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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가평읍 달전리 자라섬 오토캠핑장 꽃축제

by 구석구석 2020.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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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대회 메인행사 열리는 국내 최대 캠프장 달전리 '자라섬'

 

자라섬은 비가 내릴 때마다 물에 잠기는 지대였지만, 북한강 수계 댐들이 늘어나고 1943년 청평댐으로 홍수 조절이 되면서 개발되기 시작했다. 2004년에는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며 가평의 관광 산업 진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자라섬 캠핑장 안내도

북한강에 떠 있는 자라섬은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을 이름을 가졌다. 독특한 이름과 관련해 여러 설이 있는데 자라목이라 부르는 늪산을 바라보는 섬이라는 뜻에서 `자라섬`이라 불린다는 설이 있다. 비가 오면 물이 불어 섬이 약간 잠기었다가 다시 드러나는 모습이 자라와 비슷하다고 해 지금의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북한강으로 위쪽이 남이섬

그 옛날 가평의 자라섬은 존재감이 미미했던 곳이다. 그저 강 속에 있던 모래와 자갈 덩어리 정도로만 여겨졌다. 해방 이후 중국인 몇 명이 농사를 짓기 시작하며 이 섬은 ‘중국섬’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 땅에 중국섬이라는 이름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 그래서 가평군은 1986년 지명위원회를 열어 자라섬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됐다. 생긴 모양이 자라와 닮았고, 비가 오면 물이 불어 조금 잠겼다가 다시 나타나는 모습에서 기원한 이름이다.

 

자라섬 가까이에 위치한 남이섬보다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라섬만이 갖고 있는 다양한 매력 덕분에 이곳을 찾는 여행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자라섬은 육지와 연결돼 있어 배를 탈 필요가 없고, 가평터미널과 가평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로 교통편이 좋다. 서울에서 가깝고 쉽게 찾아갈 수 있어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다. 

 

가을 들녘에 피어 있는 코스모스 주변은 기념사진을 찍기에 좋고, 강변을 따라 조성된 폭신폭신한 흙길은 호젓한 산책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각종 야생화 군락지와 자연수목휴양림이 마련돼 있으며 낚시하기에 좋은 포인트가 여러 군데 있다.

 

세계캠핑대회 메인 행사가 열리는 곳인 만큼 규모와 시설에 있어서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총 283,000㎡ 넓이로 220억 여 원의 예산을 들여 1년 6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오토캠프장이 조성된 자라섬은 가평군 소재지 입구에서 남이섬 방향으로 조금 가면 왼쪽에 보인다. 자라섬은 예전에는 비가 내려 강물이 불면 잠기곤 했던 계륵 같은 땅으로 거의 쓸모없는 곳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004년부터 시작된 국제 재즈페스티벌 덕분에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해 매년 정기적으로 축제가 열리며 섬의 가치가 높아진 것이다.

 

자라섬의 넓고 평탄한 부지의 특성을 이용해 이곳에 대규모 오토캠프장을 만들게 됐다. 자라섬 오토캠프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캠핑장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텐트사이트 191개소와 캐러밴 사이트 125개소, 캠핑카 사이트 110개소, 모빌홈 40동 등 숙영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밖에 잔디광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샤워장, 취사장, 세탁실 등 최신식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자라섬은 모두 4개 섬(동도 서도 중도 남도)으로 나뉘어 있다. 캠프장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서도로, 이곳에 대부분의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초입의 다리 주변에 텐트와 캐러밴 사이트가 조성되어 있고, 이곳에 화장실, 취사장, 세탁실, 샤워장을 갖춘 대형 편의시설 2동이 들어서 있다. 300여 개의 사이트 이용객들이 사용할 편의시설로는 조금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지만 시설은 수준급이다. 

 

캠프사이트는 일정하게 구획되어 있다. 텐트를 칠 수 있는 목조데크는 4.5×6m, 주차공간은 3.5×6m 크기로 패밀리사이즈 텐트 한 동 정도는 족히 칠 만한 공간이 나온다. 하지만 타프나 거실 텐트를 주로 이용하는 오토캠퍼들에게는 아무래도 협소한 편이다.

 

주말에 15,000원의 오토캠핑사이트

캐러밴 사이트에는 현채 70대의 캠핑트레일러가 준비되어 있다. 이 가운데 가평군에서 구입한 20대는 대회 후에도 계속해 숙박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기공급 시설은 캐러밴 사이트에만 마련되어 있다. 대회 중에는 오토캠프 사이트에서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임시 조치를 할 예정이다.

 

비수기때 10만원인 캐러반B로 C는 11만원

캠핑장이용안내

숙박 및 캠핑문의 031 8078 8028~9 / 대관 및 축제문의 031 8078 8322~3

1일이용은 14:00~익익12:00

애완동물반입금지

오토캠프장을 지나 작은 다리를 하나 건너면 중도이며 다목적 운동장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재즈페스티벌을 한다. 다양한 행사가 열릴 장소로 특별한 시설물은 없고 잔디만 깔려 있다. 이곳 옆의 강변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과 놀이터 등의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다. 계속해 도로를 따라 직진하면 왼쪽에 모빌홈 구역이 보인다.

 

나무로 지은 이동식 가옥인 모빌홈은 깔끔하고 세련된 시설이다. 자라섬은 수변구역이라 모빌홈과 화장실 등 모든 시설물을 이동식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강변에는 식당, 카페,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클럽하우스가 자리 잡고 있다. 캠핑대회 운영본부도 이곳에 자리 잡게 된다.

 

모빌홈 구역 건너편에는 캠핑카 구역으로 이곳 중앙에도 화장실, 취사장, 샤워실 등을 갖춘 편의시설이 세워져 있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미리 나무를 심은 덕분에 나름대로 녹지의 균형이 잡힌 편이다. 앞으로 몇 년 후면 자라섬 전체가 이런 분위기로 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도는 미개방상태이며 서도 중도 남도는 서로 연결되어 있고 남도에는 에코힐링존의 다양한 꽃을 심어 놓아 자라섬 꽃축제를 연다.

 

중도에서 왼편의 남도로 들어가는 꽃길에서 보는 북한강.

 

호주참전용사를 기리는 토피어리
수레국화
출처 산들투어 어랑

△ 호박 터널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호박 양액재배 터널형 실증 하우스로 조성된 이 터널은 길이 175m, 폭 3.5m로 애플 박, 도깨비 방망이 박, 이색 칼라배 호박, 여주, 뱀 호박 등 박과류 13종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박과류는 예로부터 재물과 행운을 상징하는 식물"이라며 "자라섬을 찾은 방문객 여러분께 꿈과 희망이 가득하고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2021.9.4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017년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장면.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제공

숙박
가평군 내에는 많은 숙박시설이 있다. 청평호 둘레 호수 전망이 좋은 곳에 깨끗한 숙박시설이 몰려 있다. 자라섬과 가까운 경강교와 춘성대교 사이에 별이야기 펜션(http://starstory.co.kr), 파멜라펜션(www.pamelapension.com),  트윈스빌(033-263-3343), 즐겨찾기(www.pensionbookmark.com) 등이 있다. 가평읍내에는 가평관광호텔(031-581-0505)과 모텔여관(031-582-2960) 등 숙박시설이 많다. 

 

 

가평읍 북한강변로 1062-26(달전리 88-7) 우다미 031-581-1888 www.woodami.co.kr

 

가평에서 남이섬 선착장가기전에 위치 / 닭갈비 쌈밥 불고기 / 09:00 ∼ 22:00 / 연중무휴 / 300석

 

남이섬 입구에 자리잡은 본 업소는, 드넓은 북한강에 바로 접하고 있어 그림같은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수천평의 잔디는 연인은 물론 가족끼리 편안한 휴식공간이 된다. 1,2층의 넓은 홀과 100여대의 동시 주차 가능한 주차장, 친절한 서비스는 이 곳을 찾는 분들을 더욱 만족스럽게 한다.

 

 

북한강변로 1077(달전리 82-2) 예전 031-581-0011

 

한식, 양식 주방장으로 구분되어 원하는 가격대의 음식을 손님에게 정성껏 준비해 나온다.

 

멋진 주변경관과 야외 넓은 잔디에서 야외웨딩, 칠순, 돌, 피로연, 각종단체 모임단체 모임행사장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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