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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

제주 한경-신창리 예올문화원 한경풍력단지 싱계물공원

by 구석구석 2019.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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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리 해저서 중국 남송대 도장·도장함 발견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바다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남송대의 인장 2개와 인장함 1개가 발굴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와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은 2019년 4월부터 6월까지 신창리 해저에 대한 공동조사를 통해 해저에 있는 바위 사이 모래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인장 2개와 인장함 1개를 발굴했다. 이번 발굴한 인장은 선박에 타고 있던 상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2개 모두 재질은 목재이다. 


인장 가운데 하나는 가로 1.7㎝, 세로 1.7㎝ 높이 2.3㎝의 정사각형으로 도장 몸체 위에 단순한 형태의 손잡이인 인뉴(印?)가 있다. 인면(印面)에는 ’근봉’(謹封)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근봉은 ’삼가 봉한다’는 의미로 서신을 발송할 때 봉투에 찍거나 물건을 포장한 뒤 그 위에 찍는 용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인장은 가로 1.4㎝, 세로 2.8㎝, 높이 2.2㎝ 크기로 인면에 길상무늬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제주 신창리 수중 유적은 1983년 3월 마을 해녀가 물질하다 발견한 금제장신구를 신고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같은 해 4월 당시 문화재관리국이 금제장신구 2점을 발견했고, 1997년에는 제주대학교 박물관이 추가 조사를 통해 중국 남송시대 도자기(청자)를 확인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9월 수중탐사로 ‘금옥만당’(金玉滿堂), ‘하빈유범’(河濱遺範) 명문이 찍힌 청자를 포함해 500여점의 남송대 청자 조각을 추가로 수습했다.  

한겨레신문 2019.9.30  허준호기자




제주공항에서 12번 국도를 따라 한림방면으로 가다 보면 옛 신창중학교를 개조한 예올문화원(064-772-1220 )을 만날 수 있다. 부산에서 20년 가까이 연극에 몸담았던 김덕휘씨가 3년 넘게 방치된 폐교를 쓸고 다듬어 문화체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국제판화전, 닥종이, 한지공예전, 세계나비곤충생태전, 세계 명화초대전 등이 열린 이곳은 연극 무대로서도 손색이 없다. 큰 강당에 조명을 설치하고 무대를 만들어 청소년들이 문화체험과 연극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다른 폐교와 달리 이곳은 규모가 상당히 크다. 초등학교가 아닌 중학교란 사실에서도 아마 짐작이 가능할 것이다. 교실이 21개나 되서 각종 체험장, 전시장, 숙박시설로 운영될 정도다. 한번에 2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한 학급 또는 한 학년 수련회 및 동호회 모임 장소로 적당하다.

 

연극공연때 필요한 무대공간을 감안, 공간선정을 하다보니 신창중학교가 김대표 마음에 든 것이다. 연극때문에 학교를 빌리긴 했지만 이곳에선 닥종이, 한지공예, 석공예 등 다양한 문화 체험도 가능하다.

 

2시간 정도 소요되는 닥종이 체험은 만들 작품에 따라 2만-10원까지 비용이 들고 한지공예는 1시간-1시간30분 정도 소요되는데 7천원부터 3만원까지 크기에 따라 다양하다. 필통이 가장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작품이다. 돌하르방을 만드는 석공예는 이틀 정도 걸리며 가장 작은 크기의 작품을 만드는데 3천이면 된다. 3월부턴 우리나라의 다양한 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신창리 한경풍력단지와 바다목장

한경면 용수~신창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단연 손에 꼽히고 있는 제주의 명소. 싱계물공원(신창 풍차해안)은 제주시 숨은비경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싱계물공원은 신창풍차해안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싱계물이란 새롭게 발견한 갯물이라는 뜻인데, 주변의 풍력발전기들과 함께 그야말로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싱계물 공원에는 원담도 있다. 원담이란 제주 해안 조간대에 돌을 쌓아 밀물을 따라 들어온 물고기들을 썰물에 수심이 얕아지면서 그 안에 자연적으로 갇기헤 해 들어온 물고기를 쉽게 잡을 수 있도록 만든 돌담이다. 제주의 전통적인 고기잡이 방법인데, 이 곳 원담은 폭 4m로 꽤 넓으며 높이는 만조시 물에 잠길 만큼 적당한 높이다. 돌담의 길이는 약 110m 정도다. 

 

신창리 앞바다에는 바다목장이 있다. 2002년부터 국가와 지방정부가 함께 나서서 올해 준공을 한 바다목장은 어족자원을 바다라는 자연 환경 속에서 길러내는 곳이다. 단순히 수산자원을 위해 사업비 380억원을 투입한 것이 아니라. 스쿠버와 같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바다 속 생태계를 감상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사업이다.

 

 자료 : 한라일보 2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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