 ㅁ자형 건물인 정침과 5칸 규모의 솟을 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는 팔작기와집으로 고택의 품격을 갖추고 있으며 사랑마루방을 연접시킨 후 전면에 반 칸 규모의 퇴칸을 두었다.
오일도가 거쳐한 곳은 우측 사랑방 뒤쪽의 온돌방이다. 중문을 들어서면 안뜰을 사이에 두고 2칸 규모의 안내청이 자리하고 있다.
반변천변 절벽의 천연기념물 114호 측백수림
숲 내의 측백나무 높이는 3∼5m로 그리 높지 않으며 지름은 보통 10㎝ 정도이다. 주변에는 희귀종인 모감주나무와 털댕강나무가 같이 자라고 있으며 측백나무가 중국이 원산지이고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도입되어 들어왔다는 학설을 부인하는 중요한 학술적 증거가 되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수림(樹林)은 강물가의 절벽에 형성되고 높이 3-5m로서 지름은 10㎝내외이다. 앞에는 강물이 흐르고 뒤는 절벽이므로 내려오기가 힘이 들오 보호는 잘 되지만 접근이 어렵다.
침벽공원내 일지매 침벽캠핑장 / 010-2273-3004
캠핑사이트는 솔밭이며 약 50면 이상(사이트 경계가 없음)
공용분전반이 있어 전선릴을 준비해야 함.
샤워장은 1개소, 화장실은 2개소가 남녀구분되어 있으며 온수사용이 가능하다.
청소관리는 다소 미흡하지만 솔밭이라 그늘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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