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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북도

경주 안압지 동궁과 월지

by 구석구석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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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추천 야경100선 동궁과 월지(구.안압지) 사적제18호(1963.1.21지정)

 

1980년대 ''월지''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굴되며, 이 곳이 본래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의 ''월지''라고 불렸다는 사실이 확인 되어 ''안압지''라는 이름은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일제강점기에 철도가 지나가는 등 많은 훼손을 입었던 임해전 터의 못 주변에는 1975년 준설을 겸한 발굴조사에서 회랑지를 비롯해서 크고 작은 건물터 26곳이 확인되었다. 그 중 1980년에 임해전으로 추정되는 곳을 포함하여, 신라 건물터로 보이는 3곳과 월지를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곳에서는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는데, 그 중 보상화(寶相華) 무늬가 새겨진 벽돌에는 ''조로 2년(調露 二年, 680)''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임해전이 문무왕때 만들어진 것임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대접이나 접시도 많이 나왔는데, 이것은 신라무덤에서 출토되는 것과는 달리 실제 생활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임해전은 별궁에 속해 있던 건물이지만 그 비중이 매우 컸던 것으로 보이며, 월지는 신라 원지(苑池)를 대표하는 유적으로서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곳에서 바라보아도 못 전체가 한눈에 들어올 수 없게 만들었다. 이는 좁은 연못을 넓은 바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고안한 것으로 신라인들의 예지가 돋보인다./ 한국관광공사

 

임해전의 정원연못 '안압지'

주위에는 높고 낮은 산을 만들고 못 안에는 세 개의 섬을 꾸몄는데, 물위에는 언제나 부평초가 떠있어 바람이 불면 풀무더기들이 구름처럼 떠다니기에 그 정경을 가리켜 "압지부평"이라 한 것이다. 단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연꽃은 대게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활짝 피어있기 때문에 시간을 맞춰가지 않으면 아름다움을 연꽃들을 볼 수가 없다.

 

안압지 연꽃

연못. 논 등에 나는 마름이라는 다년생 풀이 있다. 뿌리는 진흙속에 박는데 뿌리 속에 하얀 육질부(肉質部)가 있어 아이들이 즐겨 먹고, 열매를 가루로 만들어 다식(茶食)을 만들거나 죽을 쑤어 먹기도 한다. 이상한 것은 이 안압지에 있는 마름만은 뿌리를 땅에 내리지 않고 물 속에 떠 있다는 것이다.

 

사적 제18호인 안압지는 임해전(雁鴨池)지라고도 하며, 삼국사기(三國史記)에 기록이 많이 나타나는데 군신(君臣)이 모여 잔치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문무왕 14년(674) 기록에 보면 "궁내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고 화초와 진귀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 하였고 문무왕 19년(679) 기록에 "동궁을 창건하였다"고 하였다. 경순왕 5년(931)에는 고려 태조를 위해 잔치를 베푸는 곳도 바로 임해전이다.

 

안압지 유입부

안압지 서쪽의 건물지는 신라 동궁의 건물터임이 발굴조사 결과 밝혀졌고, 안압지와 동궁지의 발굴조사는 1973년부터 1975년까지 3년에 걸쳐서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실시하였다.

 

그 결과 안압지의 모습이 거의 확인되었고, 각종 와전류와 신라의 생활용기, 불상, 건축부재, 목선, 산양, 사슴, 말, 돼지 등의 동물 뼈 등이 출토되었다. 예전에는 중간에 일제시대에 세운 호림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는데, 현재는 황성공원으로 옮겨져 활궁터로 활용되고 있다.

 

안압지라는 이름은 조선시대에 붙여진 이름으로 원래 이름은 월지(달못)이다. 임해전은 동궁속에 있는 건물이며 잔치하는 건물로 추정된다.

 

 

 

안압지 최고의 볼거리 '주말 상설 공연'

 

이곳에서는 매주 특색있는 테마의 야외 공연으로 주말 나들이 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안압지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다양한 테마를 가진 야외 공연을 선보이게 되는데 안압지의 커다란 잔디밭에 야외무대가 오전부터 준비되어 진다.

 

오후 시간에 들어서면 1000석의 플라스틱 의자가 잔디밭에 줄을 맞추어 준비되어 있는데, 이곳이 채워질까 하는 의심도 잠시, 공연시간이 되면 언제인지도 모르게 준비된 1000석의 좌석은 가득 메워져 있다.

 

오후 5시경엔 가수들이 공연 전에 미리 와서 리허설을 하게 되는데 일명 '직찍'을 좋아하는 요즘 세대들에겐 리허설 또한 하나의 흥밋거리로 여겨진다.

 

저녁 7시가 되면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는데 인상적인 것 중에 하나는 공연 시작 전 공연프로그램의 소개를 한국어를 포함한 일본어, 중국어, 영어 4개국어로 통역을 한다는 것이다. 그도 그러할 것이 사실 공연을 관람하는 관광객 중에는 외국인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에는 날씨관계로 폐지되었다가 봄철에 다시 열린다.

 

 

 

 

[자료 - 오마이뉴스 정윤섭 / 신라문화원]

 

신라 궁중 연못 안압지 물 맑아졌다

매년 갈수기나 가뭄 때 수량 부족으로 수질이 악화돼 녹조현상을 보였던 통일신라시대 궁중 연못인 경북 경주 안압지(사적 제18호)가 맑아졌다.



경주시에 따르면 안압지의 수질 개선을 위해 물빼기 작업을 시작해 2주 동안 2만8천t을 배수하고 바닥의 각종 쓰레기 등 8t의 퇴적물을 수거했다. 이어 바닥을 드러낸 안압지를 10일 정도 건조시킨 뒤 최근 설치한 양수장에서 모두 2만8천t의 물을 다시 공급해 안압지가 맑은 연못으로 다시 태어났다.



안압지에는 그동안 주변 수로를 통해 물이 공급됐으나 수량 부족으로 수질악화가 매년 되풀이 되자 경주시는 안정적으로 물을 채우기 위해 올해 상반기 1억원을 들여 남천에 집수정과 펌프 등을 갖춘 양수장을 설치했다. 양수장에서는 앞으로 매일 1천400t의 물을 안압지에 보내게 된다.



안압지는 삼국통일 직후인 문무왕 14년(674년)에 조성된 신라시대 연못으로 동서 길이 200m, 남북 180m, 총 둘레 1천m 규모로 평소 수심 2m에 저수량이 3만t에 이른다.



경주시 관계자는 “안압지의 녹조방지를 위해 미생물 발효법, 수생식물 식재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으나 효과가 적어 이번에 대대적인 청소를 했다”면서 “양수장에서 물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게 돼 앞으로는 맑은 안압지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7. 8]

 

** 09:00~22:00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21:30)
※ 동궁과월지는 야경을 보려는 많은 관광객으로 인하여, 입장 마감 시간에 임박하여 도착시 입장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개인 : 성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단체 : 성인 2,400원, 청소년.군인 1,600원, 어린이 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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