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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서울 한강

서울 삼청동맛집멋집 리하우스 아미디 소선재 옹달샘 다락정

by 구석구석 2016.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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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과 물이 맑고 사람의 마음을 깨끗하게 해 삼청(三淸)이란 이름이 붙었다는 삼청동. 경복궁과 인사동 일대를 연결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죽 늘어선 갤러리를 가보는 것도 좋은 문화탐방이 될 것이다. 지하철은 3호선 안국역에서 내려 1번 출구나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내려 4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10분 정도 걸어야 하므로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트선재센터에서 한국 금융연수원 지나 50M 직진. 좌측에 세탁소 골목 안으로 직진 하면 왼쪽에 위치. 리하우스 02-730-3009

 

입구벽면에는 카페 이름을 적은 간판이 없다. 대신 삼청동의 세 가지 맑음을 의미하는 한문과 함께 삼청동의 유래를 금속현판으로 떡하니 새겨 놓았다. 주인이 삼청동을 꽤나 아끼는구나 싶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당황하게 된다. 기대했던 카페는 없고 새하얀 갤러리가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못 들어간 것이 아니니 놀랄 것 없다.



우선 가볍게 한 바퀴 둘러보고 출입구 오른편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카페가 나올테니. 이 갤러리가 여느 갤러리와 다른 점 한 가지가 있다. 와인을 마시며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와인한잔을 손에 들고 우아하게 전시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아틀리에’다. 갤러리 외에서 카페 곳곳에는 유화와 소품들이 가득하다. 도예를 전공하고 항공사에서 그래픽디자이너로 수 십 년간 일해 온 그의 ‘예술사랑’ 때문이다. 대부분 그의 수집품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2층 계단부터 1층은 확연한 차이가 난다. 장식이 전혀 없는 모던한 화이트 톤의 갤러리에 반해, 2층은 어느 곳 하나 장식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빼곡히 놓인 장식물들이 갑갑해 보일 수 있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 넓은 통유리 창이 이를 중화시킨다.

 

홀도 좋지만 세 개 룸은 꼭 가봐야 할 추천 공간. 세 개 방은 ‘삼청’을 콘셉트로 차별화된다. 카페 뒤의 산을 바로 앞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산청(山淸)룸, 마당의 인곡폭포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수청(水淸)룸, 길에 오가는 사람들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한 인청(人淸)룸이 그것. 벽면을 가득 메운 반짝이는 데코 타일의 색으로 룸 색깔도, 분위기도 제각각이다. 특히 강렬한 붉은색의 소파와 대조를 이루는 블루 톤의 수청룸이 인기다. 그린 톤의 산청 룸을 즐겨 찾는 여성도 많다.

 

음식의 모양새가 맛을 말해준다. 안심스테이크는 맛의 집합체다. 노랗게 절인 달콤한 망고 위에 검붉은 스테이크 덩어리가 놓이고 그 위에 붉은 절인 상큼한 토마토, 살짝 걸친 푸릇한 녹색의 허브까지 음식의 색만큼 맛도 총천연색이다. 육즙을 머금은 부드러운 고기 맛과 야채와 과일 본연의 맛이 잘 어우러진다.

 

와인 안주로는 가지구이를 의미하는 이탈리아 음식 멜란자니를 추천한다. 양념해 구운 가지에 같이 내온 살짝 구운 까망베르 치즈를 곁들여 보자. 먼저 따스하고 부드러운 치즈가 입안에 퍼진다. 곧바로 짭조름한 토마토 소스 향내가 퍼지는가 싶더니 부드러운 가지가 어우러진다. 맛이 순해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모두와 잘 어울린다. 

[  editor 백혜선 photographer 김종윤 ]


 

로마네 꽁띠 02-722-1633

 

한옥을 현대적 상업공간으로 활용하는 트렌드를 이야기할 때 아직도 대표적인 예로 꼽히는 와인 레스토랑이다. 이곳으로 가는 길에는 ‘돌층계길’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데, 자세히 보면 자연암반을 깎아서 계단을 만든 것이다. 꼬불꼬불 따라 내려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길이 평지와 만나는 곳 길 건너편이 총리공관이며 그 벽에 바로 붙어 있는 집은 소설가 신경숙의 ‘바이올렛’에서 여주인공이 살던 곳이기도 하다.

 

삼청동에서 총리공관을 지나 청와대 앞으로 넘어오는 길은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 중 하나다. 경복궁 서쪽은 효자동 일대다. 사실상 남아 있는 골목길의 패턴으로만 보면 이 지역이 북촌 일대보다 훨씬 더 역사의 흔적을 잘 간직하고 있다. 골목 여기저기에 현대적 감성을 담은 한옥들도 보인다.  

 

  바다향 가득한 프랑스식 ‘해물잡탕’   아미디 02-736-8667 부야베스는 ‘끓이다(bouillir)’와 ‘떨어져 내린 것(baisse)’을 합친 이름이라고 한다. 어부들이 남프랑스 지중해에서 잡아 올린 고기 중에 ‘팔고 남은 것’들을 ‘끓여 먹었던’ 연원이 이름에 담겨 있다. 아귀, 장어, 오징어, 돔처럼 싸고 흔한 생선들에 토마토 양파 마늘 감자같이 쉽게 구하는 야채들을 다양하게 넣는다. 이를테면 프랑스식 해물잡탕이다. 재료나 조리방법이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강한 향을 내는 펜넬과 마늘은 빠지지 않는다.


본산 마르세이유에선 조개는 넣지 않는다. 신선한 해산물 향을 살리려고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써서 국물이 밝은 황갈색을 띤다. 생선은 건져 커다란 접시에 따로 담아 낸다. 냄비 모서리에 꽂혀 나오는 거친 빵에 생마늘을 문질러 국물에 적셔 먹는다. 보통 20~30유로(2만7000~4만원가량). 관광객이 꼭 먹어봐야 할 별미가 되면서 80~100유로씩 하는 집도 있다.

 

국물 따끈한 부야베스는 겨울에 제격이다. 바다향 가득한 부야베스를 사철 차리는 전문점이 서울 삼청동에 있다. 그것도 앙증맞도록 작고 예쁜 집에서 합리적인 값에 즐길 수 있다. ‘아 미디’는 흰 칠 벽에 남불 프로방스풍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4인 식탁 둘, 2인 식탁 셋이 전부다.

 

이 집 것은 치즈를 적극적으로 써서 걸쭉하다. 아귀 대구 메로 새우 대합 홍합 가리비관자가 넉넉하게 들어갔다. 잘 다듬어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썬 해물을 하나씩 건져 마늘소스에 찍어 먹는다. 향과 식감이 저마다 다른 해물을 음미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무 가지 허브를 넣은 중에도 민트향처럼 싸한 펜넬이 독특한 풍미를 발한다.

 

대신 선택할 수 있는 메인요리는 딱 한 가지, 2~3주마다 바뀐다. 지난주엔 독일 접경 알자스지방의 해물·생선 슈크루트가 나왔다. 독일식 절인 양배추(자우어크라우트)에 소시지와 삶은 고기덩어리 대신 연어 조개살 새우를 얹어 담백하다. 두 요리를 함께 시키면 나눠먹게 빈 접시들을 내준다.

 

주방의 섬세한 손길이 담긴 샐러드, 셔벗, 디저트, 커피를 엮은 단일코스가 3만원 더하기 부가세. 간 큰 서울 레스토랑들 음식값에 낄대로 낀 거품을 생각하면 이 값에 이만한 코스를 누린다는 건 행복이다. ‘이 주일의 와인’을 정해 한 잔 또는 반 병 단위로도 파니 경제적이다. 부부나 연인이 도란도란 한 끼를 즐기노라면 정(情)이 새록새록 솟을 것 같다.

 

‘아 미디’는 ‘정오(正午)에’가 아니라 ‘남프랑스에서’라는 뜻이라 한다. 경복궁 쪽에서 삼청동길로 꺾어들어 100m쯤 간 오른쪽 도로변. 예약 필수. 음식점 못 미쳐 삼청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차증을 가져가면 현금 3000원을 준다. 낮 12시~오후 3시30분, 오후 6시~10시30분. 일요일엔 쉰다.

[스포츠조선 오태진기자]


 

자연 그대로의 소박함 '소선재(素饍齋)' 02-730-7002


‘소박한 음식을 차려내는 집’이라는 뜻을 가진 산풀꽃요리전문점이다. 지난해 조앤리의 밥집에서 소선재로 이름을 바꿨다. 소선재의 상차림은 그 이름처럼 ‘소박한 음식’이다. 소박하다함은 초라하다는 뜻은 아니다. ‘자연 그대로’에 가깝다 하겠다. 가족들을 위해 준비하던 솜씨가 원체 매운 지라, 자연스레 음식점을 내게 됐던 것이 오늘에 이른 탓이다. 정성껏 차려진 집밥인 듯하지만, 건강과 맛까지 고루 챙겨냈다.


13년 된 약된장도 소선재만의 자랑이다. 광릉에 시골집이 있는데 냉이, 부지깽이나물, 산미나리 등의 봄나물을 직접 채취한다. 된장과 각종 효소 등도 직접 빚어낸다. 산풀꽃과 된장을 함께 묻혀내면 그 맛이 일품이다. 특히 부지깽이나물은 씹을 때 향이 짙고 독특하다. 쌀도 도정되지 않은 현미를 쓸 만큼 남다른 신경을 쓴다. 광릉 시골집에서 구할 수 없는 재료는 전국 각지에서 양질의 재료만을 수급해 사용한다. 효소로 담은 장김치도 소선재의 별미다. 그 맛이 입안에서 시원스레 감겨든다.

소선재의 모든 음식은 그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하다. 덕분에 해외 매체에도 자주 소개됐다. 분명 퓨전 요리는 아니건만 젊은 층이나 외국인도 즐겨 찾는다. 


11:00~21:30 / 민들레정식 1만 5000원, 채식인을 위한 정식 1만 5000원 소선재정식 3만원 / 주차 불가 /삼청동 총리공관 지나 삼청공원 방향 삼거리 직전에 좌측 편에 자그마한 한옥 외관이 있다.

 

삼청동 113-4 옹달샘 02-735-3356

경복궁에서 삼청터널 방면 금융연수원 앞 

 

whereis.co.kr

 

옹달샘의 마당에는 분홍, 노란색 꽃들이 장독대위에 예쁘게 놓여 있다. 정말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놓은 곳으로 내 마음까지 행복해진다. 외국계 커피숍에서 여유로움을 마시면서 마치 뉴요커가 된 듯한 느낌을 받는 우리들! 가끔 우리 마음속 깊은 情(정)을 찾아 천천히를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옹달샘, 그 의미를 조금 알 것 같다. 그냥 가끔 목이 마를 때 옹달샘에 쉬었다가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가란 의미가 아닐까?

 

 

[출처-whereis.co.kr ]

 

삼청동 12-5 눈나무집(설목헌) 02-739-6742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삼청터널 쪽 300m 위쪽

 

삼청동은 옛날과 현대를 오고가는 문화의 통로이자 공간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순간의 여유를 제공한다. 그중 너무 예쁜 이름을 가진 맛집이 숨어 있다. 눈나무집은 김치말이국수와 김치말이밥으로 유명해진 맛집이다.

 

 

눈나무집은 원래 지하에 조그맣게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너무 장사가 잘된 나머지 오른쪽 사진과 같이 길 건너편 4층자리 건물로 확장했다고 한다. 

 

 

 삼청동 감사원 입구에 위치한 만두전문점 '다락정'  02-725-1697

 

 

만두국을 마치 동태국이나 속 풀이 술국처럼 시원 담백하게 끓여 내는 집이 있다.

서울 삼청동에 자리한 만두집 다락정(多樂亭)이 바로 그곳이다. 이 집은 만두가 그립거나 간밤에 과음을 한 주변 샐러리맨들이 즐겨 찾아 늘 성시를 이룬다. 때문에 이제는 삼청동 수제비집 이상으로 '삼청동 맛집'의 반열에 올라 유명세를 타는 중이다.

 

'즐거움이 많은 집'이라는 뜻의 다락정은 평양식 만두와 비지정식, 녹두빈대떡, 등심 불고기 등을 주메뉴로 내놓는다.

 

대표 별미는 역시 토장만두전골(사진). 시원한 국물맛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양지육수와 해물에 된장을 풀고 만두, 두부, 버섯, 호박, 해물 등을 넣은 뒤 한소끔 끓여 내는 국물맛이 일품이다. 토장만두전골의 국물맛의 비결은 양지육수와 해물. 사골 국물은 자칫 국물을 텁텁하게 할 수 있는데, 말금한 양지 국물은 국물맛을 훨씬 맑게 해준다. 또 된장찌개와 곧잘 어울리는 미더덕과 바지락은 국물을 전체적으로 시원하고도 개운하게 해준다.

 

어리굴젓 한점 얹어 먹는 녹두빈대떡 맛도 일품이다. 만두전골(김치, 토장) 9000원(1인 기준), 만두국 7000원, 콩비지정식 6000원, 녹두지짐 모듬전 9000원, 불고기 1만3000원(230g), 수육 2만5000원. 오전 11시~오후 9시30분까지 손님을 받는다. 

[스포츠조선 김형우기자]

 

 

 풍경소리도 웃음도 담장을 넘는다

 

 

서울 삼청동이 고즈넉한 동네라는 것도 옛말이다. 수많은 레스토랑이 생기면서 인파로 북적인다. 요즘 멋쟁이 주부들은 휴식을 위한 서울 삼청동 공간을 새로 찾아냈다. 번잡한 대로에서 방향을 틀어 안쪽으로 1, 2분만 걸어 들어가면 골목길 곳곳에 보물창고 같은 장소들이 그곳이다.

 

정갈한 담장과 나무대문이 눈길을 끄는 ‘올물’(02-738-2154). 큰 간판이 없어 일반 가정집과 다름없어 보이지만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다실(茶室)이다.

 

사람들이 많은 시끌벅적한 장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목이 아프다 못해 쉬어버리기까지 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듯. 하지만 방 하나가 온전히 자신들의 장소가 되는 이곳에서는 친구들끼리 조용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다리를 뻗고 앉아 쉴 수 있다. 또한 차 외에도 한과와 화전 등의 다식, 나물과 전 등 사찰음식과 궁중음식을 접목시킨 요리 또한 맛볼 수 있다. 원한다면 거문고와 가야금, 해금 등 전통음악 연주자들을 초청해 음악을 듣는 코스 또한 마련되어 있다. 때문에 서너 명의 친구 모임에서부터 가족모임은 물론 결혼기념일이나 특별한 손님을 모시기 위해 찾는 이들이 많다.

 

올물을 운영하는 다도인 김현숙씨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접하면서도 방해받지 않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많이 찾고들 있다. 한옥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소중한 대접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어 사람들이 만족스러워한다”고 말한다. 가장 기본인 차와 한과가 1인당 1만원부터 시작, 가격대가 다양하다.

 

 

염색 배우며 향기로운 차 한 잔 ‘가회동 31-60번지’

 

가회동 31-60번지 역시 전통 문화를 맛보며 여유로운 오후를 보낼 수 있는 한옥이다. 딱히 이름도, 간판도 없다. 전통문화와 예술에 조예가 깊은 집주인 신순자씨는 한옥의 매력에 빠져 집을 마련한 후, 천연염색을 하는 공방과 다양한 모임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온 이들과 함께 클래식이며 미술, 건축, 역사 공부 등을 하고 있다. 때때로 강사를 초청해 강의도 듣고, 주변사람들에게 천연염색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 집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신씨가 외국인들을 비롯해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전통문화를 가까이 접하게 하고자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면서부터. 이렇게 결단을 내린 신순자씨의 마음이 더욱 아름답다. 북촌 문화센터(02-3707-8270)에 예약·신청하면 집 구경을 하면서 향기로운 차 한 잔을 맛볼 수 있지만, 문제는 ‘경쟁률’이 만만치 않다는 것.

 

 

멋스런 한옥 독방 ‘차 마시는 뜰’ 02-722-7006 

 

삼청파출소 옆 골목으로 꺾어져 2, 3분 정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멋스러운 한옥으로 사방이 통 창으로 되어 있다. 집 한가운데 있는 정원도 좋지만 미리 예약하면 4~6명이 사용할 수 있는 독방도 인기다. 가격은 차가 5000원~1만원 사이. 

 

툇마루에 앉아 풍경 소리 들어볼까 ‘로 앤 아트’

 

정독 도서관 뒤편에 위치한 자수 보자기 공방 ‘로 앤 아트’ 역시 한옥과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섬유예술작가 천일매 씨가 운영하는 이곳은 방 2개와 대청마루를 전시공간으로 쓰고, 방 1개를 작업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수를 놓은 병풍, 바늘꽃이 등 자수와 보자기 작품을 볼 수 있다. 한 주부는 “사람들을 만나 수다를 떨다보면 시간이 아깝다. 그래서 한옥에서 전통예술을 맛볼 수 있는 곳을 주로 다니는데 이곳은 작가가 직접 작품 설명을 해줘서 좋다”고 말한다. 산들바람이 부는 날 툇마루에 앉아 담장 너머 나무를 바라보며 풍경소리를 듣는 맛이 일품이라는 게 단골관람객들의 말이다.

 

입장료 2000원. 10시부터 5시까지. 2006년 3월에 오픈, 아직 붐비지 않아 더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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