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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서울 한강

서울 낙성대 서울과학전시관 관악문화예절원

by 구석구석 2016.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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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쪽에서 남부순환도로를 타고 신림역과 봉천역을 지나면 다음이 서울대입구역 사거리다. 이를 지나고 첫 번째 신호등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나 있는 낙성대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면 된다. 

 

 

 

“옛날 한 선인이 시흥땅으로 가는 길에 저녁이 되어 고개를 넘은데 멀리서 커다란 별 하나가 작은 마을의 어떤 집으로 떨어지더란다. 이를 이상히 여긴 선인이 그 집을 살펴보니 마침 안주인이 아이를 낳았더란다. ” 그 선인이 넘던 고개가 지금의 까치고개요. 별이 떨어진 곳이 낙성대. 때맞춰 태어난 아이는 바로 강감찬이었다. 이후 강감찬은 고려의 명장이자 재상의 반열에 까지 올랐다. 

 

훗날 강감찬이 벼슬길에 나가 중국의 사신을 맞게 되었는데, 이 사신이 강감찬에게 “중국의 9개 별 중 문곡성이 오래도록 보이지 않더니, 바로 장군이 문곡성이구료.” 하면서 크게 예를 갖추더란다. 이와 같은 강감찬 설화가 탄생한 곳이 바로 지금의 봉천동 관악산 아래에 있는 낙성대다. 현재의 낙성대는 본래의 낙성대에서 위로 조금 더 올라가 있지만 말이다. 

 

봉천7동 238번지 낙성대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이 주차장과 휴게소 사이에 있는 강감찬 동상이다. 말을 타고 하늘을 오를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낙성대를 알리는 대부분의 사진들이 바로 그 동상이기도 하다. 안국문 바로 앞에는 제법 큰 연못이 있고, 중간에는 분수대도 꾸며져 있다. 연못주변에는 쉼터와 조망대까지 있어 연인들의 산책코스로 이름 나 있다.  

 

 연못을 돌아 작은 언덕을 오르면 안국문 앞 이다. 왼쪽에는 관리사무소 오른쪽에는 안내도가 있다. 안국문을 들어서면 넓은 마당 끝 두 계단 높은 곳에 강감찬 장군의 영정이 모셔진 안국사가 있고, 마당 왼쪽에는 3층석탑이 오른쪽에는 기념비가 커다랗게 서 있다. 또한 안국사 앞에는 아주 큰 목련이 양쪽으로 서 있어 초봄에는 색다른 풍경을 연출키도 한다. 

 

이곳에서 우선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서울특별시기념물 제3호 3층석탑이다. 이 석탑의 첫층 탑신 앞면에 "강감찬 낙성대"라는 명문이 해서체로 새겨져 있어 탑 이름을 강감찬탑 또는 강감찬 낙성대탑이라 부른다. 특히 이 탑은 강감찬의 충성심을 기리기 위해 고려 당시의 마을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공을 들여 만들어 바친 것이라고...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이 석탑의 대석을 비틀어 탑의 위층을 빼내고 한 층을 낮추어 정기를 줄이고 탑 안에 있던 보물을 훔쳐 갔다는 일화가 전하기도 한다. 지금의 낙성대 주변에 옛날에는 탑골로 불리었는데, 바로 이탑에 연유한 바 크다.

 

관악문화예절원

서울 관악구 낙성대로3길 27 ☎02 885 6145

 

안국문에서 관리소를 끼고 작은 오솔길을 걸으면 길끝에 한옥건물이 3채있는데 관악문화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야외전통혼례식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지인의 자녀가 이곳에서 전통혼례식을 치른다고 해서 가봤는데 천막만 없었으면 더 좋았을뻔했다.  

 

공원 바로 옆에 들어선 서울과학전시관       


자연관찰원, 곤충생태관, 천문대와 25가지의 과학적인 원리를 놀이로 풀어 놓은 물놀이체험마당, 아이들의 상상력과 흥미를 끌어낼 만큼 신기한 놀이체험마당은 칭찬할 만한 수준이다.

 

 

단순한 문화·휴식공간을 넘어 과학적인 사고와 자연을 함께 접할 수 있는 관악구의 새명소 서울과학전시관은 사계절 풍요로운 즐거움을 줄 공간으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은 학생의 과학교육과 과학교사의 연수는 물론 수도 서울의 학생·시민들에게 과학공원(Seoul Science Park)으로의 문화 공간 역할을 하기 위해 2004년 7월에 개관하였으며, 모든 학생과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봉천 11동 1636-20 미도정육식당 02-877-1114

 

 서울 봉천동 시장 골목 안에 자리한 미도정육식당은 1층이 정육점, 지하 1층이 식당이다. 주인이 가락동 농협공판장에서 소를 직접 경매 받아 일주일 중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에 1++등급의 한우가 들어온다. 1층 정육점에서 직접 소의 분리 작업을 거친 후, 식당 소비 부위 외에는 소매로 판매된다. 주문 방식이 독특한데, 정육점에서 고기를 골라 지하로 내려가 야채값(1인당 2000원)을 내면 된다. 물론 식당에서 직접 메뉴판을 보고 주문할 수 있다. 가격대는 한우 꽃등심(200g) 1만6000원, 살치살·안창살·토시살·갈비살(200g)은 2만8000원 선이다. 이 외에 선지해장국(3500원)이 인기 있으며 뼈 해장국과 양선지해장국도 4500원에 판매된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 1번 출구에서 7~8m 직진한다. 신호등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원당시장 입구다. 시장 입구에서 직진해 들어가면 오른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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