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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주변이야기

2013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발에 다녀와서

by 구석구석 201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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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서 최고로 더운 토요일에 인천 펜타포트 행사장에 가봅니다. 갈려면 장화를 신고 가야한다는데 가보니 맨땅에 잔듸를 깔아 놓아 걸을 때마다 쿨렁쿨렁거리고 통행로에는 플라스틱을 깔아 놓아 그래도 나은데 어제는 비도 내렸으니 장난이 아니었을 겁니다. 오늘도 더러 장화신은 여자분들이 보이네요.

 

 

메인무대는 그늘도 없어 우리같이 그냥 한번 와본 사람들은 고역이 아닐 수 없는데 그늘이 있는 곳은 돗자리피고 다들 자리를 잡고 우린 준비없이 가게 되어서 그냥 맨바닥에 주저앉아 있는데 무대앞에는 다들 서서 손흔들며 라이브에 화답을 합니다.

 

행사장입구에요. 요기서 티켓과 팔목띠를 교환해야 하는데 1일 예매가가 99,000원으로 몇일씩 자면서 구경하는 사람들을 위해 텐트도 빌려줍니다.

 

 

손목에 빨간띠가 입장끈이에요. 숙식하며 들락거리기도 하기에 저걸 차고 있어야 하며 입구에서 판박이 스티커를 손목에 해봅니다.

 

 

행사장이 빙둘러서 각종 부스가 있는데 장르별로 별도로 간이 무대가 마련되어 있어 좋아하는 장르에 맞춰 라이브를 들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레게음악코너에서 저녁으로 볶음밥에 삼겹살을 먹고 밤을 맞이하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다시 모이기 시작합니다. 공연이 없으면 흩어져서 코너구경을 하다가 공연시작을 하면 구름같이 모여들더라구요. 레게앞에서는 캠프파이어를 하는데 윗옷을 벗고 빙둘러서..... 생각만해도 덥네요

 

노을이 지고 있는데도 엄청 더웠어요. 이사람들은 뛰면서 난리부르스입니다. 역시 젊음이 좋네요. 우리나이 또래는 없고 다들 젊은이들만 보여요. 이곳에서 휴가를 보내는 듯하네요

 

 

공연하는 팀들도 땀을 줄줄 흘리고 함께 호흡하는 관중들도 땀범벅인데 열기가 식을 줄을 모르네요.

어두워질 무렵에는 이곳이 사람들로 꽉찼어요. 텐트속에 있다가 나온 모양입니다.

 

행사장 구석구석에 다들 한자리씩 펴고 반은 눠있는 사람들이에요. 몇일씩 하는 공연이다 보니 그럴만도 합니다.  

 

요건 인증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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