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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드라이브 뚜벅이

서울 남산둘레길 서울성곽걷기

by 구석구석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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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찬란한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계절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아름다운 가을 길 따라 가벼운 도보 여행(트레킹)·산책과 함께 덤으로 즐길 거리도 풍성한 '남산공원'으로 가을소풍을 떠나보자.

서울의 단풍 명소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남산. 남산의 단풍은 10월 중순 이후부터 서서히 물들기 시작해 11월 10일 전후 총천연색 화려한 ‘가을 왕국’으로 절정을 이룬다.

특히 서울의 단풍 명소인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는 유모차나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 길로 장애인과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산책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11월 1일부터 남산둘레길 일대(북측순환로, 야외식물원 등)에서 남산의 가을을 알차게 만끽할 수 있도록 '남산둘레길 가을소풍'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은 남산둘레길의 장소적·환경적 특성들을 고려하여 단풍으로 물든 남산 곳곳을 다채롭게 누리며 걷고·보고·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남산둘레길(7.5km/약 3시간 소요) 5개 전체 구간에서는 구간별 특징적인 요소들을 기반으로 형형색색의 단풍, 숲속 향기, 새들의 소리, 맑은 하늘까지 가을 감성 가득한 남산을 구석구석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걷기·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남산둘레길(7.5km) 따라 걷는 둘레길 프리워킹은 ▲북측순환로(3,420m) ▲역사문화길(640m) ▲자연생태길(1,660m) ▲야생화원길(880m) ▲산림숲길(910m) 등 5개 코스를 완주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는 ‘워크온’ 앱 실행과 동시에 ‘남산둘레길 프리워킹’ 선택 후 참여하면 된다.

공원의 다채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남산둘레길 갤러리는 ‘이토록 눈부신 우리의 공원’이라는 주제로 ‘공원의 사진 명소, 공원의 새, 공원에서의 순간’ 3개의 테마로 구분하여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일대에서 단풍길을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남산에서 더욱 다채롭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출처 : 투어코리아


/ 투어코리아 2022.11 유경훈기자

 

가을 색으로 물드는 남산… 내 마음도 물드네 / 한강진역~남산~수표교~서울성곽 

김희곤 걷기모임 유유자적회원   총 걷는 거리·시간: 9㎞·2시간 55분
찾아가는 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1번 출입구
돌아오는 길: 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 1번 출입구 

 

 ①한강진역 1번 출입구~남산예술원(0.5㎞/10분)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1번 출입구로 나온 후 뒤돌아서 가다 두 번째 고가차도 밑을 지나면 길이 끊어지면서 왼쪽에 돌계단이 있다. 계단을 올라간 다음 ‘남산맨숀’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넌다. ‘남산맨숀’ 바로 왼쪽에 난 길로 올라가면 남산예술원 내부사진을 걸어놓은 안내판이 보인다.

 

②남산예술원~팔각정 매점(1.5㎞/30분)

남산예술원 왼쪽 공터를 지나 산으로 이어진 나무 난간을 따라 올라간다. 이어서 체육시설과 정자 왼쪽에 있는 나무계단으로 올라가자. 바닥에 있는 사각형 시멘트 구조물을 지난 후 오른쪽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소나무 숲 아래 고인돌 모양의 작은 돌 탁자가 보인다. 돌 탁자 오른쪽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남산순환도로와 만나게 된다. 순환도로에서 왼쪽으로 쭉 올라가서 팔각정 쉼터 매점이 있는 주차장에 도착한다.

 

③팔각정 매점~안중근 기념관(1.5㎞/30분)

왼쪽 남산도서관 방향으로 순환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주차 통제소를 통과하게 된다. 잠시 후 오른쪽에 또 다른 주차 통제소가 보이는데 그 쪽으로 올라간다. 오르막 끝 즈음에 ‘안중근 기념비’가 보이고 왼쪽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있다. 오른쪽 흰 건물이 ‘탐구학습관’이다. 

④안중근 기념관~장충공원 갈림길(3㎞/50분)

탐구학습관 오른쪽 계단을 따라 내려가 오른쪽으로 간다. 찻길과 남산산책로(B코스 출발점)로 곧 갈라지는데, 오른쪽(조지훈 시비 방향) 남산산책로로 접어든다. 왼쪽에 ‘장충공원’과 ‘동국대학교’ 방향 이정표가 나올 때까지 산책로를 따라간다.

 

⑤장충공원 갈림길~서울성곽 입구(1㎞/25분)

‘장충공원 310m/ 동국대학교 305m’ 이정표를 따라 돌계단을 내려간다. 찻길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에 ‘인라인스케이트장·장충경로당’이라고 쓴 이정표를 따라 공원 안으로 들어가 오른쪽 주황색 보도블록을 따라 걷다 보면 장충단비가 나오고, 오른쪽에 세종 23년(1441년)에 청계천에 지어놓은 것을 옮겨온 돌다리 ‘수표교’가 있다. 수표교를 건너 왼쪽으로 가서,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오른쪽으로 건넌 후 장충체육관을 지나 다시 작은 횡단보도를 건넌다. 오른쪽에 서울성곽 안내판이 보인다. 

⑥서울성곽 입구~버티고개역(1.5㎞/30분)

성곽 골목으로 들어선다. 성곽을 오른쪽에 두고 계속 걷는데, 성곽 옆 산책로가 시작되면 그 쪽으로 들어서자. 계속 오르다 팔각정 가기 전, 왼쪽 돌계단으로 내려간 다음 오른쪽으로 간다. ‘마루빌’에서 오른쪽으로 가다가 T자형 갈림길이 나오면 왼쪽으로 간다. 정자 쉼터를 지나 ‘버티공영주차장’ 쪽으로 간다. 찻길서 왼쪽으로 가면 버티고개역이다.

 

성곽을 밟는다 한양을 걷는다

빼곡한 건물이 구름 동동 떠 있는 파란 가을 하늘과 섞인다. 마음 한가운데 시원한 바람이 든다. 한강 바로 북쪽에 웅크린 서울성곽. 맑은 날 성곽 위에서 바라본 서울은 듬직한 남산과 변화무쌍한 건물이 어우러진 튼튼하고 장쾌한 도시다. 서울성곽에서 남산 북쪽 산책로로 이어지는, 교통 편하고 찾기 쉬운 길을 걸으며 서울의 중심을 만끽해 보자.

 ●거리·시간: 7.0㎞ 2시간 내외
●출발점: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5번 출입구
●도착점: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동대입구역~서울성곽 팔각정 갈림길(1.3㎞·20분)|3호선 동대입구역 5번 출입구를 나와 장충체육관을 오른쪽에 두고 큰길을 따라 약수역 방면으로 걷는다. 200m 남짓 가면 '오만가지 슈퍼' 지나 오른쪽에 현수막 걸이가 나오고 서울성곽이 시작된다. 성곽을 따라 오른쪽으로 꺾는다. 곧바로 성곽 바로 아래까지 올라가 걸을 수 있는 계단이 오른편에 나온다. 서울성곽 곳곳엔 시대별로 다른 성곽 축조기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판이 있어 이해를 돕는다. 성곽을 오른쪽에 두고 계속 걷는다. 가끔 성곽 옆 공간이 부족해 동네 찻길로 내려와 걷는 구간이 나오는데 차량 차단용 울타리를 잘 설치해 놓아 위험하진 않다.

◆서울성곽 팔각정 갈림길~국립극장사거리(0.6㎞·10분)|시간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성벽을 따라 1㎞ 정도 걸으면 멀리 팔각정 쉼터가 보이는 오거리가 나온다. 팔각정 쪽으로 가지 말고 오른쪽으로 유턴하듯, 5시 방향으로 돌아서 성곽 위를 걷는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성곽 아래였는데 이 지점부터 200m 정도 성곽 위를 산책한다. 먼 옛날 성곽 보초병이라도 된 듯한 기분이 드는가 싶더니 서울의 풍경이 발아래 펼쳐진다. 길은 곧 자유센터 웨딩홀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주차장에서는 왼쪽으로 간 뒤 곧바로 건물 앞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자유센터 웨딩홀 정문 차량 출입구로 나가게 된다. 차량 출입구에서 '자유센터 웨딩←후문 주차장'이라고 크게 쓰여 있는 간판 옆 왼쪽에 난 돌계단을 올라 샛길을 따라 자유센터 정문 방향으로 100m 정도 간다. 자유센터 정문으로 나가 찻길을 조금만 따라가면 국립극장사거리다.

◆국립극장사거리~남산북측순환산책로(3.6㎞·1시간)|국립극장사거리에서 건널목을 건너 국립극장 쪽으로 60m 정도 걷다 해오름 극장 가기 전, 왼쪽 N서울타워 쪽으로 난 찻길 옆 붉은색 인도를 따라간다. 그리고 5분 정도 더 걸어가면 '남산공원길'이라는 이정표가 높게 걸린 넓은 갈림길이다. 오른쪽에 녹색 산책로가 깔린 북측순환산책로로 방향을 잡는다. 북측순환산책로는 남산에서 가장 걷기 좋은 길로 꼽히는, 편하고 넓고 시원한 길이다.

◆남산북측순환산책로~시청역(1.5㎞·30분)|산책로를 한 시간 남짓 설렁설렁 걸으면 남산이 끝나고 찻길을 만난다. 그대로 직진하듯 찻길 옆 인도를 따라 오르막을 5분 남짓 오르다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 앞 신호등 건널목을 건넌 후 힐튼 호텔 방면으로 계속 진행한다. 그렇게 10여분 정도 내리막을 가다 힐튼호텔이 보이면 숭례문 쪽인 오른쪽으로 틀어 10분 남짓 더 걷는다. 숭례문 옆을 지나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건널목을 한 번 건너 1시 방면으로 간다. 400m 정도 찻길을 따라 가면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서는 시청역에 닿는다.

윤문기 '서울걷기여행'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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