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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당진 고대-용두리 수복회관

by 구석구석 2014.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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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면 용두리(농협하나로마트옆) 수복회관 354-3255 

메뉴는 소머리국밥(5,000)과 소머리 수육(20~30,000) 두 가지가 전부. 밑반찬도 김치와 깍두기 뿐이다. 간소한 상차림과 메뉴에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향긋한 파와 도톰한 소머리고기를 뜨거운 육수에 담아 밥  한 공기를 후루룩 말아 먹으면 입가에 남는 특유의 끈적함이 국물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기름기가 자르르 흐르는 우유빛 소머리 국물을 보면 시각적으로도 고소한 진국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고소한 맛에 이어 뒷맛이 담백한 게 특징이다. 우려낼 때 기름기를 제거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국밥의 국물이 식으면 기름이 엉기는 것도 찾아볼 수 없다. 

 

수육도 먹기 좋게 기름기를 제거해 판매하고 있다. 수육이라고 해서 뜨거운 물에 삶아내듯 내놓는 수육이 아니다. 핏물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30시간 이상 고아내면서 기름기를 제거하기 때문에 소머리 수육 역시 기름기가 적고 특유의 누린 향이 없어 맛이 깔끔하다. 자료 : 당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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