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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부산광역시

부산 중구-남포동 자갈치시장 꼼장어구이

by 구석구석 201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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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4가 37-1 자갈치시장 051-245-2594~5
 

자갈치시장은 중구 남포동과 충무동에 걸쳐 있는 해안통으로 도심과 접하고 있어 시장기 능과 위락기능을 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의 신동아 수산물시장, 건어물시장과 함께 부산지역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시장이다.  

 

부산 자갈치 시장은 우리 나라 최대의 수산시장으로 숱한 이야기와 화제가 쌓인 곳이다. 6.25 전쟁 후 여인네들 중심의 어시장 형태로 자리를 굳히게 되어 '자갈치 아지매'라는 정겨운 이름이 생겨났다. 부산 사람들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 곳은 부산의 대명사로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부산에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잘 알려진 시장이며, 억척스러운 경상도 아지매들의 활기찬 목소리와 파닥거리는 고기들의 물튀기는 소리, 흥정하는 소리로 늘 시끌벅적한 우리 시장이다.

 

부두에는 갓 잡아올린 생선류가 중매인에서 소매상인에게 팔리며, 생선가게에서는 싱싱한 도미, 넙치, 방어, 전복, 멍게, 오징어, 낙지 등을 입맛에 따라 사서 즉석에서 먹을 수 있다. 생선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2인 기준으로 2만~6만원 정도면 술과 곁들여 싱싱한 회를 맛 볼 수 있다. 신동아시장, 건어물시장과 어우러져 대규모 수산시장을 이루면서 노상에는 생선을 파는 아낙네들의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가 특이하다.

 

 우리 나라 최대어항 특유의 번잡함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자갈치는 지하철이 지나고 있으며, 시내버스도 많아 교통이 편리하다. 남포동 극장가의 큰 길 맞은 편에 줄지어 있는 수산물 시장 일대로 영도대교 밑 건어물 시장에서부터 충무동 새벽시장까지를 통틀어 자갈치라 한다. 자갈치라는 지명은 자갈 해안에서 비롯되었다는 설과 자갈치란 어종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자갈치 시장 개발은 1915년 총공사비 550만원을 들여 남항이 건설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오늘날 자갈치시장이라 불리고 있는 곳은 '자갈치어패류처리장' 이 가건물로 들어서 있었던 곳이다. 그러던 가건물 어패류처리장 인근에 즐비하던 판자집 가게들은 6·25전쟁 이후 판자집가게 철거계획에 따라 철거되고, 1974년 말쑥한 '자갈치어패류처리장' 으로 신장개업을 하게 되면서 이곳에 자리잡게 되었다.

 

자갈치 해안가 도로변에는 "판매기장수 아주머니"들이 고등어, 멍게, 고래고기 등을 파는 진귀한 모습을 볼 수 있고 1980년에 문을 연 "신동아수산물시장" 1층에는 활어 판매와 즉 석에서 싱싱하고 맛있는 회를 맛볼수 있으며 2,3층에는 건어물 및 해산물판매와 생선횟집 이 자리하고 있어 새로운 자갈치 시장의 명물로 떠어르고 있다.

 

자갈치 시장은 영화 '친구'의 주인공 준석의 주요 활동처 장면으로 나왔던 곳이다. 자갈치 시장은 주인공 준석의 주요 활 동처로서 우리나라 최대의 수산 시장으로 숱한 이야기 와 화제가 쌓인곳이다. 6.25전쟁후 여인네들 중심의 어시장 형태로 자리를 굳히게 되어 '자갈치 아지매'라는 정겨운 이름이 생겨났다. 부산 사람들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 곳은 부산의 대명사로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고춧가루 양념에 잔뜩 버무린 꼼장어, 굽는 재미도 솔솔!

 

부산 자갈치 시장 ‘꼼장어 구이’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큰 자갈치 시장은 우리네 아지매들이 젊음과 인생을 바치면서 만들어 온 곳이기도 하다. 이런 연유로 부산의 힘은 ‘자갈치 아지매’ 에서부터 나온다고 하나보다.

 

부산 자갈치 시장은 이름에 걸맞게 먹거리로도 아주 풍성한 곳이다. 특히 부산에 갔다면 반드시 들렸다 와야 할 곳이 바로 숯불위에서 구워내는 매콤한 꼼장어 구이집. 예로부터 지체 높은 양반들은 먹지 않았다는 꼼장어는 서민들에게 필수 단백질을 제공해왔다. 장어에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말초, 모세혈관을 튼튼히 해주고 몸의 생기를 왕성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꼼장어가 스태미너 음식으로 손꼽히는 것은 이런 이유들 때문이다.

 

꼼장어는 뭐니 뭐니 해도 구이가 최고다. 숯불이나 연탄위에서 석쇠로 구워야 제 맛이다. 특히 꼼장어는 양념구이가 맛이 좋다. 갖은 양념이 들어가서 매우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 양념이 타지 않게 적당히 구워 먹는 것도 요령.

 

그야말로 옛 50년대식으로 연탄불에 석쇠를 올리고 장어를 구워 소주 한잔 같이 곁들이면 싼 가격뿐만 아니라 부산의 인정까지 덤으로 얹혀 아우성친다.  부산자갈치 시장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꼼장어 구이 길이 나온다.

[한국관광공사 테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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