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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천안 23번지방도로-안서동 성불사

by 구석구석 2016.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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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산 성불사

 2005년부터 2008년 사이에 일주문, 사천왕상, 설법전 등을 짓는 대규모 불사가 단행되어 절의 모습이 한층 갖추어지게 되었다.

성불사일주문

 

성불사 입구에 위치한 문수암.

 

 

 

 

 

 

 

고목으로 유명한 태조산 성불사

고려 시대에 하늘에서 내려온 백학 한 쌍이 태조산인근을 날며 배회하다가 태조산 중턱에 있는 암벽을 보았다. 백학들은 암벽으로 내려앉아 부리로 쪼아 불상을 조각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백학들이 불상을 조각하고 있는데 나무꾼의 인기척이 있었다. 백학들은 불상을 조각하는 일을 멈추고 날아가 성거산만일사(晩日寺) 자리로 가서 멈췄다고 한다. 불상은 다 완성되지 못하고 마애 석불 입상이 암각 형태로 남아서 이룰 ‘성(成)’, 아니 ‘불(不)’로 절 이름을 지었다가 나중에 성불사(成佛寺)로 바꾸었다고 한다. 지금도 성불사 대웅전의 주세불(主世佛)[법당에서 가장 으뜸인 부처]은 ‘학이 쪼다 만 불상’으로서 대웅전 주벽의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친견하도록 배치하고 있다.

 

비탈진 계단을 오르면 볼 수 있는 보호수

 

보호수 2그루

 

 

 

 

 

 

 

 대웅전 뒤편 천연 암벽에 새겨진 마애 입불상과 바위 서쪽에 새겨진 시도유형문화재 제169호인 삼존불과 16나한상은 영험하기로 소문이 나 오래 전부터 기도 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내부에 불상을 안치하지 않은 대신 주존불이 자리하는 벽면에 유리벽을 설치하여 대웅전 밖 암벽에 새겨진 마애불을 모실 수 있도록 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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