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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주변이야기

[스크랩] 2010년도 송년회를 하면서

by 구석구석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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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에 만나서 일년을 마감합니다.

 

 

일정이 서로 안맞아 미뤄진 송년모임을 30일에 갖었어요

지난번 재근네서 회먹은 저녁 번팅후 3개월만에 다시 반가운 얼굴들을 봅니다.

올해는 졸업하고 처음으로 성식선배도 함께합니다.

용석이가 빠진자리를 매꿔준듯 하네요

 

 

변함없는 친구들, 함께 자리한 선배님들 언제봐도 보고싶은 얼굴들입니다.

멀어서, 일에 쫓기고, 바뻐서 참석못한 분들이 있어 아쉬웠지만

지난시절을 얘기하면서 오랫만에 크게 웃었던 시간이었네요.

 

얼큰하게 술한잔 하시고 영철형님의 로맨스와 곁들여진

내가 아~~~~~~~~~~~~~~~~~흐 

 

이거 완죤히 압권이었어요.

내가 아~~~~~~~~~~~~~~~~~흐

증말 아~~~~~~~~~~~~~~~~~ 흐

 

암튼 군대시절 편지온거나 함 보여주세요~~~~

 

 

 

군대시절, 면회 후일담은 잊고 있었던 지난시절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합니다.

그 무렵의 우리들의 이야기는 왜 끝이 없는 것일까요?

해도해도 밑천이 안떨어지는 그시절입니다.

 

유방인지 먼지는 왜 면회갔는데 건드리질 않아서 헤어지게 만들고 마랴~~

 

 

그리고 토패즈 뱃지가 있었다는 건 이번에 처음 듣네요

전 학교가 달라서 받기만 하고 안달고 다녀서 기억에 없던가.

안내부시절 모르는 얘기가 넘 많으니 난 아무래도 안내부를 건성으로 다닌거 같네요

 

나는 그렇다 치고 재근이 니는 왜 뱃지를 모르냐~~

 

 

그리고 이번 모임에는 막걸리가 빠졌어요.

용석이가 없으니 막걸리도 빠지는가 봅니다.

그늠이 있었으믄 왔다갔다하믄서 돌렸을텐데.....

 

정말 오랫만에 얼굴본 성식선배님 반가웠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합없으셨어요

식당 1층에서 뒤따라 들어가는데 선배일거 같아 부르니

뒤돌아보는 모습이 학창시절 기억이 고스란이 베어 있었네요.

이전에야 어찌되었든 이제 안산에 사신다니 종종볼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연락이 안되는 분들도 아름아름 연락이 되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친구들도 그렇고 기억에 가물거리는 선배님들도 계시고

내년 이 자리에는 그동안 못본 분들과 함께 할수 있기를 바래요~~

 

무엇보다 다들 건강하고 불의의 사고없이 다시 한해를 보내시어

내년 이자리에서 다시 한번 크게 웃어 바요~

 

 

잊지 않고 카페에 들르시는 상호형 얼굴도 함 봐야죠.

이제야 말하지만 한때는 한번 게겨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에혀~~~

 

오늘 사진을 보고 어제일을 생각하면서 몇자 적다보니

그시설이 필름으로 쫘~~악 떠오릅니다.

추억이란 항시 그립운가 봅니다.

 

상호형~~~~~~~~ 건강하세요

 

 

몰 양보했는지 도균이형이 영철선배때문이 기꺼이 양보를 했다는데 

오늘 당사자 두분이 계속 붙어 있었어요.

썸싱이 있었나 바요.

 

남다른 감회가 있었을까요?

웃으면서 그때 연애야사를 풀어볼 날이 있겠죠

 

 

날로 좋아지는 재근이 모습이 우리를 더욱 편하게 했어요

지팡이 없이도 산책을 한다니 정말 좋으네요

머지않아 우리 아지트가 없어질거 같은데~

 

장작난로에 고스톱..... 이젠 어디가서 해야할려나

이래저래 재근이로 인해서 구심점이 있었는데....

 

 

잊지 않고 매번 함께해 준 후배 성실이 반가웠네

언젠가는 후배들도 함께하는 자리가 되겠지

더 지나면 점점 기억에서 멀어질텐데

3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이젠 이름조차 가물거린다는.....

 

 

용석이 사고, 형식이 득남소식... 극과극이 있었던 한해내요

2011년에는 좋은 일들만 생겼으면 합니다.

 

칭구들 선배님들 가정에 내년에도 행복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올해 못본 보고싶은 얼굴들을 내년에는 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어제의 소회를 몇자 적었네요

 

 

출처 : 토패즈
글쓴이 : 조원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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