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고촌 풍곡리로 들어오면 좌우로 아름드리나무로 둘러싸인 오솔길이 시원하게 반긴다. 이정표를 따라 들어오면 허브향기가 물씬 풍기는 ‘古家’
대지면적만 4천여평으로 허브요리전문가인 김현숙 사장이 이곳에 허브요리전문점을 개업한 것은 지난 2000년, 벌써 7년의 세월이 흘렀다. “처음에 주위반대가 엄청났지요.” 장사라곤 해본 적이 없는 김 사장이 음식점 하겠다고 하니 친.인척들의 반대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단다.
김 사장은 “부모님 말씀이 ‘얘가 일 저질렀다.’며 한숨쉬던 생각이 난다.”고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피식 웃었다. 김 사장은 컴퓨터엔지니어링 출신인 남편(조민휘)과 이곳에 허브전문점을 차렸지만 4년전 남편의 뇌출혈로 앞길이 막막했던 적이 있다며 지금은 80%이상 회복됐지만 그때는 정말 감감했었다고 회상했다.
대학에서 가정학과를 전공, 한때 교사의 길도 걸었던 김 사장은 워낙 요리를 좋아해 지난해에는 숙대대학원 궁중요리학과에도 입학했으며 지금은 음식업중앙회, 일반인(6개월코스) 상대로 강의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주말이면 이곳에서 결혼식(야외예식), 회갑연이 종종 열리곤 한다.”며 “손님중의 50%이상이 목동 등 서울등지에서 온다.”고 말하는 김 사장은 “허브는 과숙을 방제하는 서양의 한약으로서 양식에 사용되지만 ‘古家’에는 우리나라음식에도 접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아이템은 허브백김치를 비롯해 허브갈비찜, 허브짱아치 등 수십가지의 우리음식에 접목시켰으며 조만간 환자를 위한 책까지 출판할 생각이란다.
고촌읍 향산리 301 송매식물원 031-989-3458
조경용 지피식물, 야생화 및 수생식물 전문농원으로 2만8천평에 4천여 종에 달하는 야생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한강로변에 위치한 농장이다.
이곳은 종자부터 모종까지를 직접 생산하며 수도권 최대의 야생화 및 지피식물 구입처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25년넘게 꽃만 전문적으로 키워온 정찬구대표는 야생화계의 은둔고수로 기계의 힘보다 사람손으로 관리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는 신면아래 식물에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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