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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에 덩그러니 보이는 국보사찰 단호사
언제 건축된지 모르는 절로 초기에는 약사라 불리었으나 1954년부터 단호사라 불린다.
대웅전에 보물제512호 철조여래좌상이 모셔져 있으며 고목들은 충주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길옆에 한옥같은 것이 하나 보이길래 차를 세우고 둘러 봤는데 둘러 보는 잠깐 동안 사진을 찍으려 들어 오는 사람들이 여럿있는 것을 보니 이름이 있는 절집같기도 하고 경내의 소나무에 끌려서 오는 것 같기도 하다.
▲ 대웅전과 보호수. 소나무(510년)와 느티나무(250년)는 1983년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 소나무와 석탑. 경내의 소나무는 조선초기에 심어진 것으로 전해지는데 그때 강원도 지방에 문약국을 운영하는 사람이 재산은 많아도 슬하에 자식이 없어고민하던 중 어느날 한 노인으로부터 충주 단월지방의 단호사에 불공을 드리면 득남한다는 얘기를 듣고 강원도에서 단신으로 이곳에와 불당을 짓고 불공을 드리며 살던중 하도 적적하여 뜰에 소나무 한 그루를 심고 아침 저녁으로 불공을 드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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