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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

제주 고내리 고내포구

by 구석구석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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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천박물관 같은 다락빌레 쉼터

다락빌레는 제주시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애월항으로 향하다 보면 고내포구 내려가기 전 나타나는 높은 동산의 이름이다. 바다와 한라산이 어울린 이곳에 제주의 역사문화가 묻어나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들어서 노천박물관을 방불케 한다. 이곳은 부엌에 물건을 넣는 다락처럼 암반이 널리 깔려서 다락빌레라고 불리고 있다. 또한, 이곳은 자연과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옛날부터 많은 사람이 어울려 즐기며 쉬었던 곳이다.

빌레는 제주어로 너럭바위들로 채워진 지역을 의미한다. 다락빌레라는 지명에서 다락을 한자로 다락(多樂)이라 쓰일 많큼 다양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이곳의 매력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삼별초항쟁을 주도한 김통정장군과 목호의 난을 진압한 최영 장군을 상징하는 ‘涯月邑境 抗蒙滅胡(애월읍경 항몽멸호)의 땅’이라는 조형물과, 고내리 바다밭을 경작하는 해녀상, 재일 교내리 시혜 불망비, 혼자는 외로워 짝 찾는 방사탑, 그리고 바닷가 기정(절벽)에 용왕을 닮은 거대한 기암절벽이 펼쳐져 있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제주올레길 15코스의 종점이며 16코스가 시작되는 고내포구

고내포구

 

올레길 15코스의 종점인 고내리의 물고기자리게스트하우스(010-5693-1251)는 올레길중 만나는 게스트하우스중에 최고라고 한다.

 

■ 고내봉

오름과 바다 사이에 형성된 마을인 고내리는 한라산이 감추어진 신비스런 마을이다. 신비를 풀 비밀은 고내봉이 쥐고 있는 듯하다. 영산 고내봉은 봉수대, 할망당과 하르당방, 과원, 물통 등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역사문화들을 품고 있는 영험한 오름이다. 더불어 상·하가리와 이웃하여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실현해온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고내봉 전망 좋은 곳에는 많은 무덤이 들어서고 있는데, 1894년 갑오개혁 이후 들어선 무덤군일 것이다. 고내봉수가 들어선 이곳은 전략적으로 적의 침입에 대비하는 금장지(禁葬地)였기 때문이다.

 

40여 개의 오름을 거느리고 있는 오름왕국 애월읍에서도 한라산을 숨겨주는 오름은 고내봉이 유일하다. 크고 작은 5개의 봉우리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는 고내봉은, 고내리는 물론 상하가리에 뻗혀있는 오름이다. 다음은 고내봉 입구에 시설된 안내 표석 내용의 일부이다.



고니오름 또는 고내오름으로 불렸고, 이를 한자를 빌어 표기한 것이 高內峰이다. 조선시대 때 오름 정상에 高內望(고내망)이라는 烽燧臺(봉수대)를 설치했기 때문에 망오름이라고도 불리며, 5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북쪽의 주봉(主峰)은 망오름, 남동쪽 봉우리는 진오름, 서쪽 봉우리는 방애오름, 남서쪽 봉우리는 넙은 오름, 남쪽 봉우리는 상뒷오름이라 하고 高陵遊寺(고능유사)라는 절이 있었다.

고내봉수대터

고내봉 정상(175미터) 부근에는 애월진 소속의 봉수인 고내봉수가 위치해 있었다. 평시에는 한 번, 적선이 나타나면 두 번, 해안에 접근하면 세 번, 상륙 또는 해상접근하면 네 번, 상륙접전하면 다섯 번 봉화를 올렸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고내리 730-1 고내촌(전통장체험) 064-799-1747/011-9653-1747

고내촌은 애월읍 고내봉 남쪽기슭의 울창한 소나무 숲과 황토지대로 이루어진 자연이 준 천혜의 땅을 배경으로 제주의 청정한 물과 제주산 콩, 비금도의 천일염으로 제주 고유의 전통 맛을 살려 내는 방법으로 장류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고내촌에서는 된장과 간장, 고추장 등 제주의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이 가능하다. 송화된장, 보리고추장, 청국장가루, 고내촌간장, 조림맛간장 등을 생산판매한다.

 

전통장 만들기 체험(1~2시간) : 20,000원~30,000원 (체험 후 가져갈 수 있다.)

전통발효식품 체험장 / 전화 또는 팩스 사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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