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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주변이야기

문학동 김영애플라워

by 구석구석 202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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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문학경기장인근의 텃밭을 두구좌얻어 이것저것을 심는다.

도로가라 접근성은 좋으나 좀 불편한게 수도시설이 없어 큰 물통에다 수시로 물을 채워 놓아야 아내가 물조리로 물을 준다.


이게 제일 큰 일인데

아직은 물을 많이 안쓰지만 쌈채소 때문에 밭에 갈때마다 물을 주고

쫌있음 열나게 날라야 한다. 

말통으로 물을 나를 때 텃밭옆에 꽃집앞을 지나치는데

여주인이 보더니 안쓰러웠는지 뜬금없이 살갑게 한다.

 

물을 호스에서 받으란다.

늘 화원앞을 지나면서 아쉬운 소리를 해 볼 까도 했지만 차마 말을 못했는데

막상 쓰라고 하니 나도 모르게 괜찮다며 거절을 했다.

 

나의 거절에도 수돗가로 잡아 끌며 모종을 안사도 괜찮으니 편하게 물을 받으라고 한다.

물통을 나르는게 너무 힘들어 보인다고...

 

문학고가도로밑 사거리에 있는

'김영애 flower' 사장님의 배려로 물을 편하게 날랐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원불교열린날.

모두가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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