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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주변이야기

작은아이 첫 게임을 보며....

by 구석구석 201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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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애 전국대회에 첫출전하는 경기....

 

올해 체고에 입학을 한 작은딸아이가

처음으로 과천에서 개최되는 도로경기 단축마라톤 전국대회에 나간다.

아이는 오지 말라고 했는데

놀토이고, 과천이라서 가본다.

 

 

문원경기장은 학부모와 관계자들로 시끌시끌하다.

큰애때 10년을 따라다녔으나 작은애라서 또 새롭다.

 

큰애는 100미터허들이라 숨 몇번 쉬면 끝인데

둘째는 장거리라서 좀 여유가 있게 구경을 한다.

 

멀리서 코치들이 소리를 친다.

아이들이 들어 오나 보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남자아이들이 지나간다.

그틈에 키작은 상지여고아이가 바짝 붙어서 들어온다.

열댓명지나서 처음으로 보이는 여자아이다.

남녀동시출발이라서 기록에 맞춰 섞여서 들어온다. 

 

 

울딸은 언제나 보일려나...

아이들의 거친 숨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많은 아이들이 지난 후에야 멀리 한아이가 눈에 들어온다.

단발버리 휘날리며 힘겹게 들어온다.

스쳐지나갈때 힘내라고 소리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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